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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 45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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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4-04 07:15
조회 :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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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가지고 있는 두 가지의 신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녀로서의 신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처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자녀로 부르셔서 늘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하심에 그리고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청지기라는 신분입니다.
청지기는 맡은 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와서 살아야 될 목적을 주셨습니다. 청지기라는 것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깨닫고 내가 맡은 자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청지기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까 청지기가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충성입니다.
충성은 성실하다, 포기하지 않는다, 신뢰할만하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성실하게 포기하지 않고 믿음직스럽게 맡겨진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충성이라고 하는 것은 일에 대해서 만이 아니라 주인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아버지에게 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대해서 성실하게, 충성스럽게, 신뢰할만하게 그 일들을 감당하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지혜입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우직하고 주인에 대해 성실하다 할지라도 지혜가 부족하면 결코 주인의 뜻을 헤아릴 수 없다고 얘기는 것입니다.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46절)’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48-51절)’
주인이 더디 오니까 주인이 맡긴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일하지 않는 자와 같이, 오히려 주인의 뜻을 거스르는 자와 같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혜라고 하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고 인내하는 것이고 견디는 것입니다.
충성은 일에 대해 주인에게 갖는 마음이라면 지혜는 반드시 주인이 올 것이라고 하는 약속에 대한 마음입니다. 주인이 반드시 오실 것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고 견딜 수 있는 힘이 지혜입니다.
세 번째 맡아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청지기로서 자신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충성은 주인에 대한 마음이고 지혜는 견디고 이길 수 있는 약속에 대한 마음이고 그리고 그 일에 대해서 실제적으로 몸으로 움직이는, 때를 따라서 양식을 나눠줄 수 있는 맡은 자의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청지기에게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입니다.
2014년 오늘 우리에게 여기서 생명을 갖게 하신 청기지로서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기도를 하라고 하시든 어떤 일을 감당하라고 하시든 우리가 늘 주님 앞에 주님을 향해서 충성스러운 마음, 지혜로운 마음 그리고 실제적으로 그것을 감당하는 마음, 이 세 가지의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나님 앞에 맡겨진 사명을 가지고 충성스럽게 그리고 지혜롭게 그리고 때를 따라서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하든 그 일들을 청지기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감당해서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 칭찬받고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잘했다고 격려 받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우리가 우리들의 인생 가운데에서
나에게 맡겨진 일들을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이루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들이
억지로 하는 일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고
나를 통해서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감사하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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