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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 주제설교 5) 자유케 (갈라디아서 5:1, 출애굽기 17: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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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2-10 15:06
조회 :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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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올해는 갈라디아서에 있는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자유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중에 하나가 자유입니다. 자유란 외적으로는 속박 이 없는 것이고 내면으로는 평안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받는 가장 중요한 선물 중에 하나가 평안과 자유입니다.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을 정말 믿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는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 자유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종의 멍에로 사용합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굳세게 서서 맞서야지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7장에 있는 아말렉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첫 번째 치른 전쟁입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 17:16)’
첫 번째 전쟁을 두고 여호와께서 평생 싸우게 될 것이라고 악담을 하십니다. 아말렉은 에돔의 족속입니다. 아말렉이라는 말은 골짜기의 거주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골짜기의 거주자라는 말은 야생이라는 의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은 틀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신적이고 사람의 욕망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아말렉의 어원에 있는 것입니다.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는 말은 여호와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망, 정욕과 끝까지, 영원히 싸울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은 더 이상 종이 아닙니다. 노예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싸움을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받았는데 어떤 사람은 그 자유를 누리고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늘 쫓겨 다니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보혈의 능력이 욕망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을 위해 싸우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전쟁은 노예의 근성과 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사가 되는 과정입니다. 사울의 전쟁 때에도 아말렉과의 전쟁이 있었고, 다윗의 전쟁 때에도 아말렉과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에스더서의 하만은 아말렉족속이었고 예수님을 반대했던 헤롯도 아말렉족속이었고 어쩌면 예수님이 광야에서 받았던 시험조차도 욕망의 시험이었기 때문에 아말렉과의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아말렉이라고 하는 인간의 욕망과 늘 싸우는 전쟁이 우리들의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15절 말씀을 보면 전쟁을 치르고 나서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였습니다. 여호와 닛시는 깃발, 여호와께서 승리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아말렉 전쟁에서 주님께서 승리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그 전쟁을 치렀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손을 든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의미와 하늘을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내 정욕과 싸우는, 내 욕망과 싸우는 전쟁에서는 내가 하나님 앞에서 권리를 포기해야만 또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통해서만 승리할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5장 18절 말씀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신 25:18)’
아말렉은 정면승부를 하지 않고 뒤에서 공격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연약한 부분을 치는 것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죄가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 죄 때문에 무너집니다. 한 죄만을 사단이 계속 공격하기 때문에 ‘나는 죄인이구나.’하는 죄책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말렉 전쟁은 늘 연약한 것, 하나님 안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틈을 통해서 들어오는 전쟁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은 이 전쟁을 단순한 이방민족과의 전쟁이 아니라 영원한 전쟁이라고 선포하셨기 때문에 주님이 오실 때 까지 싸워야 되는 전쟁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손을 내리면 지는 것이고, 모세가 손을 올리면 이기는 전쟁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생각, 인간의 욕망을 다 내려놓아야만 이길 수 있는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싸우셨다고 하는 여호와 닛시의 전쟁이 아말렉 전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종의 근성들이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말씀을 보면 성령의 열매들도 있지만 육신의 열매도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은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술취함, 방탕함입니다. 우리에게는 이 욕망 가운데 살 수 밖에 없는 종의 멍에가 있습니다. 이 멍에를 벗으려면 다시 말해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성령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 성령 안에서 손을 들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전쟁에서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요즘 저희 지방에서 ‘건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건방지고 무례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2013년에는 사랑과 희락과 오래 참음으로 살려고 하는데 자꾸만 인격적으로 저를 공격하는 소리들을 듣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제가 빨리 빨리 손을 들어야 하는데 아직도 성질이 남아서 뭔가 해보려고 하다가 그 때 마다 백전백패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전히 종의 멍에를 메고 살아갑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욕망으로 부터의 자유, 더 이상 이 모든 것들이 작동하지 않기(working out)를 바라시면서 자유를 주시고 그것을 굳세게 서서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굳세게 서는 것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전쟁을 하자.
도망 다니시면 안 됩니다. 내 것인 것처럼 여기면 안 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식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 이 모든 것들이 내 것인 것처럼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지 않는 다는 것은 전쟁을 선포한다는 것입니다. 노예는 전쟁을 하지 않습니다. 노예는 주인에게 속한 사람이기 때문에 주인이 하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뿐이지 전쟁의 주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까 자유인답게 전쟁을 선포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전쟁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고 영적전쟁입니다. 전쟁을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도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노예생활에 찌든 사람들은 전쟁의 용사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광야를 돌면서 다리도 튼튼해졌고 자생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졌고 마지막에는 싸울 수 있는 용사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영적인 용사라는 분명한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여호와 닛시, 깃발만 바라보자.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내 안에 내재하신 성령께서 그 일을 감당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으로 우리의 육신대로 가버리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지만 여호와 닛시를 통해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
에베소서 말씀을 잘 읽어보시면 사람이 자라나고 성숙해지는 것은 반드시 관계 속에서 입니다.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경험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협력하여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모세가 두 손을 들고 있을 때 아론과 훌이 그를 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자유인이기 때문에 서로 독립적으로 진정한 협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자유롭지 않다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을 것이고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자유인으로 부르셔서 가장 독립적인 사람이 되게 하시고 가장 협력을 잘 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협력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전쟁에서 싸우다가 지치고 힘들면 옆에서 격려해줄 수 있고, 응원도 해줄 수 있고, 여차하면 대신 나가서 싸울 수도 있는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자질을 잘 해야 합니다. 건강한 가족 안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얘기합니다. 그런데 집 안에 아무도 말하지 않는 코끼리가 있습니다. 코끼리를 얘기하기만 하면 그 코끼리는 없어지는 것인데 누구도 말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솔직하게 얘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침묵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권면하고, 어떤 때는 훈계하고, 어떤 때는 징계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그렇게 협력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도서에 있는 말씀을 보면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은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순간 어떤 상황에든지 협력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힘이 너무 들어가 있으면 힘을 뺄 수 있게 해 주고 힘이 빠져 있으면 힘을 낼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협력해야 합니다. 이 영적전쟁에 함께 참여하여 주님께서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승리할 수 있다고 분명하게 고백하고 선포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전쟁을 선포하십시오.
전쟁을 해야 내 인생에 있어서
전쟁의 노획물이 있습니다.
전쟁을 하지 않고 도망 다니는 사람들은
도망자의 인생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혈과 육이 아니라
영적전쟁을 준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입술로 먼저 선포하십시오.
주님 앞에 이 전쟁을 하겠노라고.
사단이 틈을 타고 공격하는 것이 있다면
반대정신을 가지고 선포하십시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대정신이 사랑하겠노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쟁입니다.
내가 무너진 자리가 있다면
무너진 곳을 메꾸겠노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계속 공격할 것입니다.
그 한 죄에 대해서
내가 묻어 두고
있으면서도 없는 척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싸우겠노라고
하나님 앞에 분명하게 결단하기를 바랍니다.
201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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