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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12-29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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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2-12-29 21:57
조회 :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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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는 그들이 판단하는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판단하는 죄로 말미암아 stubbornness and unrepentant 고집스럽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고집을 다르게 표현하면 듣지 않는 것입니다. 듣지 않으니까 회개하지도 않습니다. 듣는 것에 겸손해야 믿음이 생기고, 보는 것에 겸손해야 소망이 생기고, 행동하는 것에 겸손해야 사랑이 생깁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듣고 보고 행해야 믿음, 소망, 사랑을 이루는 것입니다. 반대가 고집이고 회개치 않는 마음입니다. 회개치 않는 마음을 다르게 얘기하면 강팍함입니다. 고집과 강팍함 때문에 사람들이 들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고 보아도 소망이 없고 행해도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읽었던 책 중에 하나가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였는데 그 책에 보면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판단중지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기의 관점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도 읽다보면 어떤 때는 이런 단어가 있었나? 하고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입니까?>를 쓰신 후안 까를로스 목사님은 성경 말씀에 밑줄을 긋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밑줄 그은 내용만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다 말씀인데 줄을 그어서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12월 31일에 송구영신예배때 말씀을 하나씩 뽑게 되면 사람들이 좋은 말씀을 뽑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좋은 말씀은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말씀을 뽑고 나서 왜 이런 말씀을 주셨을까? 하고 한숨을 쉽니다. 좋은 말씀 나쁜 말씀은 없고 다 살아야 될 말씀인 것입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고집이 자기기준 때문입니다. 그리고 강팍함은 굉장히 엄격한 것입니다. 자기기준의 엄격함과 자기기준의 잔인함이 있습니다. 저희교회에 3:1의 법칙을 가지고 사는 분이 계십니다. 자신이 세 번 밥을 사면 적어도 한 번은 상대가 사야 된다는 기준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간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나마 그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1:1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기준에 따라서 살다보면 웬만한 사람은 살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일흔 번 씩 일곱 번 사백구십 번을 사주라고 얘기합니다. 3:1의 기준을 가진 사람들은 듣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자기기준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듣지 않고 자기기준에 따라서 살아가니까 계속해서 자기 기준이 강화가 됩니다. 그래서 그것이 가치가 되고 그것이 세계관이 됩니다. 그 때 그때의 생각이 가치가 되고 가치가 길이 돼서 세계관이 되는 것입니다.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기준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의지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의지가 없는 사람들은 3:1이 뭔지 1:1이 뭔지 관심 없이 그냥 삽니다. 세상적 으로 보면 굉장히 의지가 강한 사람이고 아주 분명한 사람이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 자기기준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자는 기준이 많아서 울타리를 쌓아야 됩니다. 기준은 울타리와 같습니다. 그런데 양은 푸른 초장에 울타리 없이 그냥 있어서 자기기준이 없어 보입니다. 기준이 없어야 모든 사람들을 다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A라고 하는 사람이 싫어서 다른 곳으로 피하면 그 곳에는 A’가 있고, A“가 있고 수많은 A의 유형들이 있습니다. A가 정말 싫어서 도망가면 더한 A’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매일 피해 다니며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A를 통과하면 A’와 A” 모든 사람들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통과할수록 기준이 없어보여야 합니다. 헬라인에게, 유대인에게, 가난한 사람에게, 부자에게, 배운 자에게, 배우지 못한 자에게 그 때 그 때 마다 기준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기준, 생명의 기준은 있습니다. 생명이 기준인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용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의 기준이 아니라 자기기준이 많으면 사자와 같은 것입니다. 울타리 때문에 사자에게는 누구도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집이 더 세집니다. 그리고 더 회개치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 할수록 차력사가 됩니다. 벽돌을 배 위에 올려놓으면 30년 신앙생활을 한 사람은 30개 까지는 견디다가 31개의 벽돌이 올려 졌을 때 힘들어죽겠다고 벌떡 일어납니다. 그러면 내가 아직 안 죽었나보다 하고 다시 누워서 40개 까지 벽돌을 올립니다. 그러다가 41개의 벽돌이 올라가면 다시 일어납니다. 죽음이라는 것을 경험하지 않으니까 계속 죽은 척하는 차력사가 되는 것입니다. 고집과 회개치 않는 마음을 계속 숨기고 바뀌지 않습니다.
