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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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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5-22 22:44
조회 :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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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15절)’
육신은 땅을 경작하고 지키게 하셨습니다. work out 일을 하게 만드셨습니다. 육은 흙, 먼지이기 때문에 썩는 것인데 그 먼지가 임시적이고 일시적이고 없어질 수밖에 없는 흙이지만 그 흙이 영원한 존재로 새롭게 되어지는 work out 일을 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게하려는 것입니다. 사람을 이렇게 두셨습니다.
영, 혼, 육의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남자와 여자라고 하는 또 다른 존재의 공동체의 관계성을 하기를 바라십니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하나님과 사람이 또 다른 사람과 그런 관계를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종교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관계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하나님의 통치와 사랑의 통치로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죽어서 천국에 가서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지금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과 사랑의 관계는 다릅니다. 사랑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사랑과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두 주체가 또 다른 관계, 3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아주 유명한 윤리학자가 개인은 선한데 사회는 악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나도 착하고 상대도 착한데 둘이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면 사랑하기 위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싸우는지를 잘 따져 봐도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또 다른 차원, 3의 주체,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사람의 사랑을 가지고 또 사랑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사랑해야 하는데 사랑하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으로 지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 차원이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왜 그런 일이 벌어질까? 그 이유는 두 가지 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를 만드는 두 가지 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생명나무이고 하나는 선악과나무입니다. 생명나무는 영원성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영원성을 의미합니다. 생명은 반드시 시간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장 타락한 사랑은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그 말 때문에 울기도 하고 그 말로 사기를 치기도 했는데 내가 헤어지고 싶을 때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고 했고 그리고 누군가도 나에게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밤새 술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영원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것만큼 타락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성, 생명은 영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생명나무입니다. 그런데 그 생명나무가 영원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선악과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선악을 뛰어넘지 않으면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온 사람들이 저를 보고 느끼는 것이 처음에는 천사 같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악마가 되는 것입니다. 이보다 악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저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래도 살아남은 사람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뛰어넘지 않으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영원성을 지키려면 선악을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악과의 나무를 약속으로 주셨습니다. ‘다 먹어도 되는데 선악과만 먹지 마.’ 라고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최초의 약속이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먹지 말라고 하면 더 먹고 싶습니다. 선악과는 먹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악의 문제를 통과하지 않으면 생명나무로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이 되었을 때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먼저 먹은 것이 아니라 선악과를 먼저 먹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생명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신 것입니다.
선악과의 나무가 옳고 그름입니다. 나는 옳고 세상은 다 부조리해, 나는 착한데 다른 사람은 다 착하지 않아.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동안 ‘나처럼 멋있고 나처럼 괜찮은 사람을 사람들이 왜 알아보지 못할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나르시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내가 제일 착한 것 같은데 왜 다른 아이가 선행상을 받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선악과의 나무를 뛰어넘어야 하는데 뛰어넘지 못하고 먹은 것입니다. 그래서 맨날 죽을 맛이고 세상 나밖에 없는 것이고 세상이 다 부조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선악이 아닌 악으로만 사는 것입니다. 선악과는 사실은 악입니다. 이 악을 허락하신 것은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영어로는 tree입니다. 원래 크로스라고 써야하는데 그 십자가 나무를 통과해야지만 생명나무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계획하셨습니다. 십자가나무는 죽음의 나무입니다. 나는 옳고 세상은 다 그르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르다는 것을, 내가 잘못됐다는 것을 아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바닥, 죽음, 음부, 어둠의 길을 가봐야지 빛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어둠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녀보지 않은 사람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굉장히 잘났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제 인생에서 넘어질 수밖에 없는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오자마자 말씀이 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전하면 세상 사람들이 다 변할 것 같았습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큰 교회에서 가서 성경공부를 하거나 설교를 하면 바로 신문이나 방송에서 인터뷰하자고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전하는 저에게 하나님이 시험을 주시는데 제가 목사가 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저의 바닥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것이지 나로부터 온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입니다.
선악의 문제 속에서 재는 맞고 재는 틀리고 이러다가 어느 순간에 인생 다 바닥이구나, 죄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선악의 문제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선악은 늘 있습니다. 그런데 선악이 옳고 그름이 아닌 예, 아니오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에게는 예와 아니오가 있습니다. 옳고 그름과 예,아니오의 차이는 한끝입니다. 옳아도 내가 하나님만큼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선악의 문제인데 옳지만 나도 여전히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예, 아니오입니다. 어떤 사람이 잘못한 것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는 것이 아니오입니다. 내가 정죄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심판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십자가 나무를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선악과나무를 약속하실 때부터입니다. 약속은 책임입니다.
