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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9장 1-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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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2-21 15:39
조회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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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9장은 1장부터 8장까지의 모든 말씀의 결론이 되는 말씀입니다. 1장에서부터 지혜와 명철과 교훈을 얻어서 살아야 되는데 그것을 얻는 방법 또는 유익과 그렇게 살지 않았을 때에 지불해야 될 대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이 말씀이 9장 전체의 주제절입니다. 우리는 4절 말씀처럼 어리석은 자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해서 여호와를 경외하고 거룩하신 자를 알려고 합니다. 이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명철의 근본입니다. 9장 1절부터 9절 까지 에서는 지혜의 집으로 오라고 말씀합니다. 지혜의 집은 일곱 기둥이 있는 집이고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마시며 매일 잔치를 벌이는 집입니다. 일곱 기둥이 있는 집은 부잣집입니다. 완전수인 7, 기둥이 일곱인 집은 완전한 집을 의미합니다. 이 집은 누구나 원하고 가고 싶어 하는 집입니다. 그런데 그 집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집 주인이 여종을 보내어 사람들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그 당시에는 말의 권위가 없는 사람이고 그래서 증인이 될 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대궐 같은 집에 오라고 부르니까 여종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서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짜 어리석은 자는 그 집으로 갑니다. 그래서 그 어리석은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진짜 자기는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만한자와 악인(7절)입니다. 거만한 자는 자기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게 많아서 여종을 보고는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진짜 어리석은 자는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이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살아야 됩니다.
1절부터 6절 까지는 지혜의 집으로 초청하고 초청된 사람들이 7절부터 옵니다. 거만한 자와 악인은 오지 않고 지혜 있는 자가 옵니다. 지혜 있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이고 거룩하신 자를 아는 자입니다. 이 사람은 정말로 스스로를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진짜 어리석다고 생각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는 내가 어리석다는 것을 빨리 아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로는 자신이 어리석다고, 머리도 나쁘고 미련하다고 얘기하는데 실재로는 머리가 팽팽 돌아갑니다. 그래서 뭐든 빨리 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없습니다. 자기가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당하면서도 또 그렇게 합니다.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잠 9:12)’
12절 말씀에 보면 지혜가 네게 유익한 것이라고 말씀하는데 유익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거룩하신 자를 알기 때문에 여종을 쫓아가서 지혜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됐다고 하는 것입니다.
‘미련한 여인이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잠 9:13-17)’
지혜는 여종을 통해서 부르는데 악은 미련한 여인을 통해서 부릅니다. 미련한 여인은 말로 호리는 여인을 말합니다. 미련한 여인은 하나님과 자신은 화목제가 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깨끗하다고 얘기합니다. 여종은 아무 매력도 없는데 미련한 여인은 매력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잠 9:4)’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잠 9:16)’
똑같이 돌이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부르는 사람이 다릅니다.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잠 9;5)’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잠 9:17)’
똑같이 먹는데 먹는 것이 다릅니다. 지혜자가 가진 식물과 포도주는 널려 있는 보편 적인 음식입니다. 그런데 악이 준비한 음식은 몰래 먹는 음식이고, 도둑질한 음식입니다. 지혜자는 함께 먹고 악인은 혼자먹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먹고 생명(6절)으로 가고 하나는 스올(18절)로 갑니다.
‘홀로 해를 당하리라(12절)’
대놓고 죄를 짓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혼자 있을 때 몰래 죄를 짓습니다. 그런데 지혜는 함께 더불어서 먹습니다. 건강한 삶일수록 무엇이든 몰래 하지 않고 대놓고 합니다. 행복한 동네일수록 옆집에 밥숟가락이 몇 개인지 다 압니다. 한 식구가 되어 함께 고민하며 사는 과계를 이룹니다. 그런데 현대인의 삶은 집집이 관계가 막혀 있어서 누구네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모릅니다. 지혜가 가지고 있는 풍성함은 모르고 자꾸 몰래 뭘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숨기려고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
물론 근본의 문제가 있습니다.