온유와 겸손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내가 하나님으로만 완전해질 수 있고 온전해질 수 있다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내가 무엇인가 행위를 통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고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1장의 사람들은 믿지 않는 자연인이라고 한다면 2장은 율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인데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 중의 하나입니다. 이 마음이 고집과 회개치 않는 마음입니다. 고집과 회개치 않는 마음의 원조가 선악과입니다. 선악과를 따먹는 순간에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따지게 되었습니다. 옳고 그름을 계속 따지니까 옳은 것이 죽어도 옳다고 생각해서 그것이 고집이 되고 그래서 회개치 않습니다. 우리가 선악과를 먹는 것이 아니라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어야 되는데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림이라는 정죄의 열매를 먹고 삽니다. 정죄의 열매를 먹는 순간에 계속 정죄합니다. 그것이 고집이고 회개치 않는 마음입니다.
고집과 회개치 않는 마음 때문에 평등의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행위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12.For all who have sinned without the Law will also perish without the Law; and all who have sinned under the Law will be judged by the Law;
율법 없이 죄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은 또한 율법 없이 멸망할 것이다. 그리고 그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이 죄를 짓는다면 율법에 의해서 심판받을 것이다.
perish 와 judged는 같은 개념이긴 한데 perish는 어떤 기준 없이 멸망할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면, judged는 기준을 가지고 심판을 받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13.for not the hearers of the Law are just before God, but the doers of the Law will be justified.
율법을 들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 않고, 율법을 행하는 자는 의롭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듣는 것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는 자가 의롭다는 것입니다.
14.For when Gentiles who do not have the Law do instinctively the things of the Law, these, not having the Law, are a law to themselves,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방인들이 율법의 것들을 본능적으로 행하고 있는데 그것이 그들 스스로에게 하나의 율법이 될 수 있다.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율법을 행할 때에 그 자체가 율법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율법이 없는 사람들도 율법을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행하고 있는 자체가 율법이기 때문입니다. 동양사상을 잘 들여다보면 성경과 비슷한 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불경에 보니까 성경에 있는 탕자의 비유의 이야기가 똑같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닫힌 경전이고 불경은 열린 경전이기 때문에 불경이 공부하기 힘든 것입니다. 도를 깨달은 사람이 글을 쓰면 그것도 하나의 경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경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이방인들이 율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스스로 율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15.in that they show the work of the Law written in their hearts, their conscience bearing witness, and their thoughts alternately accusing or else defending them,
그렇기 때문에 율법의 행위를 그들이 보여주는데 그들의 심령 가운데 쓰여진 율법을 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증언을 포함하고 있는 양심과 그들의 생각들이 변호하거나 고소하는 것을 통해서 이다.
인간이라면, 사람이라면 이라고 하면서 누구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것에 대해서 율법을 지키려고, 율법의 행위를 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영이 없기 때문에, 말씀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도저히 하나님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방인들에게도, 유대인들이 저주하고 정죄하고 있는 그 사람들에게도 율법의 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충격이었습니다.
히브리사람들은 모든 것을 통전적 으로 보기 때문에 영, 혼, 육이 하나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헬라적 사고는 분석적입니다. 원래 유대인들의 성경공부는 열심히 읽는 것입니다. 옛날 서당에서 공부하듯이 읽고 깨닫고, 읽고 깨닫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이미 헬라적 사고에 의한 방법으로 사고를 했기 때문에 히브리적인 사고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도 동양인이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통전적인 사고를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말 자체가 그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그런데 헬라적 사고는 분석적이기 때문에 말과 사람의 행위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분석적이 되는 것이지 사실은 통전적인 것이 맞습니다.
유대인들이 보기에 이방인들은 영이 없습니다. 영이 없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없고 혼과 육만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이 없는 짐승들이 율법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의 세계관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을 바울사도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여전히 육적인 이스라엘의 개념에 잡혀있어서 이방인들은 율법을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율법을 행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그들이 율법을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16.on the day when, according to my gospel, God will judge the secrets of men through Christ Jesus.
