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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편 5-6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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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2-13 06:33
조회 :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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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편은 다윗의 시인데 다윗이 쫓겨 다니면서 모욕과 수치를 당하는 어려움 가운데에쓴 시입니다.
‘어느 때 까지니이까(1절)’
원수가 또는 주님을 대적하고 있는 사람이 계속 자신의 승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이 이야기를 듣는 것이 ‘어느 때 까지니이까’ 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지금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기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어떻게 해 야되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주님 앞에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1절의 상황을 계속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다윗은 주님 앞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5절)’
의지는 사랑이 가지고 있는 속성 중에 하나인데 감정으로 시작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뜻을 세우는 것이 사랑입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할 때에 좋아하는 또는 즐거워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랑의 마지막은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을 하겠다고, 내가 사랑을 하겠노라고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랑이 가지고 있는 속성입니다.
오늘 다윗이 고백합니다. ‘어느 때 까지니이까’ 라고 말할 만큼 고통스럽고 모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겠습니다.’ 라고 신앙의 고백, 신앙의 결단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는 것은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이방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은 사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겠노라고 의지를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5절)’
주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에 대해서 아직 마음은 ‘여호와여 어느 때 까지니이까’ 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잡아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6절)’
이제는 사랑을 의지하고 마음을 굳건히 해서 기뻐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하니까 입술로 찬송이 나옵니다.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6절)’
하나님의 은혜가 그 안에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변한 것 같지 않습니다. 상황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인은 상황을 보고 기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의지를 보여주고 기쁜 마음을 가지고 여호와를 입술로 찬송하기 시작하니까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가 그 가운데 보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상황은 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하지 않고 있느냐하는 의지를 먼저 보여주고 주님 앞에 찬송이라는 믿음의 행위가 있을 때 우리에게 주시는 또 다른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고백이 우리의 신앙의 고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잡아서 의지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우리의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우리들의 믿음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사랑할 것을 찾게 하여 주시고
감사할 조건들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온전히 주님 앞에 사랑의 의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입술을 먼저 변화시켜 주시고
입술의 고백이
우리의 신앙의 길이 되고
인생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201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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