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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8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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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0-09 17:07
조회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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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반대가 조직관계입니다. 조직관계는 관계 자체가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의 관계는 관계 자체가 목적입니다. 내가 그 사람과 무엇인가 해야지만 관계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이 관계하는 가족관계입니다. 가족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관계할 수밖에 없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아버지로서의 관계를 하셨던 것처럼 영적인 관계 안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영적 아비가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있는 말씀에 보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명령인데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는 육적인 관계가 마태복음 28장에 가면 가서 제자 삼으라고 얘기합니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이 명령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세기의 육적인 관계가 있다면 마태복음 28장에서는 영적인 관계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관계는 가장 바람직한 관계이며 아비와 자녀가 되는 관계입니다. 그래야지만 돌봄이 됩니다. 돌보는 관계가 안 되면 형제의 관계이기 때문에 싸웁니다. 일곱 살 차이 나는 저희 딸과 아들도 싸웁니다. 일곱 살 차이가 나면 안 싸울 것 같은데 매일 매일 싸웁니다. 물론 아버지인 저하고도 싸웁니다. 그래도 저는 막판에 가면 져주는데 남매는 진짜 싸웁니다. 진짜 싸우다가 벌을 서게 됩니다. 이것이 소위 형제관계입니다. 형제관계 안에서는 생명관계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비와 자녀의 관계가 되어야지만 실제로 이 관계 안에서 기다려주고 인내해 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11절)’
물질의 부자만이 아니라 실제로 부자인 사람은 자기를 살피지 않는 영적 교만에 빠집니다. 영적교만과 영적침체가 있습니다. 영적교만은 실제로 거역을 하는데 전혀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적침체는 자기 스스로의 거절감에 빠지는 것입니다. 거절감 때문에 자기 스스로 죽습니다. 우울함이 지나치면 영적침체가 오는데 영적침체라는 것 자체가 이미 자기 안에서 거절감에 빠진 것입니다. 사람이 우울한 이유가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와 남들이 생각하는 자기의 gap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한테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내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거역과 우울이라는 것이 사람의 감정인데 결국에는 진리지식, 율법을 지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 마음을 지키고 있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자기가 너무 기쁜데 그 기쁨이 교만으로 오면 전혀 듣지 않게 됩니다. 시편에 보면 귀머거리 독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독사는 귀가 없고 몸의 진동을 통해서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독사가 머리 한 쪽을 땅에다 대고 꼬리로 다른 한 쪽 머리를 막고 있는 모양이 있다고 합니다. 독을 가지고 있는 무서운 존재인 독사가 귀가 먹어서 남 얘기를 전혀 듣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 독이 진짜 센 독입니다. 그래도 남의 말을 듣는 독사는 괜찮은 것입니다. 피리를 불어도 피리의 장단에 맞춰 몸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영적침체든 영적교만이든 듣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거역이든 거절감이든 두 가지의 공통적인 특징은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 말을 할 것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교만에 빠진 사람은 타인에게 늘 설명을 합니다.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들고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영적침체에 빠진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늘 설명을 합니다. 이것 때문에 안 되겠고 저것 때문에 안 되겠고 계속 탓을 합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에만 꽉 붙잡혀 있는 영적자폐아가 됩니다. 다른 사람하고 관계하지 않고 자기 안에 잡혀서 자기세계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우울합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좋습니다. 양 쪽 다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부자는 영적교만에 빠져있는 부자입니다. 그 사람은 가난해도 명철한 자라고 하는 자기를 살피는 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냥 부자이기만 한 사람입니다.
‘의인이 득의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12절)’
의인이 지도자가 되면 또는 리더가 되면 그것이 영웅화가 됩니다.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서로가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뻐하는데 악인이 일어나면 악이 관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사람이 숨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 안에서 개인적으로는 선이 되지만 관계 안에서 악이 되면 이 악은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킵니다. 악의 성격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분열하는 것, 성경으로 보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분열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정권을 잡아서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면서 어른들이 아닌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공포정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자 열 지파가 화가 나서 여로보함을 중심으로 해서 북이스라엘을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서는 그것을 다르게 해석합니다. 그것이 남과 북의 죄로 인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죄라는 것이 분열의 씨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남과 북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소련과 미국이 자기네끼리 나눠먹었지만 우리가 볼 때는 이 안에 또 다른 죄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분열의 죄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계속 분열하려고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능하면 헤어지려고, 가능하면 끝내려고 합니다. 관계 안에서 늘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차하면 끝내야지 하고 생각하면 관계를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피해야 될 대상이 있기도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는 분열은 죄입니다. 그 죄의 속성을 끊으려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덕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덕이라는 것이 굉장히 모호한 단어이긴 하지만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사랑의 속성 중에 하나가 다양함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것을 못 참아 합니다. 다 똑같게 만들려고 합니다. 좀 틀리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희 교회에 중1 남자아이가 왔는데 피어싱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이 아니라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기가 쉬운 일은 아닌 것입니다.
