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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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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온맘다해
날짜 : 14-03-25 13:07
조회 :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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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세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치시고.
가르치실 때 예수님은 눈높이에서 하나님의 가치를,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뜻은 사랑입니다.
전파하실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듣든지 말든지, 말씀의 궁극적인 생명을 전하셨습니다. 고치실 때 예수님은 긍휼의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고, 회복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도 사랑으로 가르치고, 생명을 전파하고, 고치는 회복의 능력이 있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가지 못합니다. 죄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죽음을 통과해야만 가르쳐서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죽음을 통과하지 못하면 생명도 줄 수 없고, 회복으로 갈 수도 없습니다.
아프고 이기적이고 세속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나’가 치유하고 이타적으로 살며,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알려면 반드시 죽음을 통과해야 합니다.
현세와 내세가 있습니다. 아프고 이기적이고 세속의 가치를 갖고 사는 현세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내세를 갈 수 없습니다. 내세라는 하나님 나라, 죽으면 갈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믿는 사람만이 이렇게 살 수 있습니다.
현세는 잘됨교입니다. 현세적인 사람들은 내가 가난하고 여전히 아픈 삶에서 벗어나 여기에서 잘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세에서 사는 삶은 내가 잘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 안에서 망해도 괜찮다고, 우리에겐 내세가 있으니까, 내 죽음 뒤에 또 다른 세상이 있으니까. 이것을 보고 사는 사람은 죽음을 통과합니다.
사건과 상황과 사람 앞에서 내가 문제를 바라볼 때 하한선과 상한선이 있습니다. 내 남편이 아프다, 혹은 내 아내가 아프다라고 할 때 하한선은 죽음입니다. 상한선은 회복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 그 아픔의 가장 하한선은 죽음입니다. 가장 상한선은 그 병으로부터 회복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회복되길 원합니다. 그런데 죽음앞에 있다는 건 마지막 하한선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한선을 꼭 가야지가 아닙니다. 하한선을 보지 않으면, 즉 내 남편은 절대로 죽으면 안돼, 내 아내는 절대로 죽으면 안돼, 내 아들은 절대로 죽으면 안돼라고 할 때, 우선은 상황을, 사람을 원망합니다. 그 다음엔 뭘 먹였더니 좋다더라, 천만원짜리 무당굿을 하면 살아난다고 하더라에 미혹됩니다.
하한선을 보아야합니다. 하한선을 받아들여야 진짜 치유가 일어나고 진짜 이타적으로 살게 되고 진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죽음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하한선을 보지 않으면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 수 없습니다.
홍대 성경공부팀에 보살님이 오셨는데 그 분이 원래 천주교를 다니셨습니다. 교회도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너는 불교 믿으라고 해서 지금 보살님이 되셨습니다. 그 분이 말하더군요. “언젠가 또 돌아갈 수도 있겠죠.” 센 것을 다 찾아다니는 겁니다. 여기서 잘되야 하니까요.
일산칼국수 아주머니에게 “교회 다니세요?”하고 물었더니 절에 다닌다고 하시기에 “왜요?”그랬더니 “저는 절에 다녀서 아들을 낳았어요.” 합니다. 이유는 다 현세에 있습니다.
무당 아들이 교회에 왔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서 교회를 다닐 수 없다고 합니다.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왜 못 참을까요? 죽을 것 같으니까 그렇습니다. 왜 진리를 살지 못할까요? 망할 것 같으니까 그렇습니다. 힘드니까, 마지막에는 죽을 것 같으니까 그렇습니다.
이런 현실앞에서 진짜 진리를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한선, 죽음 앞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끝은 죽음입니다. 그런데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성경엔 죽음 뒤에 또 다른 부활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이 부활의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맨날 협박당하고 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최면일수도 있고, 내 명예일수도 있고, 내 생명일수도 있고, 내 자식일수도 있고, 어떤 사람일수도 있고, 내가 그거 버리면 안된다고 끝까지 쥐고 있는 바로 그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맨날 상한선만 보고 살면서 상한선 앞에서 현세의 복을 빌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 있지 않는 삶입니다.
