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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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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5-29 14:09
조회 :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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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의 법의 통치를 받습니다. 주권이 누구에게 있느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어떤 법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느냐 또한 통치의 영역이 어디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영역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다스리기를 원하십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이 세상을 통치하는 방식이 사람을 통해서 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데 하나님 나라의 세 가지 구성요소를 계속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주권은 부활의 사건을 통해 나타납니다. 부활의 사건은 죽음이 없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분이 주인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통치는 십자가라는 내어주심입니다. 내어주는 사랑으로,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통치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똑같은 조건인데 지옥에서는 아주 기다란 포크를 가지고서 음식을 먹으려고 하니까 먹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서로 먹여주니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서로 먹여주는 것이 내어주는 것입니다. 서로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권리,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명을 서로 주니까 살 수 있습니다. 그곳이 천국입니다. 그것이 사랑이고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통치라는 것은 섬김과 같은 의미입니다.
다스리라, 정복하라는 것이 누르고 내 것을 차지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랑의 통치의 개념은 누가 더 많이 섬겨주느냐 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와 인격적으로 관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내어주심을 통해서 사랑의 관계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십자가의 내어주심을 통해서 서로 인격적인 관계, 생명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부활의 사건, 십자가, 인격’이라는 표현은 종교적인 언어이고 ‘생명, 내어주심, 관계’는 일반적인 원리의 가치를 말하는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생명, 내어줌, 인격적인 관계를 이야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이런 관계를 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막고 있는 세력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종교적인 사람들이지만 조금 다릅니다. ‘바리새’라는 말은 분리됐다는 뜻이고 그래서 자신들은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자칭 거룩파’들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바리새인들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인구비율로 보면 1%도 안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과 비슷합니다. 300명 정도 밖에 안 되는 국회의원이 굉장히 수가 많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사두개인들은 가장 현실적인 현실 정치파입니다. 이들은 부활을 믿지 않고 성경도 모세오경만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나머지는 다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봐야 되고 증거가 있어야 믿는 것입니다. 거룩파와 현실주의자들 맨날 둘이 싸웠습니다. 원래 두 파는 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공공의 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반대되는 개념이었습니다. 거룩한 바리새인들에게 왜 예수님이 걸림돌이 되었을까? 이들은 거룩한 행위를 했느냐 안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음 보다 행위가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사랑의 통치가 아니라 율법주의적 통치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그 틀에 계속 묶으니까 주님은 죽었다 깨도 용납이 안 됩니다.
가장 문제됐던 것이 안식일의 문제였습니다. 안식일에 제자들이 밀을 까서 먹었다고 그것 때문에 논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안식일을 어기시면서 까지 병자들을 고치시고 율법을 행위로 얘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마음으로 얘기하셨습니다. 행위를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늘 못마땅한 것이고 못마땅할 뿐만 아니라 원수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번 죄인들과 밥을 드시니까 예수님은 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거룩하지 않은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주의자들은 늘 정치적 해방을 추구하고 민족주의 성향이 강했습니다.
기독교인은 민족주의이지만 민족주의에 잡혀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정치적인 행위를 하지만 그 행위에 잡혀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반드시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반대하는 사람이 반드시 사단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사단의 요소가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들과 ‘귀신들림과 상담’에 대해 같이 공부를 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자체를 분리시켜야 된다고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정신과 싸워야 되는 것이지 혈과 육으로 싸우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혈과 육으로 싸우는 사람들이 사두개인입니다. 로마사람들은 철천지원수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힘든 사람들이 일본사람인데 일본사람에 대해서도 우리가 그들이 잘못했던 과거에 대해서 분명히 물어야 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한 형제, 한 지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민족주의의 핵심이 요나서입니다. 하나님이 요나에게 니느웨성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원수의 민족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도 원수였습니다. 거기 가서 하나님을 전할 바에는 하나님을 모른 척 해야 되겠다고 숨어버린 것입니다.
뿌리가 잘못되어있으면 뿌리를 잘라서 접붙임 해야 되는 것이고 가지가 잘못되어 있으면 가지를 잘라야 되는 것입니다. 뿌리라는 것 자체가 내가 가지고 있는 근본의 생각인 것이고 가지는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 편견, 선호감, 기질을 뛰어넘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이고 다 선한 것은 아닙니다. 악한 정신과는 싸워야 합니다.
주님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과 싸우셨습니다. 주님은 민족을 뛰어넘으시고 파를 뛰어넘으시고 모든 인류를 위해서 사셨지만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과 매일 싸우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정신과 싸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늘 사두개인들은 정치적인 문제 속에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마음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힘을 가진 사람이 통치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위 시온주의라고 하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정복을 지금도 꿈꾸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메시야가 오면 전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도 그렇게 오실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정치적 메시야를 꿈꾸고 있는데 그것이 사두개인들에게는 하나의 현실적인 해방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두개인들은 제롯당이라고 해서 더 과격한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늘 민족의 부흥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미국교회에 가면 성조기를 달아놓기도 했는데 교회가 너무 민족주의적인 성격을 띠어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자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지 않으면 결국에는 또 다른 민족주의적인 사고를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에 보면 육적인 이스라엘을 뛰어넘어서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이 됐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이스라엘 사람이야 라고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보기에는 너무 약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추구했던 것이 표적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기적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1절)’
암행어사가 마패를 보여주듯이 뭔가 보여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주님은 분별을 얘기하십니다. 자연의 현상을 통해서 분별을 하는데 왜 영적인 분별은 하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4절)’
악하다는 것은 관계를 얘기하는 것이고 음란하다는 것은 관계가 복잡하다는 뜻입니다. 거룩함과 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었는데 두 파가 만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이 사람들이 그 당시에 종교적 지도자들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진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거룩함을 지켜내기 위해서 말씀을 열심히 공부했던 사람들입니다. 또 사두개인들은 현실 속에서 종교가 신비주의로 가면 안 되고 종교를 현실에 적용하려고 고민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도 바리새파와 사두개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을 악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관계하는 것을 선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음란하다는 것은 소위 종교적인 것 속에서 여러 주인을 섬기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부처님을 부르고 어떤 때는 돈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음란입니다. 구약에서 말하는 음란은 우상의 숭배를 의미합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미의 음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신약으로 넘어가면 음란의 행위가 우상숭배의 제의, 제사와 연결됩니다. 합법적으로 창녀들과 관계하는 것이 종교와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음란이라고 하는 것은 우상숭배 하는 제사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해서 반드시 이루는 것입니다.
미국에 가면 사탄교가 있습니다. 사탄도 힘이 있어서 숭배합니다. 사람을 홀리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음란입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관계조차도 성공의 수단으로 쓰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성공의 수단으로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거룩을 얘기하는데 성공하기 위해서 거룩해야 되는 것입니다. 거룩한 척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 속에서 매일 성공을 얘기하다보니까 가치를 잃어버립니다. 우리나라 부자들의 모습과 똑같고 권력을 가진 자들과 똑같습니다.
201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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