미국에 살 때 딸이 흑인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미국에 있는 교민들은 늘 그 고민을 합니다. 가능하면 한국 사람과 결혼하라고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시킵니다. 저희 집사람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실제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더 배타적이고 한민족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다른 민족에 대해서 차별도 더 잘 하고 우리 안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특이한 것,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한지체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덕을 세우는 방법입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는 것입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13절)’
죄는 자복하고 버리는 것이 방법인데 자복이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고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그 대가를 지불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죄에 대한 대가지불을 하지 않고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죄는 반드시 대가지불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죄 지은 것에 대해서 그냥 말로 ‘용서할게.’ 하고 끝내지 않으시는 이유가 죄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스스로 오셔서 생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피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피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자복하는 것은 내가 말로서 고백하는 것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이재철 목사님을 한 번 저희 교회에 모시고 싶어서 연락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목사님은 당신이 이혼을 한 사람이고 죄가 너무 많기 때문에 드러내서 활동하는 것은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대 목회자 상으로써 굉장히 좋은 모델이심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스로 죄에 대해서 절제하고 사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옛날에 예수 믿기 전에 누가 소개해 준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온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이후 방탕한 생활을 하시다가 결국 이혼을 하고 나중에 예수 믿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시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것을 날마다 해야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이미 끝난 것이지만 삶 속에서 그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복하고 버리는 것입니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14절)’
경외라고 하는 것이 원초적 두려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원초적 두려움을 가지고 늘 경외함으로 늘 하나님 안에서 조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관원은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곰 같으니라(15절)’
관원은 행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행정권위자가 실제로 권위를 압제하는 힘으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사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입니다. 초대교회 안에서도 행정권위자라고 하는 야고보가 있었고 영적권위자라고 하는 요한이 있었고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권위자인 베드로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초대교회 안에서의 세 명의 권위자였는데 행정권위자가 가지고 있는 권위는 가장 공정하게 행정 처리를 해 주는 것입니다. 영적권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권위를 가지고 사랑하는 것이고 말씀의 권위자인 베드로는 말씀을 가르칠 때에 정확한 진리를 추구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행정권위자가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일을 감당할 때도 사람이기 때문에 또 상황이 있기 때문에 진리를 함부로 들이 댔다가는 다 죽을 수 있는 것입니다. 행정권위자는 조직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데 실제로 관원이 자기편은 봐주고 다른 편은 죽이는 진영의 논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난한 백성은 마음대로 하고 부자들은 많이 봐주는 것입니다.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16절)’
공정한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자기 멋대로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피를 흘린 자는 함정으로 달려갈 것이니 그를 막지 말지니라(17절)’
사람의 피를 흘린 자는 죽이는 자입니다.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19-20절)’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것이고 충성된 자는 복이 많은 자입니다.
‘사람의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좋지 못하고 한 조각 떡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범법하는 것도 그러하니라(21절)’
‘한 조각의 떡’이라고 하는 것이 불공정하지 않도록 제대로 치리하라는 것입니다.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22절)’
급하다는 것이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인데 이 사람은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 사실 성경적으로 얘기하면 로또는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지름길도 사실은 아닌 것이고 어디 가면 속성으로 1주일 만에 영어를 마스터한다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한 번만 들으면 영적세계가 다 열린다고 하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예수님이 3년 동안 그렇게 설교를 하셨는데도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모델인데 아무리 해도 안 변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아무리 전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들을 귀를 주셔야 들을 수 있습니다. 또 못 들으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너무 그것에 대해서 자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23절)’
관계 안에서 경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24절)’
부모의 물건도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부유별한 것처럼 부모와 자식도 유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자기의 몫이 있는 것입니다.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25절)’
다툼의 원인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심입니다. 그래서 행정이 필요한 것인데 열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악하고 아홉 사람이 선하면 이 공동체는 악한 사람 마음대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 공동체는 아홉 사람이 선함에도 불구하고 선한 공동체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악한 사람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악한 짓을 하면 악함으로 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선하면 선하게 대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방법인데 제일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하는 이 속에서 선할 때 선하게 해 주고 악할 때는 악으로 갚아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어떻게 잘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 행정입니다. 그래서 행정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만난 악하다는 사람은 다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누구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두 사람이 싸우고 있고 서로 원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얘기 들어보면 다 선한 사람입니다. 관계 안에 무엇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체를 움직인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문제투성이인 공동체를 그래도 끌고 가야 되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공동체라고 얘기해 주시는 것입니다. 욕심으로 인한 다툼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정말 욕심이 많은 사람은 뭐든지 다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가 자기 욕심대로 안 되면 폭발합니다. 어떤 책을 보니까 이런 사람들은 ‘고문’의 자리를 주라고 했습니다. 지위는 주되 권한이 없는 자리를 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갑자기 총무를 하거나 대표를 하게 되면 자기 것을 채우려는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26절)’
지혜는 듣는 마음입니다.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27절)’
생명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28절)’
사람이 숨을 시대인지 의인이 많아져야 할 시대인지를 우리가 분별하고 살아야 합니다. T(time) O(occasionally) P(place) 시간과 경우와 장소에 따라서 그 때 그 때 하나님 앞에서의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데 time이라는 시간 속에서는 하나님이 21세기라고 하는 2013년이라고 하는 이 시대 속에서 과연 한국에 살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옛날 패러다임을 가지고서 살다보면 예를 들어 1960년대에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1996년에 미국에 갔는데 사람들이 1980년대를 살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그 당시에 미국에 온 사람들이 그 시대를 그대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1996년을 살았던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1년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와서 1년 정도 살고 나니까 그 누구 보다 더 한국사람 답게 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안에 있으면 잘 모르지만 밖에 나가서 보면 한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오죽하면 안 되는 일도 없고 되는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시간을 상황을 장소를 이해하는 것이 진리는 똑같지만 그 진리를 적용하는 실제가 다르기 때문에, 말씀은 똑같지만 기도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때 그 때 다르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고 했다가도 하나님이 그만하라고 하실 때 끝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아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침에 아들을 바치라고 했다고 할지라도 ‘그만’ 하면 멈춰야 하는 것입니다.
201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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