경제적인 하한선은 거지, 노숙자입니다. 노숙자로 살 수 있습니까? 살아야합니다. 이것이 죽음앞에 있는 우리의 삶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노숙자도 급이 다릅니다. 어떤 것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노숙자는 내 삶의 하한선입니다. 사람들은 노숙자가 안되기 위해 거짓말해야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50년, 60년을 예수님을 믿고 살아도 맨날 한숨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맨날 걱정을 갖고 삽니다. 현세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문제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죽을 것 같아, 뭐 할 것 같아 맨날 그 얘기만 합니다. 죽기 싫으니까요. 노숙자가 되기 싫으니까요, 체면 깎이기 싫으니까요.
박노자라는 사람은 외국인인데 한국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우리 나라 문화를 보고 병영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군대 문화, 줄 세우는 문화입니다. 그 안에서 누군가가 이상한 소리를 하면 안됩니다. 군대에서는 줄을 맞춰야하고, 앞으로 나란히, 옆으로 줄맞춰 해야합니다. 이런 사회속에서 진리를 말한다는 건 더 어렵습니다. 미국에서는 머리를 노랗게하건, 무슨 짓을 하건 다 자기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우리 교회에 일본 만화 캐릭터를 따라하는 코스프레보다 더 여성스럽게 화장한 남학생이 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따뜻한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너 진짜 대단하다. 너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
우리 사회는 조금만 달라도 이상하게 봅니다. 교리에서 조금만 달라도 이단이 됩니다. 공동체 안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아도 괜찮아. 왕따를 당해도 괜찮아라는 하한선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진리를 말하지 못합니다. 진리를 말할 수 없으면 치유가 안됩니다. 내가 계속 아픈데, 아픔이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치유가 되겠습니까? 죽음을 통과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온전케하시고 완전케하셨다는 걸 믿음으로써 치유가 되는 겁니다. 죽음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람들은 자기 감정에 매몰되어 있고 자기 상황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영적 자폐아라고 합니다. 자기만 살아야하고 자기밖에 없습니다. 죽음을 통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한선을 인정하고 사는 사람은 용기로 사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사는 겁니다. ‘망해도 괜찮아. 망해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가장 풍성함으로 또 다른 보화를 우리 죽음뒤에 준비해 두셨어. 나는 하늘 창고에 내 보물을 쌓을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일 불쌍한 사람은 현세도 못살고, 내세도 못사는 사람입니다. 노숙자인데 천국에 가서도 노숙자로 사는 사람입니다. 부자는 한탄을 해도 땟깔은 좋지만 매일 한탄만 하는 노숙자는 땟깔도 안좋습니다.
무슨 조사를 보니 부자가 진보적이고 가난한 사람이 오히려 더 보수적이어서 투표할 때 가난한 사람들이 외려 부자들을 찍는다고 합니다. 백만원 이하로 받는 사람의 투표성향이 현대나 삼성, 정부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일수록 더 비판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삶의 방식을 바라보지 못하면 치유받지도 못할 것이고, 이타적인 삶을 살지도 못할 것이고, 또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살지도 못할 것입니다. 이게 우리가 십자가를, 죽음을 통과해야하는 이유입니다.
1~8절에 죄 사함과 일어나 걸어라, 어떤 말이 더 쉽습니까? 죄 사함을 받으라고 립서비스하는 게 더 쉬운가요? 앉은뱅이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하면 걸어야하는데 걷지못할까봐 이 말이 더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죄 사함이 더 어려운 것입니다. 말로만 할 때는 죄 사함이 더 쉽게 느껴집니다.
죄 사함은 누가 합니까? 성경에서 죄 사함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 할 수 있는 일을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내가 하나님이다”라는 표현입니다.
