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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부르심을 받은 자 (로마서 1:1-7, 창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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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0-06 23:32
조회 :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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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년 정도는 로마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로마서가 가장 어려운 말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로마서야말로 복음의 정수, 복음을 가장 잘 설명하는 책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로마서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기독교역사 속에서 드러난 사건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신학자 어거스틴, 마틴루터, 또 요한 웨슬리 같은 신학자들이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서 영적 각성을 했습니다. 또 영적인 각성을 통해서 자신 만이 변화되고 회복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역사를 바꾸어 놓는 그런 역사가 이 로마서의 말씀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가 이 로마서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우리 안에서 또 다른 새로운 역사가 씌어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단한 개혁자가 나타나서 개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내면에 혁명이 일어나고 그 내면의 혁명이 그 역사를 바꾸었던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어졌던 것처럼 또 오늘 말씀에 순종이라고 하는 단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믿은 것에 순종함으로 인해서 역사가 드러나는,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이 로마서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고 소원하는 마음으로 로마서를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로마서에 대한 많은 의견들과 주석들이 있는데 저는 로마서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하나님 안에서의 거룩한 입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를 쓰기 전에 로마교회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로마교회에 가 본 적이 없는 사도바울이 16장 말씀을 보면 로마교회의 지체들을 향해서 거룩한 입맞춤이라고 하는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축복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 1장부터 16장 까지를 끌고 가는 모든 것의 결과가 거룩한 입맞춤이라고 하는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되고 사람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과 하나님이 뜻하시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선교의 열정이 이 말씀 속에 이 단어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를 쓴 목적은 스페인에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을 향해 자신에게 주신 소명이 땅 끝이라고 하는 이방의 땅으로 가려고 했는데 본인이 생각했던, 그 당시에 생각했던 땅 끝은 스페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인에 가고 싶은데 가고자 하는 열정과 열망을 로마교회가 이해해 주고 그리고 혼자서 그것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렵지만 더불어서 그 일을 감당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 로마서의 내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용은 아주 간결합니다. ‘내가 서바나에 가고자 하는데 너희들도 동참하자 , 함께 사역하고 책임지고 감당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거룩한 입맞춤이라고 하는 그 당시의 단어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1절에서부터 7절은 서신서의 처음부분으로 누가 누구에게 썼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본문입니다. 이 말씀은 거룩한 입맞춤을 향한 첫 번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부르심을 받은 자가 어떻게 부르심을 받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을 보면 서로 볼에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동양적인 사고에서는 서로 악수를 합니다. 악수를 하던 입맞춤을 하던 그것은 깊은 유대감을 또 깊은 연대감을 또 같은 지체라고 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수하고는 악수하기가 힘들고 원수하고는 허그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누가 허그를 하고 있는지 허그를 안 하고 있는지를 보면 관계가 보입니다. 누구랑 악수를 하고 누구랑 악수를 하지 않는지를 보면 관계가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거룩한 입맞춤, 동양적인 사고에서는 악수를 하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2장 4절부터 7절에 보면 거룩한 입맞춤은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첫 번째는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에 보면 가장 중요한 단어 중에 하나가 ‘그대로 되니라.’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까 그 말씀하신 그대로 되어지는 실재를 경험합니다.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언어, 소리입니다. 빛이라고 궁창이라고 바다라고 하는 해, 물고기, 식물, 땅이라고 하는 소리를 통해서 실제를 만드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하나하나가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 사물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언어의 이름 속에는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생령의 영어표현이 living soul또는 living being 살아있는 존재, 살아있는 영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절)’
‘지으시고’ form 형성해 주고, ‘되니라’ become 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으셔서 되어지게 만드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데 형성시키고 만들어가는 이 과정이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코를 멀리 두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기는 힘들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거룩한 입맞춤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시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시고 그렇게 되어지는 과정 속에서 흙에다가 입맞춤을 하고 계십니다.
