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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신앙 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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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1-31 00:34
조회 :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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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귀납적 성경연구, 연역적 성경연구, 영적성경연구가 그것입니다. 귀납적 성경연구는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귀납적 성경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관찰입니다. 성경의 사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역적인 성경연구는 신학적인 주제에 따라서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주제라고 하는 관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개혁주의적인 또는 복음주의적인 또 웨슬리적인 관점에 따라서 주제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영적인 성경연구는 말 그대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 느낌이 중요합니다. spirit,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 ‘성경을 보다가 말씀이 살아서 움직일 때 느껴지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말씀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듣고자 하는 해석 방법입니다.
귀납적 성경연구에서도 성경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것인데 그 무엇이 객관적인 사실이라면 영적인 성경연구에서의 무엇은 굉장히 주관적인 감동과 느낌입니다. 본문을 읽다가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내용이 자신에게는 너무나 큰 의미를 가지고 다가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탕자의 이야기 속에서 어떤 사람은 탕자의 삶이 이야기의 초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사람은 큰 아들의 삶이 보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아들의 삶을 통해 영적인 보화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적인 해석은 자의적인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성경연구 방법이 사실 모두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귀납적 성경연구는 성경의 text를 깊이 파고들어가는 것이고 연역적 성경연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까지 평면적으로 늘어놓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해석하는 것이고 이 두 가지를 본 상태에서 해석자가 가지고 있는 감동과 느낌들을 채워나가는 것이 영적인 성경연구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성경연구를 해 보면 말씀을 가장 풍성하게 하는 성경연구방법은 영적인 성경연구입니다. 그리고 가장 바르게 연구하는 방법은 귀납적 성경연구입니다. 연역적 성경연구는 시대를 보아야 합니다. 교리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말씀을 그 시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를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말씀이 현재에 살아남으려면 연역적 성경연구를 해야 합니다. 연역적인 사고를 통해서 신학적인 주제들을 정립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연역적 성경연구를 하려고 하고, 성경의 사실을 관찰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귀납적 성경연구를 합니다. 사실만을 관찰하다보면 깊이는 있는데 약간은 매마른 느낌이 있습니다. 지식적인 것과 매마른 것을 얽히고 설키게 만들어주는 것이 영적인 성경연구입니다. 물론 영적인 성경연구는 귀납적 성경연구와 연역적 성경연구를 하고나서 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자의적인 것이기 때문에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성경연구를 하는 경우 이단에 빠질 수 있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단이 너무나 자의적입니다. 창세기 1장 1절과 2장 1절의 간격에 대해 말하는 것조차 이단이라고 말할 정도로 성경 해석에 대해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이론, 설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펼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옳은 것은 없지만 생명을 기억하게 하고 예수를 기억하게 하는 해석은 좋은 해석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나쁜 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단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귀납적으로 연역적으로 해석했을 때 가능한 것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두 가지가 기본이 된 상태에서 영적인 해석이 더 풍성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 전통에서는 삼위일체, 성경, 예수를 말하지 않으면 이단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 증인은 삼위일체를 부정합니다. 여호와의 기가 성령이고, 여호와가 만든 신중에 최고의 신이 예수이고, 여호와가 단일한 신이기 때문에 삼위일체에 어긋납니다. 그런데 삼위일체를 설명하는 것 자체도 이단입니다. 삼위일체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이 삼위일체다.’가 아니라 ‘이것이 삼위일체가 아니다.’라고 규정합니다. 세 인격에 본체가 하나라고 말은 그렇게 하는데 그것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니다.’를 통해 규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아닌 또 다른 성경, 통일교 교리 같은 것이나 몰몬경 등을 경전으로 여기는 것도 이단입니다. 또 예수 말고 또 다른 예수인 교주가 있는 곳이 이단입니다. 이 세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해석은 할 수 있는데 좀 더 생명에 가까운 해석이라면 좋은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는 상징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실만을 생각합니다. 귀신한테 십자가를 보여주면 귀신이 놀라서 도망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 경우 십자가 자체가 우상입니다. 믿음이 좋은 귀신만 십자가를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의미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사람들에게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는 우상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교회 안에 십자가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종교에 대한 개념의 상징성을 없애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다른 위험성을 내포하는 것입니다. 종교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철학입니다. 종교에 상징과 유비와 비유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말씀도 상징으로 해석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람인데 그가 상징하는 의미를 찾아내야지만 영적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말씀을 풍성하게 합니다.