3장 말씀을 보면 영은 죽었습니다. 지식은 바보가 됐고 감정은 두려움 가운데 있고 의지는 남 탓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육은 사망권세에 잡혀 있습니다. 이것이 선악에 꽉 잡혀서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사람을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런 운명처럼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그렇게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에서도 말씀하신 것이 하나님이 original blessing 원복을 주신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처음부터 저주 받고 태어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복을 누리고 복을 이루고 살라고 하는 책임성 있는 존재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떠나서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듯이 어느 순간에 신랑이신 예수그리스도와 신부인 내가 한 몸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놀라운 하나 됨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존재로 나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 사람입니다. 2장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사람답게 살자는 것입니다. 원복을 누리고 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첫째 아담을 통해서 다시 둘째 아담을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의 통로로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죽이거나 넘어뜨리기 위해서 test하지 않으시고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었다고 해서 죽음으로 보고 있지만 그 죽음은 부모를 떠나서, 하나님을 떠나서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는 신비를 경험하는 것처럼 떠나는 과정으로써 하나님은 시험하고 계신 것입니다. 안 그랬으면 ‘너 죽어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녀를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1장과 2장에 있는 선악과의 나무가 사실은 나중에도 보지만 저주가 아닙니다. 그 안에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는 모든 장치들을 숨겨두시면서 저주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저주 속에 축복을 심어두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test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녕 죽으리라.’ 라고 하는 하나님의 시험을 자식을 죽게 내버려두시는 아버지의 시험으로 보는데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신 것입니다.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주는 하나님이 아니신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은 관계하지 않는 아버지와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누룩 없는 떡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누룩을 넣은 떡을 먹게 하십니다. 누룩이라는 것이 악과 같은 선악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하게 키우시기 위해서 그것을 두셨지만 동시에 어느 순간에는 악을 선으로 이길만한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이 더 이상 악이 아닙니다.
사자와 어린아이가 함께 뛰놀 수 있는 것입니다. 독이 독이 아닙니다. 독사의 굴에 어린아이가 손을 넣고서 장난을 치고 놉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아무리 독을 뿜어도 나는 그것을 독으로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가 독을 뿜고 있으면 관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다 독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도 독이고 남편도 독입니다. 살 수가 없습니다. 무균실에서 살아야 합니다. 어떤 독이 온다 할지라도, 전갈과 뱀이 있는 광야에서도 잘 먹고 잘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가 꿈꾸고 있는 나라는 모든 세상이 양 같은 그런 세상이 오는 것이 아니고 사자와 어린 양이 같이 뛰놀고 사자가 풀을 먹고 뱀이 있어도 어린아이가 장난치고 노는 세상이 하나님의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생명의 권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독을 뿜고 있는 사람과 같이 재미있게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선악과로 보기 때문에 죽을 맛이고 또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하고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랑 같은 성향의 사람들만 있다면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똑같은 성향이라면 그 가정이 제대로 설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목사님 부부와 저희 부부가 만났는데 재미있는 것은 저는 그쪽 사모님과 잘 맞고 제 아내는 또 그 목사님과 잘 맞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샬롬 공동체가 역동성 있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그런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악과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거치는 바위가 반석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부딪치는 돌이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디딤돌로 서야지만 된다는 것입니다. A라는 사람이 너무 싫어서 피하면 A’가 옵니다. 또 A“ 가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스갯소리로 이명박대통령이 좀 더 나은 것 같다고도 합니다. 피하지 말고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면으로 직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보기만 하고 있으면 안 되고 책임성을 가지려면 약속의 어김, 부모를 떠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test라는 것은 자유의지의 선택이 있는 것입니다. 엘로힘의 하나님은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한데 야훼하나님은 엄밀히 따지면 미래를 가려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선택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분이시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관계를 하시기 위해서 가끔은 내버려두실 때도 있고 가끔은 안타까워하기만 하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도 어떻게 하실 수 없을 때는 나도 그것에 대해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바닥을 치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힘 빠지는 시간이고 십자가의 자리이고 죽음의 자리이고 자기에게 뭔가 기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죽었다 깨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가 없습니다. 힘을 뺄 수가 없습니다. 안 그러면 둘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도 불공평하고 불공정하고 그런 하나님 내가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고 살아야 하고 누구 탓하고 미치거나 세상 찌르고 사는 것입니다. 자살 하거나 살인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바닥을 치는 순간에 반드시 하나님을 찾게 되어있다고 성경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을 다 주셨다고 얘기하고 있고 사람의 양심이 사람의 영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반드시 발가락도 닮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면 정말로 전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돌이 얘기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걸어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벽에서 말을 합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목사 딸이 반드시 예수 믿는다? 아닐 수 있습니다. 가능성과 개연성은 있지만 직접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고 인생의 바닥 가운데서 제발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라야 합니다.
저는 제 죄 때문에 시편에서 말씀한 뼈가 녹는 경험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가 고백하기를 ‘배 째시구려.’ 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까지 가야지 바닥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 힘으로 살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잘나가도 하나님 안에서 죄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201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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