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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장 1-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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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2-23 00:33
조회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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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21절부터 은혜의 다른 표현을 이야기합니다. 21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righteous of God 하나님의 의를 이야기하고, 24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redemption이라고 하는 구속으로 표현하고 있고, 25절 에서는 propitiation 화목제물, pass over 간과, 넘어섬이라는 율법과 반대되는 개념의 표현을 했습니다.
31. Do we then nullify the Law through faith? May it never be! On the contrary, we establish the Law.
31절에서 정말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패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라고 오히려 율법을 세우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세우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설명을 합니다.
1.What then shall we say that Abraham, our forefather according to the flesh, has found?
육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은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무엇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발견되어진 것이 무엇이냐?
율법을 제정한 사람은 모세입니다. 모세 이후의 사람들은 다 모세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세 이전의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어야만 모세의 권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모든 인류의 시작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하나님의 언약하심은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라(마 1:1)’
아브라함의 약속과 다윗의 언약을 통해서 나타난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단순하게 육신으로서의 조상만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2.For if Abraham was justified by works, he has something to boast about; but not before God.
만약에 아브라함이 행위에 의해서 의롭다고 칭함 받는다면 무엇인가 자랑할 것이 있을 텐데 하나님 앞에서는 없다.
사람들 앞에서는 자랑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3.For what does the Scripture say? "AND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RECKONED TO HIM AS RIGHTEOUSNESS.“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느냐?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믿음이 모세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사도바울은 우리의 모든 믿음의 시작은 창세기 15장 6절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Now to the one who works, his wage is not reckoned as a favor, but as what is due.
일하는 자에게 그의 임금이 은혜로서 인정되는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무엇인가 했기 때문에 의롭다 여겨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하지 않았음에도 받는 것이 진짜 은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5.But to the one who does not work, but believes in Him who justifies the ungodly, his faith is reckoned as righteousness,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의롭다고 그의 안에서 믿어지는 것에 대해서 그의 믿음이 의로움으로서 인정되는 것이니
일하지 않는 자가 공짜로 임금을 받는 것처럼 당연하게 믿음 안에서 경건치 않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깨끗해지고 또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6.just as David also speaks of the blessing upon the man to whom God reckons righteousness apart from works:
일에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고 있는 그 사람이 축복받고 있다고 다윗이 이야기 했다.
7."BLESSED ARE THOSE WHOSE LAWLESS DEEDS HAVE BEEN FORGIVEN, AND WHOSE SINS HAVE BEEN COVERED.
불법을 행하고 있는 사람이 용서받은 것이고, 죄가 덮어지는 것이고, 회계 받지 않는 자는 하나님 앞에 복이 있다.
은혜의 개념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for given 용서
두 번째, Coverd 덮어짐
세 번째, not take into account 회계 받지 않음
시간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들어온 것은 창세기 1장에 있는 말씀에서 해와 달과 별이 생겼을 때가 아니라 죄가 들어오고 나서부터입니다. 그 전까지 우리의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었습니다. 아담의 생명은 처음부터 한계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은혜 받았다고 하는 말은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시간의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가 다 용서된, 영원한 시간 속에서의 용서를 의미합니다. 덮어짐도 영원한 시간 속에서의 덮어짐이고, 회계 받지 않는 것도 영원한 것입니다. 영원한 시간 속에서 용서받은 자이기 때문에 영원한 시간 속에서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꾸 시간의 개념에 잡혀 있으면 뭔가 또 다른 죄를 지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빨리 천국 가야되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은 과학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을 과학으로만 생각하면 900년 살았다 200년 살았다 하는 성경 속 인물들의 수명에 대해 따질 수 있지만 성경은 경전입니다. 경전을 사실로 읽으면 정말 이상한 얘기들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창세기를 창세기 설화라고 얘기합니다. 학문적으로 객관적으로 보면 설화이지만 우리에게는 이것이 경전으로 받아들여져야 되는 것입니다. 경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표준이고 기준이면서 동시에 그것이 우리에게 주고 있는 구원의 메시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은유나 비유나 상징으로 보지 않으면 계속해서 왜곡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을 문자적으로 본다면 타종교인들 다 죽여야 맞습니다. 문자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안에 엄청난 자기 모순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문자적으로 보고 어떤 것은 상징적 의미를 해석합니다. 자기는 옳다고 얘기하는데 그 안에 모순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글이라는 것이 원래 그 안에 담긴 뜻과 의미와 목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 자체를 문자적으로 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귀납적 성경연구를 하는 이유가 성경 본문과 상관없는 얘기를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문자적으로 안 보고 해석을 했다는데 그 해석이 문자를 바탕으로 해야지 근거 없는 해석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레고리적인 해석의 약점은 성경에서 너무 많이 벗어난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 과한 비유나 상징, 은유도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잘 된 해석은 그 해석을 통해서 예수를 기억나게 하는 해석입니다. 예수가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를 기억나게 해 주는 것이 최고의 해석입니다.
