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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라도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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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홍영기
날짜 : 10-07-03 16:55
조회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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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하루 33명이 자살한다.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은 수치다.어떤 충격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것일까.유명인들의 자살은 '베르테르효과'를 불러일으킨다.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남주인공 베르테르는 로테를 사랑하지만,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다. 결국 그의 마지막은 자살이었다.이 소설이 유럽을 강타한 18세기 후반,그에 공감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동일한 방법으로 삶을 마감했다.
생명은 소중하다.세상에는 생명을 지키기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참 많다.암 병동에 혈관을 통해 주입되는 약물중 아드레마이신이 있다.눈물까지 빨갛게 나온다고 '빨간 약'으로도 불린다.매캐한 화학성분 냄새에 극심한 고통까지 그들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빨간약을 수십번씩 참아 낸다. 성경에 에스겔은 타락한 이스라엘 바라보며 조국에 장차 닥칠 고통을 생각하며 울부짖었다.암담한 현실 앞에 얼핏 죽음을 떠올렸으리라.하나님은 피투성이 인생을 향해 두 번 연속 명하신다.
"피투성이라도 살라. 피투성이라도 살라"(에스겔 16:6) 삶은 의무다.힘이 들어도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포기란 없다.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내게 포기할 권리가 없다.피투성이라도 살아야 해결의 길이 열린다.생명포기는 가장 무서운 죄악이다.신앙을 가지면 희망이 보인다.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절망이 죄다.절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말과 동의어다.복음은 영의 음성을 듣게 한다.복음은 잠든 영혼을 깨운다.감사와 소망을 갖게 한다.우리는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하겠지만,이 세상에서도 남들보다 굳세게 살아야 한다.
욥/요셉/다윗을 보라 저들이 당한 억울함과 시련은 상상을 초월한다.그러나 저들은 희망을 노래하며 최후에 승리한다.자살로 생을 마감하면 회개할 마지막 기회마저 잃어버리는 것이다.하나님은 상처받은 영혼들을 향해 안타까운 눈빛으로 말씀하신다.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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