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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정하심을 알고도 (로마서 1:26-32, 호세아 6:1-3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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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1-03 22:53
조회 :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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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는데 그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서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영원히 살 것을 준비하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은 그리고 우리가 육신 가운데 사는 이유는, 목적은 영원히 살 것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고 우리의 애씀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할 때도 이박삼일이든 삼박사일이든 아마도 그 날짜에 따라서 준비해서 지고 갈 짐이 다를 것입니다. 똑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100년이라고 할 때 우리는 그 100년의 것을 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고 영원히 살 것에 대해서 준비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그리고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특별히 먹는 것, 영원히 먹을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말씀을 먹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육의 것을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끼 또는 하루만 굶어도 죽을 것 같은 것이 먹어야 살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육신이 영을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영이 우리의 육신을 움직이는 존재이기 때문에 또는 우리가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영의 양식, 말씀을 먹으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또한 어떤 것을 입을 것인가? 성경에 있는 말씀을 보면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흰 옷을 입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성경에 보면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라고 말씀합니다. 흰 옷 입은 사람,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일까? 그것은 아마도 먹은 것만큼 드러난 삶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옷은 기도와 같습니다. 말씀은 영인데 영이 우리 가운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진바 되는 실재가 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말씀을 되새김질해서 이제는 그 말씀이 실재가 되는 것이 기도하는 사람의 삶의 모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기도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결혼식을 할 때 결혼식장에 들어가려면 초청장을 받고 오든 지나가는 사람을 데리고 오든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그 곳에 맞는 옷을 입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것처럼 말씀이 먹을 것이라고 한다면 그 먹을 것이 드러나는 기도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호세아에 있는 말씀을 보면 호세아는 타락한 결혼 다시 말해서 음란한 고멜이라고 하는 여자와 아주 정결하고 거룩한 호세아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세아서 1장에 있는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1장에 있는 말씀을 보면 호세아를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호세아는 다르게 말씀으로만 들려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인생, 자기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결혼이라고 하는 이 문제 속에서 누구와 살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과 함께 더불어서 살아야 되는 것이고 우리가 찬양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이고 서로 주고받는 사랑을 하며 살라고 얘기하고 계신 것입니다.
고멜이라고 하는 여인은 행실이 거룩하지 않고 음란하고 낳은 아이들은 음란의 표상, 열매로 드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사랑을, 그 결혼을 깨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호세아서 전체 주제는 절대사랑입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 편에서는 절대로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그 사랑의 표현이 호세아서의 표현이었습니다. 절대사랑 속에 있는 내용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호세아서 전체의 사랑의 내용은 ‘야다’의 신앙, ‘야다’의 사랑입니다. ‘야다’는 안다는 know의 뜻이 있습니다.
‘아담이 하와를 알아서(KJV창 4:1)’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매(개역개정 창 4:1)’
동침이라고 하는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는 이 과정이 ‘야다’인 것입니다. 히브리적 사고에서는 이것이 분리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앎이 삶입니다. 말씀이 사건입니다. 믿음이 실재입니다. 믿음이 행위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느 순간에 갈라버렸습니다. 아는 것과 사는 것, 말씀과 사건, 믿음과 행위가 갈라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그냥 실재로 주셨습니다. 알면 살게 될 수밖에 없고 말씀을 받으면 그 말씀이 그냥 사건이 되는 것이고 그 믿음대로 살기 시작하면 그 믿음이 실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 그것은 삶으로 생명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그것은 영원한 사건으로 우리에게 오는 것이고 실재라고 하는 것은 오늘 이곳에서 우리 가운데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가운데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의 신앙, 야다의 신앙은 하나님은 절대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인데 그 포기하지 않는 사랑은 그냥 억지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고 할 수없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너무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이 야다의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 6장 1절부터 3절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여호와께서 찢으셨고 치셨는데 여호와께서 도로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야다의 신앙입니다. 시작도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끝도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찢으셨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무슨 죄가 있기에.’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찢으셨고 치셨습니다. 그런데 도로 낫게 하실 것이고 그것을 싸매어 주실 것이라는 엘로힘 하나님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고통과 슬픔과 사망가운데서도 소망을 버리지 않는 자들에게 반드시 회복을 주시고 치유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엘로힘의 하나님. 그런데 그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말씀합니다.