3절에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왜 신성을 모독하였다고 할까요? 네가 뭔데 죄를 사해? 죄 사함의 능력은 하나님만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너의 죄를 내가 사해주겠다고 하시니까 신성 모독죄입니다. 이 죄 사함의 능력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럼 우리는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목적은 “너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다.”라고 하기 위해서입니다. 의인이 되기위해 노력해야 할까요? 노력하면 될까요? 안됩니다.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로 값을 치루고 대속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헷갈릴까요? 말씀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내 모습을 보니 내가 죄를 짓고 있어서 나는 죄인인 것 같습니다. 죄를 짓는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 모습일지라도 너는 의인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럼 죄짓고 있는 내가 죄인일까요? 아닙니다. 신분은 이미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신분은 의인입니다. 그런데 내 삶은 여전히 모호합니다. 죄를 짓고 있는 내가 있습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안됩니다. 죄짓고 있는 내가 있지만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은 의인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의인입니다. 그렇지만 죄짓고 있는 의인입니다. 죄짓고 있어도 신분은 의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도 다 대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죄가 내 신분을 위협하지 못합니다. 죄를 짓고 있지만 죄는 더 이상 나에게 working하지 않습니다. 그 죄가 더 이상 내 인생에서 내 삶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내가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죄와 살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고 내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예전에 어떤 선전에 보니 주위에 비가 막 오는데 어린 아이에게만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큰 그림으로 보니 아빠가 아이 위에서 우산으로 가려주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죄가 있고, 죄가 보이지만 나는 그 죄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보혈로 나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고, 나를 여전히 보호하고 계시고 그 죄로부터 나를 정결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삶이 죄를 묵상하고 살면 안되는 것입니다. 죄의 끝은 사망입니다.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고 살면 안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으로 살수가 없습니다. 죄는 끝입니다. 죽음입니다. 마지막 죽음, 영원한 죽음.
우리에게는 죽음 뒤에 영생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묵상합니다. 나에게 무슨 죄가 있고, 무슨 죄가 있다고 합니다. 내가 노력해야 하는데, 마음을 잡아야 하는데 안됩니다. 다시 태어나도 안됩니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깨끗하게 하셨고, 나를 지금도 깨끗하게 하시고, 여전히 깨끗한 삶으로 살게 하실 거라는 믿음입니다.
오늘 넘어졌다면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EBS에서 어느 약사분이 비밀공부방을 운영하시면서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소망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소망은 언제까지 있느냐하면 두 글자로 다시, 세 글자로 어게인, 네 글자로 칠전팔기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꿈을 줍니다. 다섯 글자로 만들어보니 ‘못먹어도고’이네요. 이걸 보면서 너무 신앙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앙은 이런것입니다. 신앙은 포기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은 죄를 지었지만 다시 하나님 앞에 십자가를 보고 ‘나는 의인이야’라고 하는 이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착하게 살아야지 하는 노력이 아닙니다. 다시 예수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 앞에 다시 있어야 의인이 됩니다. 언제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까요? 내가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는 신분의 삶을 살 때까지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온전과 완전으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신분은 왕자이지만 거지로 살고 있다면 다른 거지들과 다르게 살아야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믿음의 왕자로 믿음의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내 삶은 거지이지만 그 삶속에서 왕자의 삶으로 살아내려고 해야합니다. 사랑하라. 같이 모이기에 힘써라. 기도하라. 이것이 왕자의 삶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인입니다. 천국에 갈 사람인 내가 죄를 짓는다고 지옥에 가지 않습니다.
전도하던 중에 “오늘 당신이 죽으면 천국에 갈까요?말까요?”하면 “아, 좀 더 착한 일을 해야 할 것 같아요.”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만약 우리가 오늘 죄를 지었다 해도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이미 2000년 전에 십자가의 보혈로 내가 지을 죄까지도 깨끗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복음을 듣지 않고 율법을 듣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현실에서 죄짓고 있는 나를 보며 여전히 내가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도 열심히 해야 하고, 헌금도 많이 해야 하고, 내가 무슨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개는 다시 예수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인물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는 죄를 질 때마다 하나님 앞에 각을 떠서 드리던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을 통해 나의 죄가 깨끗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죄는 반드시 죄값을 치러야합니다. 옛날에는 양의 죽음으로 내 죄가 깨끗해졌습니다. 그 양은 예수님입니다. 양은 내가 지은 한 가지 죄만 사해주었지만 주님은 모든 사람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가지고 죽으셨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죄지을 때마다 예수님을 계속 죽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말씀에 너희가 죄를 지을 때마다 계속 예수를 못박는다고 합니다.-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놓고 욕되게 함이라(히 6:6)- 계속 예수를 못박는 삶으로 살 것입니까?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사단은 ‘네가 계속 죄짓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어. 너도 양심이 있잖아. 너 그렇게 부른 거 아니야.’ 라고 속삭입니다. 그리고 사단의 첫 번째 전략, 포기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략입니다.
