주님을 사랑하면 주님께서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할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사랑할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신뢰할수 있으며 신뢰하면 자유함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속되다 말라 하시면' 그 말씀에 날마다 마음으로 동의해야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 생각과 내 감정이 달라도 주께서 용서하신 것에 동의해야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두려움과 염려로 인하여 신뢰할수 없을 때 다른사랑을 구하고 내 마음이 우상을 찾아 헤맬 때 내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할수 없는 무기력함에 빠지게 됩니다.
그로인하여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함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
마음을 지켜 신뢰하고 성실하며 연합으로 가는 것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선택받지 못한 자, 초대받지 못한 자, 접촉불가한 이방인을 환대하기 위해
원수도 하나되게 하고, 적대적인 세력이 서로 화해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선이고 불신이 악임을 알고,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하나되게 하기 위해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갈라 놓으려 했던 가문을 뛰어 넘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말라'
세상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기 위한 새로운 기준은
첫째, 망각의 마음입니다. 질병으로인한 것이 아닌 의도적인 '망각(amnesia)' 이 필요합니다.
아팠던 기억, 도저히 용서못할 경험, 누가 보아도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 상황까지도
잊어버려야 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사람의 신분과 재산, 학력, 고향, 나이, 피부, 국적을 따지지 않는 장님이 됩니다.
둘째, 열린 마음입니다, '평화로운', '안정된' 상태의 마음이 되어 잠잠합니다.
그리고 다른이의 말을 들을수 있습니다.
반대로 닫힌 마음은 제한적 시력을 가지며 상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그에 대해
감사할줄 모르며 신비로운 체험 또한 할수 없습니다. 유배되어 함께 아파할줄 모릅니다.
셋째, 사랑의 마음입니다.
사랑이 우리를 하나되게 합니다.
사랑한다면 세상에 서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더욱이 만나지 못할 정도로 적대적인 관계가
있을수 없습니다. 서로를 묶어주는 힘이 바로 사랑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사랑할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축복임을 믿고
사랑할수 있을 때,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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