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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0편 화요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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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11-01 22:42
조회 :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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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절 : 7절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
전체구성
1~4절 : 기도 (순례자들의 울부짖음 / 우리의 울부짖음 )
5~8절 : 기도의 응답 (제사장들의 응답 / 하나님의 응답 )
시편 기자가 지금 기도하는 상황은 ‘깊은 곳’에 있는 상황입니다. ‘깊은 곳’은 스올(바깥 어두운 곳 / 지옥 / 어둠 )입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영역에서 벗어난 어두운 곳입니다. 하나님의 영역은 그의 영광과 임재의 공간, 빛의 공간입니다. 깊은 곳은 숨겨진 것, 싸늘함, 얼어붙게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공간은 드러나는 것, 따뜻함, 소멸입니다. 요한복음은 빛과 어둠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말씀인데 하나님이 빛이시고 하나님의 부재함이 어둠입니다. 천국에 가면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의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어두운 곳이고 그의 영광과 임재에 가까울수록 빛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 있을수록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밝은 햇빛이 비치면 허공에 수많은 먼지들이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에 따라 천국에 갔을 때 빛에서 먼 곳에 머물러 있을 수도, 또 가까이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본 사람들은 죄 때문에 모두 죽었는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빛 가운데 거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보혈이 우리의 허다한 죄를 덮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첫째 하늘, 둘째 하늘, 셋째 하늘, 거할 하늘이 다르고 금 면류관, 은 면류관, 받을 면류관이 다르며 해의 영광, 달의 영광, 별의 영광, 별과별의 영광이 다릅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는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영적인 순례자들입니다.
야고보서 1장 25절 말씀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공짜로 받은 복(거저 받은 복)을 넘어 내가 행하는 것만큼 받는 복(말씀의 복/ 말씀 믿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영역의 전문가가 노력한 것만큼 누리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것처럼 우리도 내가 행하는 만큼 그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말씀을 경험하고 살아 보니까 받는 기쁨, 그 기쁨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입니다. 그 경험의 단계에 가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없는 하나님 부재의 삶인데 그 속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는 시인의 울부짖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인자하심과 풍성함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없는 것입니다. 단지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화의 단계로 끌고 가실 때 간섭(인도)하시기도 하고 내버려 두시기도 합니다. 간섭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힘을 주시고 끌고 가신다는 뜻이고 내버려 두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힘을 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내버려두실 때 인간은 죄와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기를 때 무조건 받아주고 공감해 주는 부모와 무조건 가르치고 야단을 치는 부모가 있다면 둘 다 문제라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받아줄 때도 야단을 칠 때도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 또한 공감(수용)과 징계(질책)로 생명을 기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기에 악과 더불어 있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명이 생명다워지게 하시기 위해 징계하시다가도 그 인자하심과 풍성함으로 끄집어내시는 분이십니다. 깊은 곳에 있는 상황과 인자하심과 풍성함을 누리는 상황의 간격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1~4절의 내용은 바로 깊은 곳에서 기도하는 내용(우리의 기도)입니다.
5~8절의 내용은 제사장들이 깊은 곳에서 기도하는 자들에게 한 응답(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첫째, ‘주의 말씀을 바라는 도다(5절)’
말씀하시는 하나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
의 말씀을 바라는 것입니다.
둘째, ‘짧은 시간(6절)’
말씀을 바라고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명한 목적이 없으면 죽을 맛
이고 불안하고 염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인 ‘말씀’을 보고 있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 기다림은 ‘아침을 기다림 보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 보다’ 시간적으로 짧은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여호와를 바라는 것(7절~8절)’
인자하시고 풍성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며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으실 하나님을, 우리를 째
째하게가 아닌 풍성하게 끄집어내실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이 집
에 돌아왔을 때 잔치를 베풀고 좋은 옷과, 신발과, 반지로 치장해 주었던 아버지와 같이 풍성하게
맞이해 주실 것입니다. 그 탕자의 아버지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인 것입니다.
2절 하나님께서 분명히 우리의 기도를 다 들으실 텐데 못 들으실 것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그만
큼 그 깊음이 깊어서 순례자는 울부짖습니다.
3절 본인이 죄 가운데 빠져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죄악을 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
의 앞에 설 수 없는 비참함에 빠져있는 순례자의 모습입니다.
4절 이 사건 속에서 경외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
하고 주님만 사랑합니다. 삼가 두려워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
동합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스스로 조절하고 쓰지 않습니다. 내 자유를 내려놓습니다.
그것이 절제입니다. 이것이 깊은 곳에서 내가 가져야할 태도입니다.
야고보서 1장
2절 여러 가지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
3~4절 인내하라
5~8절 구하라
9~11절 겸손하라 높고 낮음에 대해 겸손한 태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고난을 만났을 때 우리가 훈련받아야할 몫입니다. 기뻐하고 인내하고 기도하고 겸손해야합니다. 경외함이란 바로 겸손한 마음인데 비굴한 것도 아니고 절망하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가지 시험이 나를 쳐서 복종케 하고 겸손하게 합니다.
YM(예수전도단)의 도우슨 여사가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아브라함에 대해 말할 때 그가 하나님의 능력에 기대고 있었다면 당신이 하나님이냐고 따졌을 것인데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바치라고 하셨지만 자신이 믿는 하나님은 인자하고 풍성하시기 때문에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니라고 믿었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능력은 결과입니다. 상황이라는 삶의 결과는 하나님이 정말 능력이 있으신가 하고 의심하게 합니다. 인생 살면서 한날의 괴로움 때문에 ‘내가 무슨 죄가 있길래’ 하고 자신을 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품에 기댄 사람은 과정을 보고 언젠가 하나님께서 그 인자하심과 풍성하심을 드러낼 것이라고 신뢰하고 기다립니다. 문제를 과정으로 보지 않고 결과로 보면 원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늘 하신 말씀, 약속했고 반드시(성실하게)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말씀 붙들고 깊은 곳의 상황 자체가 과정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합니다. 부자들이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살이 찌고 죽을 때도 잘 죽는 것을 보아야 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종교는 이곳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내세가 없다면 이 세상 어떤 사람들 보다 불행할 우리에게는 또 다른 결과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4절 ‘그러나’ 의 신앙.
아침에 좋았다가 저녁에 나빠질 수 있는 수시로 바뀌는 상황만 이야기 하면 답이 없습니다. 상황
이 아무리 깊다 할지라도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인자하고 풍성하신 하나님의 성
품에 기대야 합니다.
<201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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