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큰 물고기 뱃속(음부 가운데)에 사흘 동안 있었습니다.
그는 니느웨성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노예삼고 멸망시킬 나라였기에 원수의 집안에 가장 복된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정당함입니다. 니느웨성 사람들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의 감정, 독일에 대한 유대인의 감정, 모두 정당한 역사의 이해로 부터 오는 정당한 감정입니다.
그런데 그 땅에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니느웨성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회개하고 돌이키는 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자신이 성을 내는 것이 정당하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넝쿨이 시듦을 보고 성을 낸 요나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분노가 정당하냐?"
'내가 성내는 것이 옳습니다.'
요나의 기준은 자기만의 기준이고, 개인적인 정의이고 개인적인 분노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가운데 하는 분노는 거룩한 분노입니다. 그것은 거룩한 정의가 기준이 됩니다.
요나는 음부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훈련받은 자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맞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서사적인 인간(역사적인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의 나"를 봅니다. 비록 내 생각에 맞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시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미련한 우리는 끝까지 갑니다.
우리는 늘 우리의 감정, 우리의 관계 속에 하나님이 계시는지를 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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