흙의 원어를 찾아보니까 dust 먼지입니다. 하나하나 알갱이가 다 떨어져 있는 먼지를 하나님께서 모으셨습니다. 모아서 형성시키시고 거룩하지 않은 그 것에 거룩한 입맞춤을 하고나니까 그것이 살아있는 존재, 사람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입맞춤이라는 것은 오늘 이 말씀처럼 하나하나 다른 개체, 먼지입니다. 이 개체가 모양과 형태를 가진 존재가 되고 그 존재가 다시 생령,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져가는 과정이 거룩한 입맞춤을 통해서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교회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도바울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거룩한 입맞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같이 감당하자고 고백하고 있고 그렇게 하자고 이 말씀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할 때, 특별히 동업을 할 때는 상대를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제 친구를 만났는데 30년 만에 만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첫 번째로 한 질문이 사기를 당해봤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기당할 돈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친구는 사기를 당해서 20년 정도를 고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험에 의한 지식으로 동업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동업이라고 하는 것은 사역으로 말하면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역입니다. 그런데 한 번도 로마교회를 가본 적도 없는 사도바울이 로마교회와 더불어서 하나님의 일을 목숨 걸고 감당하겠노라고 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입맞춤을 통해서입니다. 더럽고 추하고 아무 쓸모없는 먼지와 같은 그 것을 만들어서 그 곳에 입맞춤을 하고 그것이 생령으로 되어지는 과정이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동역과 우리의 사역은 어떤 것이냐 하면 먼지와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콩가루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콩가루 같은 사람들이 도대체 아무 소망도 없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들을 form해서 그들과 같이 거룩한 입맞춤이라고 하는 함께 동역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로마서의 힘이고 로마서의 능력입니다.
정말로 먼지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겠노라고 말씀하고 있고 지극히 작은 자가 주님이라고 얘기하고 있고 하나님을 가장 잘 믿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지극히 작은 자, 주님을 돌보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창조질서의 세계 안에서 하나님이 말씀으로 사람을 만드셨는데 먼지로 살 것인지 지으신 모양으로 살 것인지는 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멈출 것인지 아니면 되어질 것인지도 창조질서 속에서의 사람의 몫이지만 그것이 되어지게 만드는 동역의 사람 또는 그 되어지는 거룩한 입맞춤의 사역이 오늘 우리 가운데 사명으로 지어졌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볼 때는 너무나 아닌 것이고 내가 볼 때는 도저히 같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어떻게 했느냐? 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지극히 작은 자를 목숨을 걸고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안 됩니다. 사람의 힘으로 안 됩니다. 내 생각으로는 높은 사람에게 잘 해야 되는 것이고 높은 사람에게 더 잘 보여야지 내 삶이 편안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경은 거꾸로 지극히 작은 자, 그 먼지들을 모아서 거룩한 입맞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까 사도바울이 그런 사람입니다.
‘바울은(롬 1:1)’
로마서는 바울이 썼습니다. 바울은 두 가지 자기의 정체성을 얘기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통치권을 받은 사람 그리고 사도, 세상을 섬기고 먼지를 섬기고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종으로서의 통치권을 받으며 세상을 섬기는 사도로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복음은(롬 1:2)’
복음은 예수그리스도 부활하신 주님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거룩한 입맞춤을 하려고 하고 내가 스페인이라고 하는 이방의 땅에 가서 죽을지언정 그 땅에 가야하는데 그 땅에 가는 목적의 처음과 끝, 모든 것이 죽음을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그 일을 감당하겠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롬 1:6)’
로마서는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 썼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사랑받고 있고 거룩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은 자입니다. 초대교회도 그렇고 지금 교회도 마찬가지이지만 현재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자고 할 때도 우리는 초대교회의 실상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실상이 성경에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도 게바파, 예수파, 성령파, 기도파, 사분오열의 모습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갈등의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을 향해서 거룩한 사람이라고 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걸구한 입맞춤이 창세기 1장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입맞춤은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고 계속 끌고 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되어지는 과정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거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는 부르심을 두 가지로 말씀합니다. 은혜와 사도의 직분입니다. 거룩한 입맞춤을 통해서 우리가 해야 될 것이 은혜와 사도의 직분이라는 것입니다. 은혜라고 하는 것은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은혜의 성격은 덮어주는 것입니다. 은혜는 넘어가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하지 않고 덮어주고 넘어가주는 은혜의 공동체로 불렀다면 더 이상 과거의 것에 대해서 기억하지 않고 덮어주고 넘어가주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1만달란트를 탕감 받은 사람이 100데나리온 빚진 사람을 용서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큰 죄를 용서하셨는데 우리는 작은 죄를 가지고 서로 아옹다옹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과거에 어떤 짓을 했다. 과거의 어떤 것이 용서가 안 된다. 하면서 과거에 메여있는 율법주의의 행태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덮어주고 기억하지 않고 넘어가주는 것이 은혜 받은 사람의 삶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혜만 있으면 안 됩니다. 사도의 직분이 있어야 합니다. 직분은 책임이고 대가지불을 해야 되는 것이고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책임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대가지불하지 않으려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희생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역사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히브리서에 있는 말씀을 보니까 피 없이는 생명이 없다고 합니다. 모든 것의 생명은 반드시 피의 대가를 지불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피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하나님 앞에 용서 받았다고 하는 은혜가 공짜라고 생각하는데 공짜가 아니라 정말로 하나님의 죽음을 통해서 가장 값비싼 희생을 통해서 우리가 그 은혜 가운데 들어가는 것입니다.