나의 복음에 의하면 그리스도예수를 통한 사람들의 비밀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행했느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 하는 인종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의 문제는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얘기하면 교회 밖에서 선을 행한 사람도 구원받을 가능성과 개연성은 있습니다. 우리가 단순하게 교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고백하지 않았다면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지만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사망에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데 사망과 영광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이미 구원과 아직 구원이 있고, 이미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부담성이고, 아직 구원은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이루어야 될 우리들의 부담성입니다. 또한 이미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부담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는 교회밖에도 구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구원은 교회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자라나는 것은 교회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공동체를 얘기하는 것인데 그 공동체 안에서 서로 지지고 볶으면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지지고 볶는 것이 에베소서 말씀에 보면 뼈가 서로 상합하고 연락한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상합한다는 것은 뼈를 맞춘다는 의미입니다. 농구를 하다가 새끼손가락을 삐어서 Z자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놀라서 손가락을 뽑았더니 다시 맞춰지긴 했지만 퉁퉁 부었던 적이 있습니다. 상합한다는 것은 어긋난 뼈들을 다시 맞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안 맞는데 뼈를 맞추듯이 서로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각 지어져 가는 성전의 돌입니다. 그런데 성전의 돌은 절대로 사각벽돌로 짓지 않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돌이 아니라 바람과 물에 깎인 자연 그대로의 돌로 지어지는 것입니다. 솔직히 ‘내가 왜 이런 사람들하고 신앙생활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교회공동체입니다. 잘 배우고 유학도 갖다온 사람과 얘기를 하면서 오른 팔이 되어달라고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지지고 볶았던 세월을 같이 한 사람들은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바로 알아듣는데 머리 좋은 사람은 알아듣기는 하는데 따라오질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지지고 볶았던 사람들이 편하고 그들이 나의 지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머리로만 생각해서 학력 좋고 돈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도 긴 시간을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견디지를 못합니다. 지지고 볶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되는데 그것은 교회 안에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팔자라고 얘기하고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내 영역이 아닙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도 있고, 늑대의 탈을 쓴 양도 있습니다. 본질이 양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 밖에도 멋모르고 돌아다니는 늑대의 탈을 쓴 양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양들의 양심에는 법이 있습니다. 문제는 죽을 때 쯤 돼서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 같다고 고백한다면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입니다. 사건을 주고 고난을 주면 빨리 돌아오는 것이 지혜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거기서도 약간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전히 자신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빨리 돌아올수록 좋은 것입니다. 쥐엄열매 먹기 전에 스스로 깨달아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쥐엄열매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17.But if you bear the name "Jew," and rely upon the Law, and boast in God,
유대인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당신이 율법을 의지하고 하나님 안에서 자랑스러워하고
18.and know [His] will, and approve the things that are essential, being instructed out of the Law,
율법의 교훈을 받아 그의 뜻을 안다고 하고, 그것에 대해서 증명하고 있고,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 approve 하고 있고,
19.and are confident that you yourself are a guide to the blind, a light to those who are in darkness,
장님을 가이드할 수 있다고 스스로 확신하고 있고, 어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있고.
20.a corrector of the foolish, a teacher of the immature, having in the Law the embodiment of knowledge and of the truth,
율법 안에서 진리와 지식의 구현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을 바르게,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미성숙한 사람들의 선생이 되고,
21.you, therefore, who teach another, do you not teach yourself? You who preach that one should not steal, do you steal?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는 네가 너 스스로를 왜 가르치지 않느냐? 훔치지 말라는 설교를 하고 있는 네가 왜 홈치고 있느냐?
22.You who say that one should not commit adultery, do you commit adultery? You who abhor idols, do you rob temples?
간음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네가 간음하는 것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가? 우상들을 증오하고 있는 네가
강도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23.You who boast in the Law, through your breaking the Law, do you dishonor God?
율법 안에서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네가 율법을 깨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무엇인가 알고 있고 가르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들이 늘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4.For "THE NAME OF GOD IS BLASPHEMED AMONG THE GENTILES BECAUSE OF YOU," just as it is written.
