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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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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5-15 13:45
조회 :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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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몇 가지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르시되-그대로 되니라.’입니다.
소위 창조라고 하는 것이 말씀이 실재가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말씀종교이고 보이지 않는 그 말씀이 보이는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오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말씀은 말과 행위(사건)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말을 쓰는 것이 말씀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말과 행위가 구별되어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타락하니까 말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게 말만 잘 한다고 말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역사의 역리현상입니다. 기독교는 말이 행위가 되고 말이 사건이 되고 말이 실재가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말씀, 말씀이 생명입니다. ‘이르시되- 그대로 되니라’ 가 사는 것,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말씀이시고 하나님이 생명이라고 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신실하시고 충성스럽고 회전하는 그림자조차 없으시면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성은 말씀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그 말씀 자체가 그대로 되는 것이 우리 가운데 창조의 시작인 것입니다.
두 번째 재미있는 것은 창세기에 있어서 말씀 속에 시간의 개념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시간의 개념 속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성을 가진 영원한 시간 속에서 보고 계십니다. 말씀이 실재가 됐다는 것은 말씀이 생명이라는 것은 영원한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것은 생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 다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떤 사람은 죽어있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살아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생명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는 것 같지만 죽어있는 것이고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받은 사람은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악과라고 하는 것은 말씀을 주셨는데 그 말씀을 깨뜨리는 순간에 영원한 생명이 깨지는 죽음을 맞은 것입니다.
말씀이라는 것, 언약이라는 것은 영원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를 사랑해.’ 인간적으로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너를 사랑해.’ 라고 하는 말은 영원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 영원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사랑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영원성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거야.’ 라고 하는 말은 영원성을 포함하고 있는 말입니다.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명이 아닙니다. 사랑도 유효기간이 있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생명은 영원성이라고 하는 시간의 개념이 있습니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것이 첫째날이니라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지나서 일곱, 완전수입니다. 땅의 동서남북 4와 하나님의 3을 섞어서 12라고 하는 완전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 완전수라는 말은 반드시 7이라고 하는 개념이 아입니다. 베드로전서에서는 하루가 천 년 같다고 해서 7천 년 동안 지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런 개념이 아닌 것입니다. 숫자의 개념 자체가 시간의 개념 속에서 영원성을 갖고 있는데 영원이라는 것은 온전과 완전이라고 하는 수를 채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그대로 되니라라고 하는 것 속에는 하나님의 영원성 속에서 나타나지는 숫자, 7이라고 하는 완전수로 인해서 이 세상, 땅이 온전해졌다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의 개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바다를 부르시고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10-12절)’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가 하나님 앞에 있게 된 것인데 넷째날 보면 해와 달과 별이 생겼습니다. 해도 없이 나무가 생긴 것입니다. 셋째날과 넷째날의 상황이 조금 이상합니다. 씨 맺는 나무가 자랐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얘기하면 광합성을 통해 나무가 자라는 것인데 해도 달도 별도 생기기 전에 씨 맺는 나무를 내게 하신 것입니다. 시간의 개념 속에서 영원성이라고 하는 것은 믿음의 실재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히브리서 11장에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이 나옵니다. 구약에 있는 믿음의 선진들은 다 구약에 있는 사람들이었고 예수를 못 본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못 본 사람들인데 그들은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를 믿고 살았습니다. 그것이 소위 메시야 대망사상입니다. 메시야를 끌어당겨서 실재의 삶으로 살아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이라는 말은 믿음과 예수를 일치시키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라고 하는 말은 예수를 보지도 않고 예수를 증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것을 바람을 통해서 실재로 살아냈다는 표현인 것입니다.
