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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신앙 1 - 하나님의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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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1-31 16:02
조회 :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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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려고 할 때에 창조세계 안에서 창조 타락 구속 재창조를 통해 역사를 움직이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세계를 움직이시는 것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 대한 주관적인 역사를 하십니다. 이 주관적인 역사는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시고 보내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부르시고 세우시고 보내신 개인은 반드시 공동체 안에 있는 개인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나’는 항상 공동체 안에 있는 나입니다. 공동체는 교회를 말합니다. 부모 없는 나가 없는 것처럼 공동체 없는 나도 없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이스라엘 공동체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나도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 있는 나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 칭하시고 세례하시고 훈련시키시고 은사를 주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 칭의는 홍해바다를 건너는 것, 세례는 유월절, 훈련은 광야생활, 은사는 요단강을 건너는 것, 영화의 단계는 다윗과 솔로몬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사의 단계와 영화의 단계 사이에 사사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한 개인을 역사 속에서 부르셔서 영화롭게 하셨던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세계를 창조하시고 죄 가운데 있게 하시고 다시 구원하시고 재창조하시면서 마지막 심판을 하십니다. 그런데 그 심판 가운데에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세계 안에서 또 한 개인을 은혜의 세계로 끌고 가고 계십니다. 창조의 세계와 은혜의 세계는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창조의 신앙이 있고 은혜의 신앙이 있습니다. 창조의 신앙은 지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신앙이고 은혜의 신앙은 믿음으로만 살아가는 하나님이 선물을 주신 것으로 살아가는 신앙입니다. 그런데 창조의 신앙과 은혜의 신앙이 합쳐져야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우리는 대부분 은혜의 신앙만 있습니다. 은혜의 신앙만 생각하다보면 창조의 세계를 잊어버립니다. 그러면 은혜는 있는데 세계를 향한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안에 공동체만 보고 세계를 바꿀 수가 없습니다. 바꾼다는 의미는 공동체의 은혜의 신앙을 통해서 세계를 축복하는 것,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성의 세계만 가지고 있으면 능력과 영향력은 있는데 은혜가 없기 때문에 그 능력을 하나님을 또는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의 신앙과 창조의 신앙이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려면 첫 번째 백성, 두 번째 땅, 세 번째 법이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체고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가 땅이고 대한민국 헌법을 가지고 통치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창조의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시겠다고 하는 약속은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담에게 주신 약속, 노아에게 주신 약속은 희미하고 암묵적인 언약이었다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직접적이고 분명한 약속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세 가지 요소가 다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백성 씨는 이삭, 땅은 가나안 땅, 법은 할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가 시작된 것, 실재로 구현된 것을 보여준 것이 아브라함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모든 하나님의 사람의 믿음의 조상입니다.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의 연합으로서의 역사가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잘 알고 있듯이 보이지 않는 세상이 먼저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 말씀이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말씀하셨더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2)’
나타난 것이 먼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 말씀이 선포된 것이 먼저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다 개인이 세계가 상황이 조건이 내 한계가 개인을 규정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씀이 이 세상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핵심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을 만드셔서 영과 자연을 다스리라고 하신 것이 순리입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와서 거짓 영이 자연을 지배하고 그 자연 속에서 사람이 눌려있고 하나님이 더 이상 하나님의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이것이 로마서에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자연도 신음하고 영도 거짓과 분열을 통해서 사람을 지배하고 있고 하나님이 가장 바닥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신, 자연에 종속된 신, 영에 사로잡혀 있는 신입니다.
고등종교와 저등 종교의 차이에 대해 쓴 칼럼을 읽었습니다. 저등 종교의 핵심은 신을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0만 원짜리 굿을 하면 그 신은 너무 좋아서 100만원어치의 복을 준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신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에게 할 거 다 했는데도 신이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 고등종교의 출발이라고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신입니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늘 ‘너희들이 그렇게 해도 나는 이렇게 할 거야.’ 하십니다. 이유도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인가 확신과 종교적인 열정을 가지고 했는데도 하나님이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고등종교입니다.