쓰여진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들 가운데에서 너 때문에 모욕당하고 있다.
25.For indeed circumcision is of value, if you practice the Law; but if you are a transgressor of the Law, your circumcision has become uncircumcision.
정말로 율법을 행하고 있다면 할례가 가치 있고 네가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너의 할례가 무할례가 된다.
유대인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두 가지 관점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할례를 하는 것입니다. 할례는 공간의 개념이고, 안식일은 시간의 개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곳에 어느 시간에 임할 것인가를 볼 때, 하나님 나라의 상징의 의미가 안식일이고, 하나님이 할례를 통해서 우리 몸 가운데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구약의 개념이고 신약에 오면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는 시간적으로는 매일 매순간입니다. 그리고 공간적으로는 모든 공간을 의미합니다.
십의 일조를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를 다룬 책들이 있는데 사실 예수님이 오신 뒤에는 십의 십조가 맞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로에게 아내를 누이라고 하고 주었을 때 바로가 벌을 받게 되자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브라함이 그곳에는 하나님이 안계신줄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하나님이 그 곳에 안 계셨던 것이 맞는데 아브라함이 그곳에 가는 순간 그곳에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이 복된 자리입니다. 이 세상에 세속의 정신이 물든다 할지라도 내가 그 곳에 가면 그 곳이 하나님의 공간으로 변한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 서, 남, 북 어디를 가든 복된 자리입니다. 예수님이 지옥에 가 계신다면 그곳이 천국입니다. 내가 밟고 있는 모든 공간이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과 싸우셨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할례를 가지고 싸웠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특별히 욕을 먹은 이유 중에 하나가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이 안식일에 장님을 고치시는데 말로만 하지 않으시고 진흙에 침을 발라서 눈에 바르십니다. 사도바울이 지금 얘기하는 것도 할례의 이야기인데 할례는 practice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practice하지 않는 율법은 할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26.If therefore the uncircumcised man keeps the requirements of the Law, will not his uncircumcision be regarded as circumcision?
무할례의 사람들이 율법의 요구들을 keep 하고 있다면 그의 무할례가 할례자로서 여겨지지 않겠느냐?
27.And will not he who is physically uncircumcised, if he keeps the Law, will he not judge you who though having the letter [of the Law] and circumcision are a transgressor of the Law?
육체적으로 무할례자인 그가 율법을 keep하고 있다면 율법의 문자, 할례를 한 그 사람을 율법을 어긴 사람들로 여길 수 있겠느냐?
28.For he is not a Jew who is one outwardly; neither is circumcision that which is outward in the flesh.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고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지 않느냐?
29.But he is a Jew who is one inwardly; and circumcision is that which is of the heart, by the Spirit, not by the letter; and his praise is not from men, but from God.
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고 마음에 할례는 문자가 아니고 성령에 의한 것이고 그 칭찬이 사람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할례는 몸이 아니고 마음의 할례입니다. 율법을 practice 하고, do하고, keep하는 것이 heart by Spirit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flesh by letter 문자에 의해서 육신 안에서 practice 하고 do 하고 keep합니다. 이것은 heart 와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성령에 의한 것이어야 합니다.
flesh를 쫓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for man입니다. 기쁨이 사람으로부터 오는 것이 flesh입니다. 율법주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누구든지 그 안에 들어가서 할례를 받고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을 획일적으로 만듭니다.
세 번째는 스스로 죄책감에 빠지든 우월감에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heart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 for God입니다.
두 번째 그들은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세 번째 이 사람들에게는 감사와 회개만 있습니다.
