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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8장 수요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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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10-27 02:35
조회 :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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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서 전체의 특징은 환상(Vision)의 말씀이라는 점입니다.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가랴가 하나님 앞에서 본 것에 대해 그 의미를 하나님께 물으면 그 물음에 대해 하나님께서 설명을 해 주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환상은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께 질문하고 답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해주신 자유의지에는 네 가지의 수준이 있습니다.
첫째, 순진한 자유의지입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자유의지인데 아담과 하와는 선이 무엇인지 악이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덥석 잡았던 것입니다.
둘째, 죄만 짓는 자유의지입니다. 분별의 수준을 넘어서 정죄하는데 까지 가는 자유의지입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만을 따집니다. 솔로몬의 재판 때 가짜 엄마는 아기의 생명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가 옳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죄만 짓는 자유의지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죄가 됩니다. 착한 일을 해도 죄가 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해도 죄가 됩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셋째, 분별이 되는 자유의지입니다. 선악을 분별하긴 하는데 실천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In Christ(진리/가치) 예수라는 기준을 통해서만 자유의지를 쓸 수 있습니다.
넷째, 완전한 자유의지입니다. 시편 23편 말씀에 보면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선악을 분별하고 몸으로 살아가는 몸의 부활을 경험하는 자유의지입니다. 성화를 통하여 영화롭게 되는 단계입니다. 영적인 지식을 통하여 알게 된 진리를 혼으로 분별하여 그렇게 살기를 작정하고 그 지식으로 감정을 다스리고 육으로 습관화하여 부활체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완전한 자유의지는 In Church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순진한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사람이고 육신에 속한 사람은 분별하는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사람이며 영에 속한 사람은 완전한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Vision은 사실인데 이 사실을 해석하여 그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 의미를 물어보는 몸의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알 때 까지......
일반적이고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세계와 계시와 믿음 신비의 세계가 겹쳐지면 겹쳐질수록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연스럽게 살 수 있습니다. 희미하던 것이 천국에 가면 얼굴과 얼굴을 보는 것 같이 분명해 지는 것입니다. 이 두 세계가 많이 떨어져 있을수록 신비만 강조하는 사람은 도인 같은 알 수 없는 이야기만 하게 되고 이성만 강조하는 사람은 빈틈이 없어서 얘기 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자기가 신이기 때문입니다. 두 세계가 완전히 겹쳐지면 신비도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겹쳐질수록 질문이 없어지는 것이고 질문이 없어질수록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성숙하고 성장하여 완전한 자유의지로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물어볼 것이 없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8장의 결론은 상상할 수도 없는 궁극적인 진리와 화평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진리와 화평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성품은
첫째, 질투입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정의롭고 공의로운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자비입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이 두 가지 속성 중에 질투하시는 속성만 있다면 세상에 대해 무자비할 것이고, 자비의 속성만 있다면 세상이 무질서할 것입니다. 창세기 말씀에 보면 ‘혼돈과 공허’ 한 세상에 하나님께서 질서를 부여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질투하시는 성품과 자비하신 성품이 드러난 결과입니다. 질서를 부여한다는 것은 계속해서 구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고 선 중에서도 대선과 소선을 구별하고 대선 중에서도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선을 단계별로 구별하는 것입니다. 은혜가 깊을수록 혼돈과 공허함을 구별하여 나누어서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동물을 죽여서 가죽을 벗겨가지고 두 사람에게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동물의 가죽을 벗기셨다는 것은 피를 흘리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들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시기 위해 동물을 죽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죄 지은 두 사람에게 에덴동산 에서 나가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피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절차와 순서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이유는 그가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고 제사의 절차를 무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제사를 받지 않으시니까 분노하였고 죄를 다스리라하신 말씀을 듣지 않고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정의로운 하나님께서는 가인을 내쫓으시지만 자비로운 하나님께서는 그가 사람들에게 죽임 당하지 않도록 ‘표’를 주십니다.
대학시절 하나님께서는 제게 무슨 짓을 해도 안 버리실 것 같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정말 그런 자비로운 하나님을 경험하고 10년 쯤 살다 보니 절대로 안 버리시는 하나님이 아닌 질서를 잡으시고 체계를 잡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너무 방종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질서를 잡고 삼가며 하나님을 섬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 질서를 부여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하신 속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진리와 화평을 선물해 주실 것입니다. 이 약속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가랴 선지자에게, 또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나의 속성이 되어야 합니다. 전부 다 용서할 때도 있고 분명히 나누어 질서를 잡아줄 때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조건 사랑하기만 하셨다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저주를 하시거나 가롯유다 에게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저주도 그들을 고치시려는, 살리시려는, 안타까움에서 나온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고르반(기원한 것이 이루어진 데 대한 사례로 신에게 바치는 물건)’ 한다고 하면서 자기 것을 챙기는 것처럼 자유의지는 사용하는데 죄를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의 마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아야 합니다. 구별하여 질서를 부여하여야 합니다.
질투와 자비하심으로 진리와 화평을 이루면 생명이 살아납니다. 아이를 야단을 쳐야할지 안아주어야 할지 그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보이는 것입니다. 너무 무서운 하나님, 무조건 안아주시는 하나님 모두 나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최고의 정의는 Yes or No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는 공짜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받은 것을 인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최종적인 심판은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정죄는 하지 말고 분별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리 안에서 화평을 이루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는 진리와 화평의 선물을 주실 것입니다.
201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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