사단의 두 번째 전략은 그런 척하고, 아닌 척하고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쓰게 하고 정말 예수 잘 믿는 것처럼 얘기하고 살라고 합니다. 저도 ‘예수 못박고 살지 맙시다’라고 말하지만 미워하고 씨름하고 삽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시! 어게인! 칠전팔기! 못먹어도고! 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신 이유는 죄 사함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를 단번에 끝내셨습니다. 그래서 9~13절까지 죄인의 집에 들어가서 죄인과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마태는 세관입니다. 세관은 당시 로마의 식민지 시절,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어 로마의 정부 헤롯에게, 그리고 총독 빌라도에게 세금을 전달하는 모든 권한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창녀와 같은 급인 매국노였습니다. 부자이긴 하지만 더러운 부자입니다.
11절에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은 죄 사함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13절에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십니다. 이 말은 자칭 의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자기가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죄인이 아니라고 죄 사함을 주기위해서 오신 것임을 보이신 것입니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럴 때 “아니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난 죄 지은 적이 없는데, 교회갔더니 자꾸 나보고 죄인이래, 난 죄 지은 적도 없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자칭 의인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예수가 필요 없습니다.
14~17절에서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17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포도주는 내용이고, 부대는 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새로운 틀입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율법의 시대는 갔고 은혜의 시대가 왔습니다. 이것이 내용입니다. 예수님 그 자체가 복음이 되신 것입니다.
율법의 시대는 뭘까요? 노력하는 것입니다. 내가 노력해서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내가 노력해도 안됩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철저하게 깨달아야만 ‘아! 하나님이 필요하구나!’하고 느낍니다.
하나님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새로운 은혜의 율법을 주셨는데 그 은혜의 율법이 복음입니다.
너는 의인이다. 내가 너의 죄를 다 짊어지고 값을 치렀다. 그게 새 부대, 새 포도주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있어야 합니다.
18~34절까지는 주님이 치유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혈루증을 만지시고, 25절에 손을 잡으시니, 만지시니 그리고 29절에도 그 눈을 만지시고 하셨습니다.
만지심은 하나님이 그 상처 가운데 들어가는 것입니다. 상처가운데 들어가서 그것을 공감해주고 긍휼의 마음으로 보시고 마음을 여십니다. 그게 죄 사함의 또 다른 치유입니다. 아픔이 죽음을 통과하면 치유가 됩니다. 내가 아픈 것이 건강하냐 건강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암 걸려서 죽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아유~ 불쌍한 사람’이라며 죽음으로 봅니다. 그런데 나는 암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그 죽음 뒤에는 눈물도 없고 상함도 없고 온전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 신천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습니다.
라디오 녹음전에 사람들과 대화로 나누던 주제가 이단이 한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단어의 타락입니다. 신천지란 말은 원래 좋은 말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말인데 신천지라는 말을 쓸 수 없게 만든 게 이단의 전략입니다. 사단의 전략입니다. 이단의 힘입니다. 더 이상 신천지를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써야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 신천지를 하나님 앞에서 꿈꿔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것을 믿고 사는 사람은 병이 있든 뭐가 있든 하나님 앞에서 치유되었다고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를 주셨다고 그냥 살라고 하셨습니다.(고후12:7~9) 세상적인 눈으로는 치유가 안되었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이미 정리가 되었습니다.
암세포가 1cm 자라는데 1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한 두달 스트레스 받아서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미 암세포가 있었던 것이죠. 요즘 1/3이 암으로 죽는데 그 중 2/3는 암인 줄 모르고 죽는답니다. 암이 있는 줄 모르고 다른 병인 줄 알고 죽는답니다. 암인 줄도 모르고 죽는 상황이라면 암도 그냥 내 몸의 일부로 여기고 사는 건 어떨까요?
주님의 만져주심으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 대속의 삶으로 똑같이 살아가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37절의 일꾼입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인정하고 나도 똑같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죽음을 통과해야합니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유서를 쓰듯 죽음을 바라보며 살아야합니다. 갑자기 소화가 안되어 병원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천국가서 그 때 죽을지 몰랐다고 그러지 말고 하한선을 인정하고 오늘 죽어도 상관없다고 하면서 살아내야 합니다.
201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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