모호한 말인데 원래 모호합니다. 1+1=2 가 되는 것이 수학인데 믿음의 세계에서는 1+1=0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사람, 너무나 복잡합니다. 하나님은 하나이신데 사람은 둘입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맞는 것 같고 어떤 때는 안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이 ‘절대’라는 말을 할 때 마다 자기는 분명해지고 다른 사람한테도 분명하게 얘기해 줄 수 있지만 그럴 때 일수록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나는 절대 사모가 안 될 거야.’라고 했던 사람이 사모되는 것 여러 번 봤습니다. ‘절대’는 하나님의 언어입니다. 절대라는 말 속에는 영원이라는 시간의 개념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사람이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김용옥교수가 영지적인 해석을 해서 사람이 신이 될 수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은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되고 그런 결과가 나올 수가 있는데 사실은 우리가 신이 됐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인정해줄 때의 신입니다. 불교처럼 내가 득도를 해서 니체가 말했던 초인이 되는 개념의 신이 아니라 대우 받는 신입니다. 신의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으로 대우하셔서 동역하고 한 몸을 이루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조차도 한국교회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도 어느 경지에 올라가야 가능합니다. 그런 경지에 오르는 것을 막는 것도 문제고 아예 그것을 부정하는 것도 문제고 우리가 그렇게 된다고 해서 신처럼 사는 것도 또 아닙니다. ‘영에 속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판단 받지 않는다.’고 해도 잘 못 나가면 방종이 되고 내가 신인 것처럼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당시 왕은 신이었습니다. 모든 이방민족의 왕은 신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은 신 앞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입니다. 이것이 딱 우리 존재입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왕입니다. 우리가 왕으로 살 수 있는 것이지만 세상의 왕은 주인이 되는 것이고 우리는 다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왕입니다. 중국의 개념으로 하면 우리는 황제입니다. 우리나라 문화에 하늘을 못 보게 하는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황제만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나머지는 황제가 왕으로 세웠습니다. 왕은 다 황제를 보고 있어야 했습니다. 고종 때 우리도 독립하겠다고 고종황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원구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신학자들이 하는 말이 우리나라 문화가 다 땅을 보게 하는 문화였기 때문에 땅에서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이것만 보고 있는 종교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됨교가 된 것입니다. 하늘을 봐야 혁명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500년 동안 한 나라가 지탱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인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가 망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땅만 보고 사니까 조선이 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매일 땅만 보니까 땅 위에서 최고인 왕에게만 복종하고 하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권위자에게 복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신앙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권위는 원 권위자가 있는, 하나님이 주신 권위입니다. 그래서 권위자도 늘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복종은 태도이고, 순종은 행위입니다. 그런데 태도를 버리고 권위자에게 덤비면 안 됩니다. 악한 권위자도 하나님이 주신 권위자입니다. 그런데 그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원래 복종과 순종은 똑같이 가야되는 것인데 하나님을 배반한 권위자들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 행위를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자기 교인인지 아닌지를 테스트할 때 남자 교인들에게는 집문서를 가지고 와 보라고 하고, 여자 교인들에게는 치마를 올려보라고 해서 말을 들으면 자기 교인으로 친다고 목회자 세미나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는 게 무슨 목사냐고 말합니다. 그래도 목사는 목사입니다. 그 목사에게도 복종의 태도는 갖고 있지만 과연 그것이 하나님의 것인지는 보고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속성에 비추어 보면 아니라고 생각할 때는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워치만 니의 <영적 권위> 라는 책을 보면 권위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권위에 순종할 수 없을 때 취해야 될 네 가지의 행동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기다립니다.