또한 알레고리는 상징이나 유비나 비유에 속한 개념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알레고리적 해석방법으로 모든 것을 다 하려고해서는 안 됩니다. 알레고리적 해석은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개념들을 다 집어넣으려고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체가 아닌 하나의 방법으로 알레고리적 해석의 방법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알레고리를 요즘은 모형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을 볼 때는 모형적인 것도 물어야 하고 동시에 상징적인 의미를 계속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말씀이 풍성해집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성경공부를 한다고 하면 아브라함의 아들이 누구인지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fact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아들이 왜 이삭이어야 되는지에 대한 영적인 해석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해석이 말씀을 더 풍성하게 하고 또 다른 관점에서 보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의적이고 주관적으로 해석하지 않기 위해서 귀납적으로 연역적으로도 해석해야하는 것입니다.
이단도 족보가 있듯이 영적인 해석의 말씀도 족보가 있습니다.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 이단의 말씀도 잘 읽어보면 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열려 있어야 합니다. 열려 있음으로 보화를 찾아내서 내 것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단을 연구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이단이 도대체 뭘 말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왜 고민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신천지에서 공부하셨던 분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 분은 요한계시록을 목사보다 더 잘 알만큼 공부했습니다. 그 분이 목사님들도 요한계시록을 잘 모르신다고 말합니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관점이나 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신천지의 평신도만도 못한 목회자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의 전문가라면 전문가로서의 하나의 관점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 기도, 말씀, 종말론, 구원에 대해서 신학적인 관점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교회를 주제로 한 시간 두 시간 또는 여덟 시간을 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리가 안 된 사람은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1분 동안 교회를 얘기할 수도 여덟 시간 교회를 얘기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신학을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신학적인 관점조차 정립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영해는 더 힘듭니다. 그리고 영해를 해야 교회가 논리나 이론이 아니고 실재가 될 수 있는데 개념의 기초가 되어있지 않으니까 설명을 할 수 없습니다.
탈봇 에서 공부할 때 읽었던 <복음주의 조직신학>이라는 세 권짜리 책이 있습니다. 총신 쪽에서 생각하는 너무 보수적인 책도 아니고 너무 리버럴한 책도 아닙니다. 성경에서 신학적 주제들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했고 그것이 조직신학적으로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결론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조직신학적인 것에 대한 것만 이야기하지 않고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관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신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을 했고 결론이 무엇인지를 말합니다. 각각의 주제들이 세 권에 걸쳐서 다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DTS, CCC 들이 훈련할 때 쓰는 교재들이 있는데 한 번씩은 흐름을 뽑아 보아야 합니다. DTS 훈련 중에 ‘아버지 마음’ 이라는 내적치유의 한 파트가 있는데 그런 내용도 한 번은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CCC 는 처음 온 사람을 세워서 자신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을 단계별로 공부시킵니다. 이 공부를 해 봐야 초 신자가 왔을 때 1단계부터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수준별 교육을 할 수 있는 눈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완전 초보인 사람에게 복음을 제시할 수 있는 전도폭발이나 사영리를 배워서 즉시 영접시킬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한국에 와서 개척을 하려고할 때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공부, 또 하나는 개척했던 사람들을 만나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봤습니다. 사랑의 교회에서 했던 개척 세미나에도 참석했는데 목사님들께서 개척교회 목사님들한테 가장 필요한 것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무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도폭발 세미나를 하고나니까 영접시키는 노하우가 생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밴쿠버에 있는 Grace Church 라는 선배목사님이 세 가지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CCC목회자과정을 공부하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함께 사역할 사람을 모으라고 했고 세 번째는 예배를 가장 예배답게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주일 11시 예배에 목숨을 걸으라고 했습니다. 예배가 죽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11시 대예배는 정말 심혈을 기울여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이 주제별 성경연구의 모습들입니다.
귀납적인 것은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인가, 디테일하게 이성을 가지고 의미와 문법적 구조, 전체 글의 구조 등을 보는 것입니다. 본문 중심, text중심으로 공부하면서 무엇을 말하는지를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라는 말씀에서 너희는 바리새인들을 의미합니다. 바리새인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안이라는 말이 among 이라는 가운데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리새인들에게 둘러싸인 예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관찰을 통해서 이 말씀은 우리들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01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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