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락 땅, 다메섹, 하맛, 두로, 시돈, 아스글론, 아스돗은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이웃 나라들의 이름입니다. 이들은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족속들입니다.
1-7절 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스라엘을 지켜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족속들이
2절 지혜롭고
3절 돈이 많고
5절 무섭고
6절 교만하다할지라도
4절 주께서 그들을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 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지리라
8절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지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 없는 구덩이에 빠진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여러 부족국가들 속에서도 그들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연약함을 철저하게 보고 있습니다. 물 없는 구덩이 속에서는 땅굴을 파도 안 되고 그곳이 좋다고 집을 짓고 살아도 안 됩니다. 그 곳에서는 기도의 훈련을 받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는 내가 죽고 하나님만 살아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물 없는 구덩이에서 나오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내가 너무나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통해 겸손함을 배워야합니다. 그런데 그 구덩이 속에서 땅굴을 파며 안간힘을 쓰고 있거나 집을 짓고 고통 가운데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겸손하게 기뻐하라시면 기뻐하고 들어가 있으라면 들어가 있는 신뢰를 해야 합니다. 염소는 자기 마음대로 제 길을 가지만 양은 절대로 목자를 앞서서 가지 않습니다.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 갑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밧줄을 내려주실 때 그 사건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건을 통해 나의 연약함을 배우고 있으면 됩니다. 사람은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약할 수밖에 없지만 성령의 불을 통과하면 하나님 앞에서 강함이 됩니다. 단단해집니다.
13절 ‘용사의 칼’ 우리를 물 없는 구덩이에 빠뜨리신 이유는 훈련을 받아서 용사의 칼이 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33-38절을 보면 온갖 경험, 시련을 겪었지만 그들의 믿음을 꺾을 수가 없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세상이라는 구덩이, 동서남북 우겨쌈을 당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도망가지 말고 거기서 눌러앉아 살지도 말고 그 안에서 나와 다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에게는 세상과 싸울 수 있는 칼이 있었습니다. 한 날의 ‘도’ 가 아닌 양 날의 ‘검’이 되려면 검 중에서도 강철검이 되려면 풀무질과 당금질과 망치질을 수없이 당해서 견고해져야 합니다. 험악한 인생을 살면 살수록 ‘결’이 많이 생겨서 용사의 칼이 되는 것입니다. 중간에 포기하면 ‘도’ 가 될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합니다.
첫째, (가치)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힘)
악한 영, 귀신들과 싸울 수 있는 원칙은 오직 진리입니다. 세상적인 용어로는 진리를 가치라고 말하는데 내 가치관이 천국에 있는지 이 땅에 있는지 물질에 있는지 영적인 것에 있는지 물어야 합니다. 그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관계)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보호)
적은 나의 치명적인 약점을 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의로 나를 보호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끊어버리려는 치명적인 공격이 있다할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친밀하게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마음)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자유)
평안이란 ‘번영, 하나가 됨, 고요, 안식, 다시 하나가 되다’ 즉 ‘하나로 결합될 때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시는 신랑, 신부 같이 그리스도와 내가 하나 될 때 진정한 안식이 찾아오고 평안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넷째, (들음)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막음)
전쟁에 나가서 막고 칠 수 있는 방패가 곧 믿음입니다. 쳐내지 못하면 밀리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으로 꽉 차있으면 들을 수가 없습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됩니다. ‘내가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것을 네가 믿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적들이 내 약점을 더 잘 알아서 공격할 때 마다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막아야 합니다.
다섯째, (신분) 구원의 투구를 쓰고 (머리보호)
머리는 주재권을 의미합니다.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빼앗기면 싸워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게 마귀가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야’ 라고 말할 때 구원이라는 투구를 쓰지 않으면 백전백패입니다. 싸움은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니라 진리의 싸움, 진실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닥이라도 내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없어도 덤인 인생이지 모든 것이 있어도 늪인 인생이 아닙니다.
여섯째, (언약) 말씀의 검 (승리/분별/통로)
아브라함에게 아이가 없을 때 ‘복의 근원이 될찌라’ 라고 하신 하나님의 언약은 그 에게 싸움의 무기, 승리의 무기였습니다. 과거에 사로잡혀있으면 싸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집에서 길리우고 연습한 자 318명을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믿는 자는 강철 같은 용사의 칼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옭아매려고 하는데 옭아매지 못하는 사람,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주고 있는 최고의 짐, 나를 짖누르는 것, 제일 무서운 것, 그것은 결국 죽음인데 죽음 뒤에는 반드시 부활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이 화해하고, 사람과 사람이 화해하고, 사람과 세상이 화해하는 부활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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