두 번째 여호와께서 그의 앞에서 살리라.
이틀 후, 셋째날은 굉장히 빠른 시간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찢으셨고 치셨는데 그것을 오랫동안 두셔서 방치하는 사랑이 아니라 이틀 후, 셋째날 반드시 우리를 살리시고 일으키실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앞에서 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코람데오의 신앙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작도 하시고 끝도 하시고 우리는 그 앞에서 사는 것인데 어떤 사람은 살고 어떤 사람은 죽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는 것처럼 살지만 어떤 사람은 죽는 것처럼 삽니다. 오늘 호세아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세아 6:3절)’
하나님과 우리가 사랑을 하는데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루는 사랑을 하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데면데면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그냥 일정한 간격을 두고서 고슴도치처럼 가까우면 아프고 조금 떨어지면 괜찮은 것 같고 너무 떨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로 우리를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가 합일을 이루는, 하나가 되는, 그것도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지만 그 안에서 생명이 일어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지식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이 삶으로 오는 것이고 말씀이 그냥 말씀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사건이 되는 것이고 내가 믿은 것이 우리 가운데서 행위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오늘 로마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하심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도 알고 있습니다. 창조주가 누구이고 그 창조주가 우리 가운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는데 행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적 사고에서는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알면서도 행하지 않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9년 정도가 되니까 제가 지체들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제가 말도 하기 전에 무슨 말씀을 하실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얘기를 할지 안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행하지 않습니다. 아는데 안 된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그것을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그것이 로마서 1장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알고도 하나님 안에서 그를 영화롭게도 하지도 못하고 알고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도 않고 알고도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호세아서 말씀은 어쩌면 우리에게 이해가 안 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알아도 안 되는데 뭘 안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런데 이 앎이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매.’ 아담과 하와가 앎에 가인을 낳은 것처럼 앎이라고 하는 것은 지식의 생각의 앎이 아니라 온 몸으로 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앎이 다시 한 번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몸으로 오지 않은 것은 다 모르는 것입니다. 내가 안다고 얘기하지만 사실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얼마나 존귀하고 우리에게 얼마나 큰 능력인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 때 까지 들어야 합니다. 정하심을 알고도 그들은 행하지 않았습니다.
28절부터 31절까지는 온갖 죄들이 나열됩니다.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군수군, 비방, 미움, 능욕, 교만, 자랑, 악을 도모, 거역, 우매, 배약, 무정함, 무자비, 이 스무 가지의 모든 죄들이 알고도 짓는 죄들입니다. 이것이 사형이고 이것이 죽음이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삶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그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우리에게 왔는지를 세 가지 단계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롬 1:26절)’
사용법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 정상이고 순리인데 여자가 여자를 남자가 남자를 역리로 바꿔서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물건들 마다 사용법이 다 있습니다. 컵을 던지고 컵으로 누군가를 때린다면 그것은 컵이 아니라 무기가 됩니다. 그런데 물이나 음료를 담아 마시는 것으로 사용된다면 온전하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다 하나님의 사용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성공하게 두시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승리하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자에게는 그 고난의 자리가 축복입니다. 어떤 자에게는 망하는 자리가 그 자리에 맞는 사용법으로 쓰셔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주신 것입니다. 고멜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좋은 남편을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호세아의 입장에서는 무슨 죄입니까? 호세아서를 청년들과 함께 공부한 적이 있는데 청년들이 호세아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싶은데 굳이 음란한 여자를 찾아서 결혼을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호세아는 하나님이고 우리가 고멜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만나지 않았다면 호세아는 후세아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없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는데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없이 잘 살고 잘 먹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후세아가 되지 않고 호세아가 되었기 때문에 그도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 가운데 이름이 기록되었고 그가 여전히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불리운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음란한 여자 만나서 결혼하기를 바라는 부모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호세아는 고멜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사용되는 인생이 하나님이 쓰시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도 그렇게 쓰임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 세브란스병원에 있는 의사를 만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다. 몽골에 가서 의료선교를 하라고 하셨답니다. 자기가 세브란스병원에서 계속 있었으면 명예도 얻고 돈도 벌었을 텐데 몽골에 가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를 그렇게 사용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에 의하면 그 사람은 망한 사람이고 성공을 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승리한 사람입니다. 저는 모든 교회가 다 커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생명이 있습니다. 내가 성공해서 부자가 되고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전문가가 되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 앞에 맞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죄인은 쓸 것을 다르게 쓰는 사람입니다.