워치만 니의 영적 권위자가 먼 섬에 가서 선교를 하라고 했는데 그의 부모님은 그것을 반대했습니다. 권위자들끼리 부딪친 것입니다. 그는 2,3년 정도를 기다리다가 부모님이 허락하실 때 선교를 하러 갔다고 합니다.
두 번째, 권위의 시기와 종류를 분별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 은퇴하신 목사님이 계시고 현직 목사님이 계시다면 현직 목사님은 오신 지 1년밖에 안 됐고 은퇴하신 목사님은 30년을 함께 지낸 목사님이라면 전부 은퇴하신 목사님만 쫓아다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권위자는 현직목사님이 맞는 것입니다. 교회 어떤 청년이 와서 갑자기 교회를 떠나겠다고 하는데 이유가 엄마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교회의 권위자인 목사의 말을 듣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저항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저항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의 저항입니다. 순종하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가치와 하나님의 세계관과 다를 때입니다.
네 번째, 실재 싸움을 합니다.
영적인 것만이 아니라 실재적인 싸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한 번도 노예를 해방시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와 경제영역 속에서 그런 얘기를 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빌레몬서를 보면 오네시모라고 하는 종을 친구로 삼고 가장 중요한 동역자로 세웁니다. 노예제도를 폐지하라는 구호를 외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노예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근본적인 관계 속에서 노예를 대우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분별할지는 그 때 그 때 마다 다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권위는 무조건적인 복종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있어도 권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순종은 다릅니다.
예수님이 정치적인 이유로 죽임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번도 로마는 물러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데도 왜 정치범으로 돌아가셨느냐 하면 삶의 모든 내용들이 그 시대를 역행하는 가치들이었고 그 가치를 가지고 영적 싸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세상 그대로 받아들이십니다. 전쟁에 사용됐던 로마의 모든 길은 복음의 길이 됐고 그리스가 가지고 있던 귀신들의 세상이 오히려 더 영적인 세상으로 바뀌었는데 단순하게 그리스와 이태리의 모든 것을 거부하고 살았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들어가서 그 세상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잘못된 가치들과 싸워서 바꾸는 작업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문화가 남아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교회 안에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 안에 세상을 사는 것이지 세상을 거부하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아무리 부패했다고 할지라도 교회 밖으로 나가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교회 안에서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인정하고 인정하는 것 속에서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복종과 순종의 개념을 모르니까 세미나를 했던 목사님도 개념이 헷갈리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쫓아가다가 어느 순간 보이는 하나님을 쫓아가는데 우리의 신앙은 보이는 것인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을 얘기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이 땅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땅의 것들을 하늘의 것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입니다. 하늘의 것만 얘기하는 사람을 영지주의자들이라고 얘기하고 땅의 것만 얘기하는 사람을 세속주의자라고 얘기하는데 기독교는 땅의 것을 얘기하고 그것을 하늘의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 개념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가치 중심으로 살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가치가 보이는 실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재만 가지고 살아도 안 됩니다. 실재를 가치 있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우리가 설거지를 해도 가치 있는 하늘의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해야지만 된다고 생각하는 착각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201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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