거룩한 입맞춤을 하는 부르심을 받은 자의 신앙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은혜 안에 사는 것입니다.
먼지와 같은 존재인 나를 하나님이 형성시키셔서 거룩한 입맞춤을 통해서 살아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입을 쭉 내밀고 계셔야 합니다. 삐죽거리는 입이 아니라 주님 앞에 입을 맞춰달라고 입을 쭉 내밀고 계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나에게 들어와야지만 살아있는 존재로 변하는 것입니다. 입맞춤을 하고 싶은 입술이 있고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입술도 있습니다. 주님도 아마 그러실 것입니다. 먼지를 모아놓으면 예쁘지도 않을 것이고 게다가 입을 맞추려면 괴로울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 앞에 우리가 은혜로 산다는 것은 내 입술을 주님 앞에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코에 생기를 불어넣듯이 입맞춤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기가 우리 인생 가운데 우리 문제 가운데 불어넣어지기를 원합니다.
두 번째 은혜가 은혜다워지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로마서를 시작할 때부터 창세전에 하나님이 선택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은혜를 더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은혜를 누리고 이루고 살기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용서하고 살아야 합니다. 용서는 가해자가 먼저 용서해 달라고 할 수 없는 것이고 피해자가 먼저 용서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에서 목사님이 자기가 죄를 짓고 나서 첫 번째로 용서하라는 설교를 했답니다. 가해자이기 때문에 용서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용서해달라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용서하라고 한다면 용서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손해보고 내가 힘든 그 상황 속에서 내가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짜 용서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모든 인류를 가해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용서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회개하고 용서하는 것은 은혜로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내가 잔인하고 너무 인색하고 마음이 강팍하다면 그 안에서 내가 은혜로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은혜로 살아야 회개하고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세 번째 은혜의 삶은, 거룩한 입맞춤은, 살아있는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에 살아있는 존재인 내가 책임지고 지불하고 희생하면 되어지는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요즘 문화가 존비문화입니다. 다들 시체처럼 생각 없이 감정대로 삽니다. 감정이란 것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입니다. 요동치기 때문에 고정되어있지 못합니다. 다 돌아다니는 좀비들입니다. 책임지고 지불하고 헌신하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있는 존재로, living being, living soul 이라고 하는 존재로 내가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책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내가 그것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벌어져도 어떤 상황이 온다할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를 살아있는 존재로 만드셔서 그 존재 안에서 책임지고 지불하고 헌신하고 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지 그 속에서 내가 진리를 가지고 살아야지 그 상황 속에서 흔들리고 넘어지면 죽어있는 좀비와 같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살아있지 못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좀비와 같은 삶이 아니라 정말 내가 살아있는 것처럼 내가 당장 내일 죽는다할지라도 내가오늘 살아있는 존재로 하나님 안에서 책임지고 헌신하고 지불하고 살겠습니다. 오늘 로마서를 시작하면서 거룩한 입맞춤의 준비를 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은혜 안에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하나님은 먼지를 모으셔서
입맞춤하시고 살아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도 똑같이
내가보기에는 먼지와 같은 존재이지만
그 존재를 향해서
내 입술을 내밀고 거룩한 입맞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라고
살아있는 존재로 만들고
만드는 과정에서 함께 헌신하고 사랑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상황도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조건도 있고
또 그것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기도 하지만
주님은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님이 부르시고
‘그대로 되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그렇게 그대로 되겠습니다.
201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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