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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신앙 4 - 벧엘의 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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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2-16 14:53
조회 :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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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구원하셨다는 벧엘’ 그 하나님의 집이 이 세상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하나님이시고 최대의 은혜와 최선의 뜻으로 나를 끌고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나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씨입니다. 하나님의 DNA를 가진 존재입니다. 사람이 노력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씨가 된 것이 아닙니다. 원래부터 하나님의 씨입니다. 미운오리새끼는 원래 백조였습니다. 그런데 미운오리새끼가 열심히 노력해서 백조가 된 것이 아니라 원래 백조였습니다. 이것을 성경적인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예정론’이 아니라 성경적인 예정은 하나님이 나를 처음부터 하나님의 사람으로 두고 모든 것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확신이 없으면 나는 어떤 때는 천국에 어떤 때는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됩니다. 장로교는 처음부터 감리교는 ‘나중에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차이는 있지만 기본은 우리가 하나님의 씨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세상은 나를 훈련하는 장소이고 나에게 상급을 주기 위해 이루게 하시는 장소입니다. 이것이 세상관입니다. 이 세상에는 암흑과 빛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눈, 세속의 정신과 하나님의 정신, 가치의 싸움을 하는 곳이 세상입니다. 가치의 싸움, 믿음의 싸움은 보이는 세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와의 싸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라고 했을 때의 세상은 보이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너희를 미워해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할 때의 세상은 세속의 정신을 의미합니다. 물질세계는 좋고 나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물질 세계를 끌고 가는 암흑이 있고 빛이 있는 것입니다. 물질이 빛으로 쓰이면 성물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악하게 쓰이면 불의의 병기가 되는 것입니다. 돈도 똑같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될 수도 있고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이방교회의 헌금을 모아서 모교회인 예루살렘교회에 연보를 할 수 있는 성령의 교제를 할 수 있는 물질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는 세속의 정신이 있고 하나님의 정신이 있는데 그 안에서 훈련받고 상급받기 위해 이루는 것입니다. 훈련의 과정, 훈련의 장소, 상급의 장소가 세상입니다. 이 훈련의 장소를 어떤 사람은 누리는 장소로 쓰고 어떤 사람은 이루는 장소로 씁니다. 누리는 장소로 쓴 사람이 롯이고 이루는 장소로 쓴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사실은 이룬 만큼 누리는 것인데 누리기 위해서는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야 합니다. 이룸이란 단순하게 교회를 만들고 교인이 많아지는 차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생명,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고 있는 지를 보고 있는 것이지 누리는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하나님의 나라를 이룬 사람들에게는 누림도 있습니다. 그래도 누림이 주가 아니라 육신이 살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는 이루는 것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구원이란 하나님 앞에 자유함과 분별함입니다. 자유와 분별이 자유의지가 되는 것입니다.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씨여야지만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씨가 아닌 사람에게는 자유의지로 하는 모든 것이 다 죄입니다. 아담에게 주셨던 자유의지가 순진한 자유의지였습니다. 자유의지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 의지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죄를 짓고 나니까 죄를 짓는 자유의지가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의지가 없는 것입니다. 자유의지가 다 죄 짓는 것으로만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분별하는 자유의지가 생겼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과 성화의 단계로 들어가면 선만 행하는 자유의지가 됩니다. 그냥 자체가 선입니다.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토록 거하리로다.(시편 23:6)’
‘마흔이 돼서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고(불혹·不惑),
쉰이 돼서는 하늘의 뜻을 알았고(지천명·知天命),
예순이 돼서는 어떤 말을 들어도 마음에 와 닿았고(이순·耳順),
일흔이 돼서는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았다(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
공자가 인생 40이면 불혹(不惑), 50에 지천명(知天命), 60에 이순(耳順), 70에 종신소욕불욕(從心所欲 不踰矩)라 한 것처럼 70이 되면 내 마음과 몸이 같이 움직여도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남이 없습니다. 이것이 공자의 이력서인데 신앙의 단계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 세상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집에 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벧엘이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 있는데 벧엘의 삶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 상을 쫓아가면서 분별하고 판단하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선물믿음의 단계에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인정하면 됩니다.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당연하지’ 게임을 잘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선택했어.’ 라고 말씀하시면 ‘당연하지’ 하면 됩니다. ‘너는 무슨 짓을 해도 내 거야.’ 하시면 ‘당연하지’ 하면 됩니다.
