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요한복음 6장 51절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1-18 07:11
조회 : 1185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458
|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말씀에 ‘나는’ 이라는 ‘I am’이라는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독특한 표현 중에 하나입니다. ‘나는 목자’, ‘나는 떡’ 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이 자신이 떡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그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는 굉장히 놀랍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표현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떡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의 매일의 삶을 살기 위해서 먹었던 만나라는 떡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영원히 배고프지 않은 영원히 우리의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생명의 떡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먹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본인을 떡이라고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깊이 묵상하고 그 삶을 실재로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떡이라는 것은 잘근잘근 부서져 소화가 되어 내 몸의 일부가 되는 것처럼 오늘 주님이 우리 가운데 떡으로 오시고 생명의 양식으로 오셨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삶을 살아내라고, 살아낼 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이 떡이라고 표현 하신 것은 주님이 또한 하나님과 하나가 되셨고 또한 우리와 하나가 되기를 원하시고 그 방법을 비결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떡이라고 하는 표현은 초대교회 때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만한 표현이었습니다. 그것은 본인이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뜻도 있었지만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사람을 잡아먹어야 된다는 뜻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성만찬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고, 입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어떻게 사셨는지, 어떻게 그 삶을 보여주셨는지를 우리가 잘 새김질 하면서 그렇게 살아내는 것이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양식을 먹고 마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쫓으라.’
어쩌면 우리는 주님을 쫓아가는 데 있어서 주님의 영광만 보고 살아가야 하는데 자기에게 맡겨진 십자가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셨던 내 삶의 모든 것을 바치면서까지 주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그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예수그리스도를 먹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를 먹으라.’고 하신 이 말씀대로 우리의 삶을 살아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는 것처럼 더 이상 예수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고 우리의 삶이 되고 우리의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생명의 떡을 먹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고 얘기하면서
주님의 삶은 외면하고
주님이 어떻게 사셨는지를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삶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은 우리에게 군림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오셨고
섬김이 진정한 생명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들의 인생이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고
그 말씀을 먹을 때 마다
온유하고 겸손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시간 속에서
욕심 부리고 살지 않도록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드리는
우리들의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1. 18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