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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금 지 II( 사도행전 15:30-35,사사기 13:1-7) 주일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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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11-09 23:52
조회 : 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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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금지는 99% 가 아니라 1%입니다. 99%의 자유함과 1%의 책임(금지)을 주셨습니다. 에덴동산의 모든 열매는 먹되 단 한 가지만 먹지 말라고 하신 금지를 통해 다스리고 정복할 자유와 책임을 주셨습니다. 정욕과 욕망을 위한 다스림과 정복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다스림과 욕망입니다.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행15:31-35)’
본문의 말씀을 보면 유다와 실라가 무리에게 편지를 전하였더니 그 편지를 받은 무리들의 반응이 위로한 말로인하여 기뻐하고 권면으로 인하여 굳게 되어 지고 함께 말씀을 나누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금지법이 그들을 위로하고 굳게 해 주고 더불어 일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십계명은 10가지였지만 하나하나의 계명에 해당되는 구체적인 규례와 율례들은 모두 613가지나 되었습니다. 안식일에 밥을 지어먹을 것이냐 아니냐, 걸을 때는 어디까지 걸을 것이냐 등등. 금지하는 법이었지만 그들을 위로할 수 있었던 것은 우상의 제사법을 따르지 말라한 금지가 최소한의 금지이며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금지가 그들을 굳게 한 것은 기준이 있어야 진정한 자유함을 누리고 성장과 성숙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는 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땅에는 반드시 틀이 있습니다. 기준, 최소한의 기준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공동체의 언어를 붙잡고 살아야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기준이 없다면 다양함 때문에 무너져 ‘함께’가 될 수 없습니다. 떠났다가도 어디로 돌아와야 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29절)’
하나의 금지를 통해 모든 사람을 위로하고 굳게 하고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로 받지 못한 사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하였지만 이 한 가지의 금지가 모든 사람을 위로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할례와 안식일’의 율법주의자는 금욕주의와 고행주의에 빠져 행위를 통해 ‘선’을 이룰 수 있다고 착각하고 오해합니다. 그리고 반율법주의와 반이성주의자들은 쾌락주의와 자유주의 방종주의에 빠져 자유가 곧 ‘선’이라는 망상과 왜곡을 합니다. 이들은 하나의 금지를 통해서도 위로 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하나의 금지는 하나님을 알게 하는 통로입니다.
하나의 금지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가질 수 있는 통로입니다.
많은 금지가 아니라 단 하나, 그것은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사랑의 흔적입니다. 그것은 삶의 터전이고 힘의 근원이며 생명의 목적입니다. 신뢰와 기회와 승리의 통로입니다.
사사기 13:1-7절 말씀을 보면 삼손의 삶의 터전과 근원과 목적은 나실인의 금지법이었습니다.
머리를 자르지 말라한 것은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인정하라는 금지였고
독주를 마시지 말라한 것은 하나님의 정신(가치)을 가지고 살라하는 금지였고
시체를 만지지 말라한 것은 생명을 살리는 힘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금지였습니다.
위로가 고통이 되고 굳게 하는 권면이 무너지는 지점이 되고 함께하지 못하고 홀로 죽음을 당한 것은 삼손이 하나의 금지, 사랑의 흔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사도바울은 신체에 가시가 있었습니다. 안질인지 간질인지 모를 그 신체의 연약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세 번이나 부르짖으며 고쳐주실 것을 간구하지만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고 말씀하시며 응답을 금지하십니다. 그는 몸의 가시로 인하여 겸손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사랑의 흔적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
마태복음 말씀을 보면 ‘나의 멍에’는 메기 쉬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멍에란 자식이 될 수도 있고 비전이 될 수도 있고 내 자존심일 수도 있습니다.
삼손의 나실인의 금지법, 사도바울의 가시, 나의 멍에 모두 단 하나의 금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나에게 주신 싸인 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보라고
다른 것 찾지 말고 다른 것 구하지 말고 다른 것 두드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를 찾고
사랑을 구하고
내 마음을 두드려서
생명의 금지, 겸손의 금지, 사랑의 흔적의 금지를 겸험하시길 바랍니다.
<성령강림절후 제21주 201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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