말씀 믿음은 ‘예, 하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니오.’가 없습니다. 말씀믿음이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자꾸 부딪치면 순종이 거역으로 갑니다. 거역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예’ 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나를 고치는 말씀이기 때문에 말씀믿음이 좋아지면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상급믿음은 푯대를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푯대, 말씀, 비전, 언약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상급믿음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때 마다 발로 밟는 땅이 다 내 것입니다. 광야에서는 발로 밟을 때 마다 생고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발로 밟을 때 마다 다 내 땅입니다. 상급믿음에서 푯대를 쫓아갈 때 마다 영적전쟁을 해야 합니다. 전쟁하는 자에게만 노획물이 있습니다. 나눌 수 있는 생명이 있습니다. 전쟁하지 않는 자에게는 노획물도 없고 공동의 유산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라나는 이 과정이 벧엘신앙입니다. 시편 23편이 신앙의 단계를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6절이 하나님의 집,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평강과 안식의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안식인데 상급을 이룰 때 마다 나에게 안식이 옵니다.
창세기 말씀에서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고 말씀하는데 구약시대에는 저녁부터 아침을 하루로 쳤습니다. 저녁이 안식하는 때입니다. 인간을 여섯 째 날에 만드셨는데 인간에게 첫 번째 날인 7일이 안식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첫째 날은 ‘빛이 있으라.’ 하고 빛을 창조하신 날이고, 인간에게 있어서 첫째 날은 안식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편안하게 안식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처음 오면 헌금도, 설거지도 하지 말고 쉬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급해서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잘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할 사람은 쉬겠다고 합니다. 일할 사람은 쉬겠다고 하고 쉬어야 할 사람은 일하겠다고 하는 것이 죄성 입니다. 피리를 불면 춤을 춰야하는데 울고, 곡을 하면 울어야 하는데 춤을 춥니다. 하나님 앞에 세대가 울지 않고 춤추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울어야할 때 울지 않고 춤춰야할 때 춤추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때 일하고 하나님이 쉴 때 쉬어야 하는데 계속 청개구리처럼 거꾸로 합니다.
세 번째, 안식의 삶이 준비하는 삶입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계속해서 준비하는 것이고 이것이 열 처녀의 비유 속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앙이고 종말의 계산,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불러서 회계(accounting)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계산할 때 남길 수 있을 것인지 없을 것인지를 준비해야 되는 것이고 싸움하러 나갈 때 화친을 할 것인지, 전쟁을 할 것인지에 대한 예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둑을 쌓을 때 그 가치를 미리 보고 쌓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예비하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에서 죽는 것이 진짜 하나님의 것인지 아니면 다른 데로 가야되는 것인지에 대한 예비를 하는 것입니다.
상담목회를 하다가 은퇴하신 목사님께서 병원에서 상담을 했었는데 5만 명을 상담했다면 5만 개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5만 권의 text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한 논리에 한 사람을 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논리로 5만 명을 꿰뚫어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5만 명이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입니다. 생명은 그 때 그 때 마다 다르게 반응해야 합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고 멀리 할 때가 있고 가까이 할 때가 있습니다. 생명은 논리 안에 집어넣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깨어있어야 합니다.
네 번째, ‘여호와’라고 이름을 부르는 삶입니다.
‘I am who I am.’ am 이라는 be 동사가 현존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곳에 존재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도 계속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존재하시면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고 깨우쳐주시고 보호하시며 함께하십니다. 인도하심과 깨우쳐주심과 보호하심과 함께하여주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하심에 대한 실재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해.’라고 했을 때 사랑함이란 인도하고 깨우치고 보호하고 함께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벧엘의 신앙입니다.
201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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