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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기도 (사도행전 1:12-14절 ) 수요기도모임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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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5-15 00:00
조회 :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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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 안에 기도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예배학자들이 예배는 찬양과 기도를 번갈아 할 때 좋다고 얘기하는데 기도하는 사람들이 힘이 없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예배 전체가 힘이 빠져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주일 예배가 하나님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찬양하는 예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예배 세미나에서 목사님이 얘기했던 것처럼 찬양 가사가 우리에게 살아있는 것처럼 그것이 나의 고백인 것처럼 그렇게 찬양하고 기도해야 되는데 완전히 다 죽어가는 사람들처럼 찬양하고 기도한다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수요기도모임에서 기도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니까 주일예배에서의 기도가 다 죽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심리검사를 했는데 종교망상증 환자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매일 신을 생각하고 신의 음성을 자주 듣는 종교에 몰입되어 살아가는 사람처럼 평가가 되었는데 오늘 말씀이 초대교회에 사람들이 다 같이 다락방에 다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성령을 경험했습니다. 초대교회의 다락방의 이 기도가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밖에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 안에 들어오셔서 영원히 함께 살 것이라는 성령의 체험을 합니다.
개역개정에는 ‘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 라고 되어있지만 옛날 성경에는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전혀’와 ‘힘쓰니라’는 연결이 되지 않는 말이어서 오로지로 바뀐 것인데 ‘전혀’라는 것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것에 집중하지 않고 기도에 집중했다는 의미도 있고 두 번째는 기도의 응답이 올 때 까지 내가 하나님 앞에서 다른 것에 집중하지 않고 기도한 모습을 의미합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많이 나가다 보니까 기도가 무너져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고 기도하는 것에 너무나 소홀하니까 힘이 없어지고 세상 사람들의 말만 기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가지고 있는 단호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잃어버리고 우리 안에서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오늘부터 매주 수요기도모임에서 기도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응답이 올 때 까지 기도하고자 합니다.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들에게 예루살렘에 모여서 기도하고 있으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볼 때는 횡설수설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술 취한 것으로 보일 정도로 오로지 기도에 힘썼던 그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옛날에 기도원에 갔을 때 원장님이 매번 하셨던 얘기가 있는데 기도하면 몸에서 네 가지 물이 나와야 된다고 했습니다. 콧물, 눈물, 땀, 침이 나올 정도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하려면 산에 올라가서 소나무 하나정도는 뽑을 정도로 기도해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너무 기도에 힘이 없으니까 우리가 한 말에 대해서 자신도 없고, 우리 삶에 대해서도 자신감도 없습니다. 원리가 되는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내 것으로 바꾸는 과정이 기도인데 오늘 ‘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 오로지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201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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