전달하는 사람이 다른데 여종은 진심이 있는 사람이고 악인은 거짓이 있는 사람입니다. 지혜의 근본은 진정으로 어리석은 자이며 그는 하나님 앞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거만한 자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계셔서 주님 앞에 지혜를 요청합니다. 그래서 진심을 구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진리가 무엇인지 참된 것이 무엇인지 구하고, 온전함을 구하고 순전한 것이 무엇인지를 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종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나는 진짜 어리석어서 완전한 존재, 창조주, 구원할 자, 생명의 아버지 그 분을 통해 내 어리석음을 채워야 된다는 것을 압니다. 순, 참, 온전, 진심, 진리, 진실을 구하면 여종의 모습이 안 보입니다. 그래서 돌이키면 모든 사람들과 그것을 함께 나눌 수 있을 만큼의 영원한 생명이 됩니다. 그런데 거만한 자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아서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거만 때문에 여인이 가지고 있는 거짓, 사심, 비진리에 걸려서 지금 당장의 이익에 마음을 빼앗겨서 몰래 해야 됩니다. 사심과 거짓과 비진리가 들어있기 때문에 나눠먹을 수가 없어서 몰래 해야 합니다. 도둑질 한 것을 몰래 혼자 배부르게 먹고 살겠다는 것입니다. 먹었는데 살도 안찝니다. 살 안찌는 게 요즘은 좋은 의미이긴 하지만 먹은 것이 몸에 득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거룩한 자를 알고 있어야지만 진짜 지혜와 교훈과 명철을 얻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야지 내가 호리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진리는 잘 안 들리고 호리는 말을 더 잘 듣는 것은 듣는 사람 마음에 그 말을 달콤하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땀 흘려서 돈을 벌 생각을 하지 않고 불로소득을 얻으려고 합니다. 터무니없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혹하고 듣는 것은 내 마음에 거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몰래 먹으려고 하는 죄가 있습니다. 정당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편법을 써서 30%, 100% 이익을 낼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한 것은 사심이 있고 거짓과 비진리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스스로 무엇인가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늘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믿고 살아야 합니다. 나는 어리석기 때문에 늘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필요한 인생이 되셔야 합니다. 달리 말해서 자기의 인생에 대해 인정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시작하고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입니다. 스스로 채우려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안 되는 것을 된다고 계속 그런 척하고 사는 것이 거만입니다. 그래서 내 인생이 인정이 안 됩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요행을 바라며 삽니다. 횡재를 하려다 보니까 다른 사람과 같이 먹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보편적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K팝2를 봤는데 박진영과 양현석, 보아가 악동뮤지션의 연주와 노래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양현석과 보아는 대중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이 될지 모르겠다고 평가를 하는데 박진영은 그 코드를 어떻게 친 것이냐고 하면서 대단하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박진영은 사업가가 아니라 예술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예술가가 되어야 합니다. 진심, 진리, 진실, 참된 것을 추구한다는 말은 음악가가 예술가로 살아야 되는 것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실된 것이 무엇일까를 추구하며 진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대중성과 진심이 부딪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은 대중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누구나 그 보편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좁은 길입니다. 보편적인 것인데 좁은 길이고,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인데 아무나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든 길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음악도 그렇고 말씀도 그렇고 호리는 말로 하면 안 됩니다. 여종은 권위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은 진실 밖에 없습니다. 지혜의 집에 가면 잘 먹고 잘 놀수 있다고 빨리 오라고 초청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여종의 말을 듣고 가는 사람은 갈 수 있는 것이고 꾸미고 보여주려고 하는 사람들은 꾸며봤자 거짓입니다. 마음이 다른 데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묻고 시작해야 합니다. 가짜에 마음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우리의 귀와 눈을 잘 훈련시켜야 합니다.
201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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