과거에 이미 2천 년 후에 오실 예수를 믿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원이라는 시간은 우리에게 있어서 현재의 시간을 살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끄집어들여 그것을 통해 살지 않으면 믿음의 실재를 경험하지 않으면 영원히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구약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를 경험하고 예수를 믿음으로 살아낸 사람들인데 그들은 역사 속에서 예수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고도 안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천년 전에 계셨던 예수를 보고도 안 믿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보지도 않았는데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예수를 끄집어 당겨서 살았던 것처럼 하나님이 지금 씨 맺는 열매를 보고 있는 것인데 정상적으로는 자라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라난 것으로 ‘그대로 되니라.’ 라고 하는 사건으로 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원 속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의 시간을 살지 않으면 우리는 여전히 현실의 시간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허우적거리는 시간이 1장 2절입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라고 하는 이 세 가지가 하나님이 오시기 이전의 상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땅의 상태였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땅으로 오셨습니다. ‘태초에’라고 하는 땅의 사건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질서를 통해서 또 충만을 통해서 빛으로 살아가는 삶은 ‘이르시되 그대로 되니라.’ 라고 하는 언약, 말씀이 실재가 되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간의 개념 속에서 믿음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영원한 시간으로 살아낼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일곱째 날입니다. 일곱째 날은 안식이라고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시간을 살아내는 것처럼 삽니다. 내가 무엇인가 일을 해야지만 working을 해야지만 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workaholic 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쉬셨다는 것은 영원한 시간 속에서는 안식이 관계임을 의미합니다. 쉼이, 안식이 관계하는 것입니다. 안식, 쉼이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일을 해야 되는데 매일 밥 먹고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는데 밥을 같이 먹고 관계를 해야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가장 완전한 수인 일곱째 날에 쉬셨는데 그 쉼은 철저하게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의 실재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구질구질하게 땅에 오셨을까? 굳이 땅에 호실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 속에 그냥 내버려두셔도 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구질구질하게 땅으로 내려오셨는가? 그 목적이 하나님이 관계하고자 하시는 자녀가 있기 때문입니다.
철학을 하는 사람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어떤 원리나 가치이지만 그 하나님이 나에게는 아빠 아버지가 될 수 있고 내 남편이 되고 또 어떤 때는 내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 관계는 안식, 쉼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쉬는 것을 굉장히 쓸모없는 시간처럼 생각하지만 쉬는 시간이 가장 창조적인 시간이고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여섯째날 사람을 만드셨으니까 사람에게 첫째날은 일곱째날, 안식일입니다. 사람에게는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첫째날은 안식하는 날입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시간관인데 유대인들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 해가 지기 전까지입니다. 그렇다면 안식의 개념이 저녁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를 아침부터 시작하는데 성경적인 하루는 첫째날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니라’ 시간의 개념이 다릅니다.
우리의 시간의 개념은 ‘아침이 되며 저녁이 되니 첫째날이니라’ 인데 저녁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 저녁 시간에는 쉬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첫째날 하루의 처음이 저녁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의 개념이 안식이라고 하는 쉼으로부터 시작하고 저녁이라고 하는 관계성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꽌시, 관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을 하기 전에 충분히 사귀는 시간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일부터 시키려고 합니다. <피로사회>를 보면 사람들이 매일 피곤해하면서도 계속 일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각성제를 먹으면서까지 일을 합니다. 고3아이들이 공부하려고 잠 안 오는 약을 먹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일 하는 것에 집중하는데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말씀이 그대로 되니라고 했을 때 그 말씀이 그대로 되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 하나님과 단일을 이루어서 네가 내 안에 내가 네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 속에는 한 몸의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몸의 관계를 하지 않고 사람들은 자꾸 일 관계, 겉 관계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일하기 전에 관계해야 합니다. 이것이 생명관계인 것입니다. 말씀이 생명이라면 생명관계는 아이를 키우는데 아이를 스무 살 때 까지 키웁니다. 인간이 동물 중에 독립이 가장 늦습니다. 동물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독립하기도 하고 젖먹일 때 까지만 돌보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인간만 스무 살 때 까지 보호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제대로 된 생명관계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품고 있어야 되는 시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안식의 시간이고 쉼의 시간이고 관계성 속의 시간입니다. 예를 들면 40년 상처받고 살았다면 40년 품고 있어야 80돼서 겨우 사람노릇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참아내지 못하는 이유가 생명관계가 아니라 협력관계, 일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201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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