저도 가끔 욕심이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저 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큰 교회에 가 있을 때입니다. 제가 설교도 더 잘하는 것 같고 얼굴도 더 잘생긴 것 같고 더 멋있는 것 같고 친구 만나서 얘기해 보면 찌질하고 별로입니다. 그런데 큰 교회에 가있습니다. 그 때 마다 지금 있는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곳에서 이 공간에서 이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이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늘 다른 것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아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정하셨고 하나님이 합당하다고 얘기하시는데 그들은 그것을 합당한 일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다르게 쓰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합당한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실재로 합당한 일을 하지 않으면서 그것이 옳다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쓸 것에 대해서 자신이 역리로 쓰고 있으면서 그것이 맞다고 그것이 옳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뻔뻔함입니다. 무지함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내버려두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의 욕심과 음욕과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함을 내버려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상실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끔 저도 아이들을 내버려둘 때가 있습니다. 내버려두는 부모의 마음은 두 가지 마음입니다. 첫 번째는 스스로 깨달아서 알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두 번째는 독립을 시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부모를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깨달아서 살아보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에 있는 사람들이 아예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성경에 쓰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올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셨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 안에서 정말 깨져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인생의 고난, 사람의 막대기를 통해서 분명하게 깨달아지면 ‘이것이 아니었구나.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라고 하고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라고 하는 선포의 말씀이 있는 것처럼 ‘너희들이 알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니라 힘써 여호와를 알자.’ 라고 하는 이 말씀이 이들에게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그 고독의 시간에 외로울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고 자신이 그냥 내버려둔 대로 가버리는 것입니다.
홀로 두시는 그 시간에 어떤 사람은 자아를 발견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그 장소에서 어떤 사람은 죄를 짓지만 어떤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더 거룩함을 지키려고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욕심과 음욕과 싫음을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내 영이 내 말씀이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 무던히 믿음을 가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내버려 둔 마음은 기대도 없고 소망도 없습니다. 욕심, 끝이 없고, 욕망, 끝이 없고 음욕이 나를 즐겁게, 만족스럽게 하지 못합니다. 소망이 없어지고 충실한 마음이 없어서 상실한 마음이 있으면 인내하지도 기다리지도 못하는 인생으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야다의 신앙을 주님 안에서 소유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호세아의 외침이 내 마음 판에 박혀서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이 신앙이 우리 마음 가운데 새겨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호세아 선지자는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세상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말한다 할지라도
여호와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있기 때문에
그는 그 인생을 묵묵히 살아냈습니다.
음란한 고멜이라고 하는 아내를 맞아서
하나님이 어떻게 그 인생 가운데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셨는지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자신이 메시지가 되어서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이 시간 주님 안에서
하나님이 쓸 것에 대해서
내가 역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 몸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기를 원하고 계시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보이기를 원하고 계시는데
여전히 나 스스로 내가 자랑거리가 되고
나를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님!
주님이 주님의 마음대로
나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공간
주님이 원하시는 시간 속에서
주님 앞에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
그 시간 그 공간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 할지라도
주님이 나를 쓰신다고 한다면
기꺼이 그 곳으로 가겠습니다.
201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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