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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 주제설교 4) 세우심 (마가복음 3:13-15, 호세아 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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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2-04 13:50
조회 :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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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3장 말씀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세 가지의 중요한 원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또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세우신 목적은 보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우시고 다시 보내시기 위해서 열 두 제자를 부르셨고 그들을 통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을 사랑으로 부르시고, 사랑으로 세우시고, 사랑으로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호세아서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이야기하는데 헤세드는 절대 사랑, 변치 않는 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 까지 모든 것을 충만케 하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부르셨고 그리고 세우셨고 그 마음을 가지고 보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르심 받고 세워지고 보내지는 모든 역사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형태는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가 세워질 때, 우리가 보내질 때에 모든 과정은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부르셨고, 사랑하기 때문에 세우시는 것이고,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호세아 14:3)’
고아는 경제적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도 있고, 사랑받지 못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아는 사랑받기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 된다고, 주고받는 사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자기 스스로를 보호해야하기 때문에 자기 몸을 단련시켜야 된다고, 힘을 길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먹고 입고 마실 것을 스스로 준비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먹고 입고 마실 것에 집중하고 살아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처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고아 같은 우리 에게 긍휼을 베풀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헤세드의 사랑은 부모 같은 사랑, 아낌없이 주는 사랑, 자녀로 대우하시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충분하기 때문에 먹고 입고 마실 것을 염려하지 말고 그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존재로 우리를 부르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14장 3절 말씀을 보면 고아는 앗수르의 구원이 필요하고 전쟁을 위해 말이 필요하고 신이라고 부를 존재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고아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기 때문에 앗수르의 권력도, 말이라고 하는 군사력도, 기적을 베푸는 신을 만들 필요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방인처럼 먹고 입고 마실 것에 대한 염려가 끝났다고 얘기하고 있고, 눈치 보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당당하게 구해야 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살지 못하는 고아의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호세아 14:1)’
우리의 아버지, 친아버지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짜 아버지를 만나고 나니까 우리 인생에 있어서의 ‘불의’ 티끌과 먼지들이 떨어지고 수송아지를 대신해서 무엇인가 드려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입술의 열매만을 드리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말로 고백만 하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바 된 우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종처럼 무엇인가 해야 인정받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 보호받고 하나님의 공급함을 받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서 말씀에 보면 돌아올 때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호세아 14:2)’
호세아가 고멜이라는 도대체 사랑할 수 없는 여인을 쫓아다니면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언약, 약속의 증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감정으로는 여인에게서 빨리 떠나고 싶고 도대체 인정할 수 없는 행실들을 하기 때문에 관계를 빨리 끊는 것이 맞는데 그 여인을 사랑하겠다는 증서를 주었고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증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헤어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고아처럼 내버려 두시는 것으로 보이고 도대체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하나님을 사랑해서 다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생각해서 믿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왔다갔다 왔다 갔다 하는 내 인생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고 할 때에 주님은 증서를 증표를 가지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진리지식, 말씀입니다.
호세아는 자기 민족에게 말하기를 ‘이 민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하였도다.’라고 얘기합니다. 그 지식이 하나님과 우리가 맺고 있는 언약, 말씀입니다. 말씀의 진리지식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내가 힘들고 어렵고 상황이 변하고 지식이 편견과 오만에 빠져 있는 그 순간 속에서도 그 증표, 말씀 때문에 우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헤세드,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가지고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감정이 잘 못 돼서, 또 내 의지가 잘 못 돼서 또 다시 세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세상의 것이 맞다고 하는 순간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가지고 오면 그것은 일점, 일획도 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조건,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 계약서에는 하나님의 뜻과 소원과 목적이 있습니다. 그 계약서에는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하는 사건과 역사가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의의 병기가 될 것이고, 생명나무가 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계통,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는 하나님의 문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의지의 결단이 말씀 가운데 있는 것이고 열매가 있는 신앙도 말씀 가운데 있는 것이고 열매가 씨를 통해서 다른 생명을 낳을 수 있는 능력도 말씀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열 두 제자를 부르셔서 세우시고 보내셨습니다. 세우실 때 하나님은 그들을 훈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이루고 누릴 수 있도록 세우시고 또 다른 생명을 낳기 위해서 그들을 보내셨습니다. 마가복음 3장에 보면 12제자를 세우셨는데 세우시고 자신과 함께 있게 하시며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이 훈련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과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주님은 율법을 초월해서 세리와 창기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행하게 하시고 가르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셨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세우신 7 가지의 세우심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말씀의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가 훈련받고, 훈련받고, 훈련받아야 하는데 예수님이 하셨던 7가지의 훈련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감정에 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오만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훈련을 받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좋다가도 또 어떤 때는 절망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배와 부친을 버려두라.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나중에 또 다시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합니다. 배와 부친은 그들이 살았던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갈릴리에 살았던 사람들의 꿈은 더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모든 것은 전부 아버지로부터 배웠습니다. 아버지에게 배운 교훈과 살았던 삶의 터전이었던 배를 버려두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기 위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과 가치관을 버려두지 않으면 절대로 주님의 뜻을 따라서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배와 부친을 버려두는 훈련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안 그러면 계속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입장만, 선호감만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인자가 머리 둘 곳이 없다.