역리를 순리를 바꿀 수 있는 Key가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교회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축복을 받으시고 나서 하늘의 키를 그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이 교회, 사람입니다. 성경은 절대로 영웅주의를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아브라함이 아주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중요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아브라함을 하나님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첫 번째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늘도 자연이 중요하고 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내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영의 세계가 보이는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역사 속에서 보여준 첫 번째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사람들이 모두 건전지인데 그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자신들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의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의식에서 깨어나고 나니까 자신들이 건전지라는 것을 알게 됐고 자아가 살아나서 새로운 세계가 보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있지만 빨간 약을 먹고 그 세상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계속 양복 입은 사람들에게 쫓겨 다닙니다. 그리고 진리를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나중에 진리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고 나서 다시 깨어난 후에 양복 입은 사람들이 다 부호,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영의 세계를 통해서 육의 세계를 보니까 다 부호로 보입니다. 옛날에는 보이지 않던 총알도 보입니다. 육이 나를 짓누르니까 그것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육의 세계 때문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영의 세계에 눈이 떠지니까 더 이상 육의 세계가 나에게 고통이 아닙니다. 그 영의 세계를 살았던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이 영의 세계를 보지 않으면 육적인 아브라함만 보면 우리는 계속 조상 아브라함을 알지 못합니다. 육의 세계에서는 단군을 배워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도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말씀을 하십니다. 노아도 아브라함처럼 보이지 않는 영의 말씀을 붙잡고 방주를 지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아담과 노아를 통과합니다. 아담에게는 가죽옷, 노아에게는 무지개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도 말씀하셨지만 언약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언약을 무지개로 주셨을 뿐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는 정확하게 말씀이라는 언약을 주셨습니다. 가죽옷과 무지개는 말씀 만큼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원시언약, 무지개언약이라고 말하는데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언약입니다. 출애굽기 19장 5절~6절에 보면 모세와 한 언약이 있고 다윗과 한 조건적인 언약이 있습니다. 구약의 모든 언약은 아브라함의 언약과 다윗의 언약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언약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은 공짜언약 선물이고 다윗언약은 다스림의 언약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선물의 언약과 다스림의 언약을 통틀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라’이루십니다. 언약이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모세가 있습니다. 모세의 언약은 조건적, 율법적인 언약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노아는 언약을 통해 이룬 것이 한 축이라면 아브라함은 세 가지 하나님 나라의 축을 모두 이루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사람의 정통성이 있는 것입니다.
구약에 있던 사람들과 우리들은 질적으로 다른 사람입니다. 구약의 사람들은 예수를 못 봤습니다. 예수의 구속의 역사를 실재로 경험하지 못했는데 단지 그것을 앞당겨서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실재는 아닙니다. 역사 속에 나타나지 않은 실재를 믿음의 세계를 통해서 실재로 경험하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창 1:11)’
채소와 나무와 풀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과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창 1:14)’
넷째 날 해와 달과 별이 생겼습니다. 채소와 나무와 풀이 만들어지고, 해와 달과 별이 생긴 것은 논리적으로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해도 없고 달도 없고 별도 없는데 채소와 나무와 풀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창 2:5)’
1장에서는 채소와 나무와 풀이 만들어졌다고 했는데 2장에서는 또 들에는 초목이 밭에는 채소가 없었다고 말씀합니다.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는데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예수그리스도는 회전하는 그림자조차 없으십니다. 하나님이 내라고 해서 냈는데 그것을 하나님은 항상 현재로 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건은 나중에 이루어집니다. 나중에 이루어졌는데 하나님은 현재로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늘 과거나 현재를 통해서 미래를 보려고 하는데 영의 세계가 열리면 ‘I am’ 하나님은 늘 현재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완전히 성화된 사람으로 여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어린아이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관점과 우리의 관점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실재도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여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의 믿음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실재 속에서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 넘어지는 모습은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되니라.’가 나의 현재의 모습 때문에 그대로 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거짓입니다. 계속해서 안 되는 것이라고 안 될 수밖에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를 과거와 현재와 미래 속에서 하나로 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계속 잊어버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꾸 이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실패가 있었습니다. 아들을 낳는다고 했을 때 비웃었고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 팔았습니다. 그런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부족한 아브라함을 계속 끌고 가셔서 예수가 오게 하셨습니다. 광야를 40년 도는 것 정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몸이 연약하면 40년을 도는 것이 정직한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팝송을 부르고 가요를 부르고 심수봉 노래를 부른다면 노래를 아무리 잘 해도 뭔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나님 안에서 생명이 자라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것이기 때문에 과정을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앞당기면 앞당길수록 좋은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가 분명하게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 보다 훨씬 나은 조건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공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남은 사명이 있어서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사는 것이라(갈 2:20)’
원래 내가 있었던 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육신 가운데 살아가는 것은 남은 사명 때문입니다. 남은 사명을 향해, 원래 있었던 곳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201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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