문자적으로 율법을 쫓아가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데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면 받을수록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진리는 약간 욕을 먹는 것입니다. 진리는 다수결도 아니고, 진리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도 없습니다. 진리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율법주의는 모든 사람을 획일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우리는 획일성과 싸워야 합니다. 미국에 있을 때 30년 넘게 병원에서 상담을 하신 목사님이 은퇴하실 때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분이 자기는 심리학의 이론을 가지고 사람들을 상담했는데 사람들은 참 다르다고 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인간문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 사람을 만나면 만 사람의 이론이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사람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하고 만나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어떤 이론에 집어넣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에 의해서 heart를 움직인 사람들은 기준이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생명의 기준은 생명을 위해서는 모욕과 수치를 당할 수도 있고, 어떤 때는 기쁠 수도 있고 부할 수도 가난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율법주의로 사는 사람들은 가난한 것은 저주고 부자는 축복받았다고 획일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이유가 죄책감이나 우월감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좋은 것에 감사하고 나쁜 것은 회개하면 됩니다. 몇 달 전에 축구를 하다가 공으로 머리를 맞고 나니까 순간적으로 ‘내가 무슨 죄가 있길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 일을 당했을 때, 내가 무슨 죄가 있길래? 하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목사도 무슨 사건이 벌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책감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밑바닥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감사하며 살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덤으로 사는 것이지 늪이 아닙니다. 늪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늪입니다.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빠져들어갑니다. 왜냐하면 무게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못해도 덤이기 때문에 죄책감으로 가거나 우월감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한다는 말은 죄를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죽어도 싸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개는 그런 회개가 아닙니다. 율법을 지키라고 얘기하시는데 사람들이 Law를 flesh로 들어가는 이유는 율법주의로 가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정신으로 살아서 practice 하고 do 하고 keep해야 하는데 율법주의로 가서 practice하고 do 하고 keep하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Law는 기준이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죄를 확산시키지 말라는 방어막으로 Law를 주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누가 내 따귀를 때렸을 때 율법에 의하면 더하지 말고 똑같이 때리면 되는 것입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더 때리고 싶어 합니다. 율법의 정신 중에 하나가 죄를 더 이상 확산시키지 못하도록 한 대 맞았으면 한 대만 때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 사람을 죽도록 때리면 그 사람도 그렇게 하기 때문에 전쟁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Law를 가지고 깨달아야 합니다. 성령에 의해서만이 practice하고 do하고 keep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practice하고 do하고 keep할 수 없습니다. 공으로 머리를 맞고도 성령에 의해서라면 ‘아프구나’하고 끝냈을 텐데 육신으로 확 올라오니까 ‘내가 무슨 죄가 있길래?’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Law를 문자적으로 지키면 지킬수록 육신의 것들이 계속 올라와서 힘들어집니다. 그 때 빨리 깨달아서‘나는 못하는 거구나.’ 손들어야 합니다. 나중에 로마서 뒷부분으로 가면 더 재미있는 비유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율법을 패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의 완성이 by Spirit 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고 율법이 율법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나는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사망에서 칭의로 가고 칭의 에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것인데 첫 단계에서의 율법의 정신과 둘째단계에서의 율법의 정신이 다릅니다. 첫 단계에서는 ‘나는 할 수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율법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나는 J.X 안에서 할 수 있어’ 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자기긍정에서 자기부정으로 갔다가 다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자기긍정으로 가는 것입니다. 긍정과 부정이 같이 있어야 되는 것인데 요즘의 모든 심리학이 긍정만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좋은 말만 하고, 좋은 생각을 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정말 좋아질 것이라고 하는 자기의 암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으로만 살면 안 되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할 수 있다고 긍정과 부정이 같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좋은 말만 해야 되느냐 하면 아닌 것입니다. 주님도 좋은 말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사단아 물러가라’ 그런 말들도 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독교인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도덕적이고 윤리적입니다. 논어에 보면 ‘진리는 말하는 순간에 진리가 아니고 또 진리는 말해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설(paradox)입니다. 신앙은 paradox를 이해 못 하면 죽었다 깨도 의미를 모릅니다.
표면적인 유대인이 있고 내면적인 유대인이 있다고 하는데 외모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는 것이고 또 마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영을 보는 것입니다. 외모, 심모, 영모가 있습니다. 논문 중에 기독교인이 외모를 중시한다는 내용을 다룬 논문이 있습니다. 성경을 잘 읽어보면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은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멋있고 잘생기고 흠모할 만한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중심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외모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는 논문이었습니다. 하나님도 실재로 외모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 외모는 마음으로부터 또 영적인 것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외모가 예쁜 사람이 반드시 영모와 심모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사랑은 하나님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1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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