제자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가진 안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익숙한 사람들 익숙한 장소,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이 있으면 사람들은 거기에서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주님 앞에서 주님의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안전하다고 하는 생각 안전한 관계, 안전하게 하는 어떤 도구조차 포기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신앙은 ‘벼랑 끝에 선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늘 벼랑 끝에 서 있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벼랑 끝에 서지 않기 위해서 늘 타협을 하고 삽니다. 인생 가운데서 타협을 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인정하고 살아갑니다. 기독교인들은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끝에 설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불의한 것이고 잘못된 것이라면 기꺼이 벼랑 끝에 서서 죽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믿음의 용기가 우리 가운데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훈련하지 않으면 우리는 늘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타협하고 받아들이고 비진리가 진리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을 인정하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방의 다른 교회 문제에 대해 얘기하면 그냥 망하든지 말든지 내버려두라고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때 마다 그 분들에게 우리가 설령 진다할지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외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기독교인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때문에 내가 손해를 보고 그것 때문에 어떤 불이익을 당한다할지라도 훈련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주일엔 공부하지 말라고 해놓고서 1등을 못한 것에 대해 꾸짖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6일 중에 하루를 쉬게 하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1등을 바란다고 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 했다면 덤이고 1등 못하는 건 당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했다면 덤인 것이고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고 슬퍼할 필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벼랑 끝에 선 용기입니다.
세 번째 죽은 자는 죽은 자가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쫓으라.
유대인들에게 장사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주님은 죽음을 묵상하는 자가 아니라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판단과 분별을 할 때 마다 장사지내는 일인지 사람을 살리는 일인지를 분별하고 있어야 합니다. 목사로서 ‘우리 목사님 정말 인격적인 분이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것조차도 내려놓아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버리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존심입니다. 자존심도 내가 살기 위해서 세우는 것인데 결국에는 나를 죽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영적이기 때문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다 압니다. 지금 몰라도 3년 뒤에 다 압니다. 3년 뒤가 아니면 10년 뒤에 다 압니다. 그래서 사람은 10년 까지는 사귀어 봐야 합니다. 지금은 속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진실과 거짓은 반드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네 번째 가난한 자들에게 재물을 팔아서 주라 그리고 너는 나를 따르라.
그 말씀을 듣고 부자 청년이 근심하고 갔습니다. 태백에 있는 교회에 갔을 때 부모님이 아이 때문에 상담을 받았는데 얘기하다 보니까 원인이 부부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부부문제에 대해 다시 상담하러 오시라고 했더니 근심하며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다시 오지 않으셨습니다. 재물을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라고 하신 이 말씀은 부자에게 얘기하신 것입니다. 우리 같이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으십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열심히 일하라고 하실 것 같습니다. 부자청년에게는 우선순위가 돈이었습니다. 주님이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쫓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생활을 할 때 사람들은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 때문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고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공부합니다. 그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공부할 때 마다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훈련이 하나님 안에서의 제자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는 교회에 사탕 때문에 갔습니다. 중학생이 돼서는 여자 때문에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까 우선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내가 훈련받아야 된다는 것,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받지 않으시려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구름을 두셨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실재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구름만 보고 하늘을 봤다고 얘기합니다. 이 구름이 걷히지 않으면 우선순위가 걷히지 않으면 훈련 받지 못하고 세움 받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물질도 주셨고 자식도 주셨고 꿈도 주셨고 비전도 주셨습니다.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가끔 다른 사람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얘기하지만 목사 보다 부모가 더 자기 자식을 위해서 애절하게 기도할 것입니다. 부모의 기도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나에게 맡겨진 자녀의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어쩌면 하나님이 더 간절하게 기도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봐야 되는데 자녀에게 매여 있습니다. 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우선순위에 매여 있습니다. 그것이 다인 것처럼.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것 다 주고 주님을 쫓으라고.
다섯 번째 남이 띠 띠우고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베드로가 예수님을 통해서 받은 사명 중에 하나가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라 남이 원하는 띠 띠우는 곳으로 가야하는 것입니다. 이 훈련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종과 순종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라비안산 말이 최고의 말이라고 하는데 명마를 뽑을 때 말들을 일주일 정도 굶기고 나서 물가에 데려가서 물을 먹으려고 하면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서 멈추는 말을 명마로 친답니다. 그런데 열 마리 중에 한두 마리 정도는 그 신호를 듣고 멈춘다고 합니다. 이것이 명마가 되는 조건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갈망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 남이 띠 띠우는 곳으로 원하는 곳으로 가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번개, 천둥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감정적이었는데 그 성격이 주님 앞에서 훈련을 받고 세우심 받으니까 베드로 전, 후서에 있는 말씀처럼 인자하고 온유한 성품이 되었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베드로가 바뀐 것입니다.
여섯 번째 내 양을 먹이고 치라.
맡겨진 영혼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방전도사님이 되실 분들을 가르치는 신학교에서 제가 항상 하는 말은 사람들을 돌봐주고 얘기를 들어주고 안타까워해주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주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라고 얘기합니다. 말씀에 대해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이 있어야 말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의 훈련을 받아야 말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양에게 양식을 주어야 하는데 내게 양식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 양을 먹이고 칠 수 있는 훈련을 받으라고 주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열망,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갈망, 하나님 나라를 위한 목마름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오셔야 됩니다.’ ‘마라나타-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고 최고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와야 공의와 정의와 사랑이 우리 가운데 흘러넘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진정한 훈련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갈망이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그 형상이 완전히 회복되어지는 것을 갈망하고 경험하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일곱 가지의 훈련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훈련은 될 때 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훈련이 끝이 아니라 보내심을 받아서 보내심의 열매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그 때 까지 훈련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고 악인은 힘들고 어렵다고 주저앉아서 뻗어있는 사람입니다. 의인은 오뚜기, 하나님 안에서 다시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안 된다고 절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할 때 까지 다시 일어나서 주님 앞에 온전히 세워지는 그 날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고 하나님 앞에 이루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앞에 간구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오늘 우리들 가운데
주님의 살아계심이
분명하게 있게 하여 주셔서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하신 것처럼
말씀의 언약을 가지고 사랑을 가지고 돌아와서
주님 앞에 훈련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훈련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한 훈련이 아니라
사랑의 훈련, 사랑할 수 있는 훈련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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