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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1장 수요성경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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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1-11-24 00:50
조회 : 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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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자랑=아름다운(나무)
스가랴 선지자가 요단의 자랑이 쓰러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환상은 백향목을 불사르고,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으며 상수리나무들이 곡하고 목자들의 곡하는 소리가 나고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나는 환상이었습니다.
본문 안에는 두 목자가 나옵니다. 한 목자는 잡혀 죽을 양을 먹이는 목자이고 다른 한 목자는 온전한 양을 먹이는 나쁜 목자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목자와 양의 관계, 바로 생명관계입니다. 목자와 양은 서로에게 생명을 주고받습니다. 재산, 먹을 것, 그 밖에 모든 것이 오고가는 관계가 바로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이 생명관계는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일 경우에 가능합니다. 잡혀죽을 양을 먹이는 목자는 헛수고만 하는 목자입니다. 여기에서 헛수고란 실천하지 않아서 열매 없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은 들었는데 주님을 쫓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열매가 없습니다. 나쁜 목자는 이기적인 목적으로 양을 먹이고 칩니다. 나쁜 주권을 가진 목자입니다. 동기가 잘못되어 있는 목자입니다. 좋은 결과를 자기중심적으로 소비합니다.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12절)’
그런데 그 목자는 삯으로 받은 은 30개를 토기장이에게 던집니다. 이 이야기는 신약의 가롯유다의 사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가롯유다도 실천하지 않아서 열매가 없고 결국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가롯유다의 치명적인 죄는 바로 은총을 모르고 연합할 줄 몰랐던 점이었습니다. 가롯유다는 제롯당에 속했던 사람으로 제롯당은 무력으로 민족을 해방시키려는 무리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야망, 자신의 것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은 30에 판 것도 배신하려했던 것이 아니라 그냥 시험해 본 것이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는 베드로가 칼을 들고 일었났을 때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오해하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떼를 먹일새(7절)’
물질과 성공을 주셨을 때 동기가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기들의 배를 불리는 데만 그것을 사용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사람에게는 존경받았지만 동기가 무너져있어서 ‘고르반’을 외치며 결국은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고 자기 자랑에 그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주신 것을 잘 못 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헛수고를 하는 목자는 열매 없는 결과가 무너진 목자이고 이기적인 목적으로 양을 먹이는 목자는 동기가 잘못된 목자입니다. 동기와 결과가 다 무너진 것은 내가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중심인 자는 자랑을 합니다. 겸손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추함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자랑하는 자는 아름다운 나무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그 나무가 불에 타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무성한 숲이 엎드러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잣나무가 곡을 하고 목자들이 곡을 하는 이유는 생명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는 양을 잡아먹는 소리입니다.
우리는 양을 먹이는 일이 헛수고가 아닌지, 나쁜 동기에 의한 것은 아닌지 늘 동기와 과정과 결과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갈지자로 가지 않고, 허공에 주먹질 하지 않는, 헛수고 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겸손해야합니다. 100M앞에 골인지점, 목표와 목적이 분명하면 다른 것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열매 없는 삶은 바로 마침표가 없는 삶, 실천이 없는 삶입니다.
삯꾼에게는 양이 자신의 유익을 얻는 데 사용할 수단이고 도구입니다. 선한 목자가 되어 서로 생명을 주고받는 생명관계가 날마다 풍성해 지기를 간구합니다.
201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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