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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내가 사는 것이 아니랍니다! 갈3:1-5, 슥4: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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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3-30 09:57
조회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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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는 계속해서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한다.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2장 20절 안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In Christ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안에 있다는 말이 ‘성전 안에서’나 ‘이스라엘백성이라고 하는 육신의 계통, 계대를 이어 받는 믿음 안’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그런데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관계적인 의미이다. 하나님과 내가 창조주와 피조물이라고 하는 별개의 관계가 아니고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셨고 나의 신랑이 되셨고 나의 친구가 되셨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In Christ가 굉장히 중요한 믿음의 내용이다. 복음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관계하는 것을 말한다.
관계 하는 자 안에서 With Christ,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하시는 분으로 오셨다. 이 말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이 늘 고난을 당할 때마다 왜 하나님이 자신들을 고난 가운데 두셨을까 질문을 했는데 하나님이 그 때마다 하늘에서 구경하시면서 모든 일을 조작하시고 우리는 땅에서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고통 가운데 계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욥도 가장 거룩하고 가장 완전에 것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었었는데 자신과 관계하고 있는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병에 걸려서 기왓장으로 긁고 있는 자신의 몸, 외면당하고 저주 받은 자신의 모습 속에 함께하시며 아파하시고 고통스러워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귀로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봤다고 고백한 것이다.
우리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Passover Me. 죽음을, 인생을, 고통을 넘어가게 되었다. In Christ와 With Christ와 Passover me,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에 이르기까지라고 하는 이 믿음의 세계 속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죽고 함께 사셨다고 하는 신앙의 고백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고 여전히 육체 가운데 살고 있지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나에게 생명을 내어주신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7-어리석도다
갈3:1-5, 슥4:6-14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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