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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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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3-06 17:41
조회 : 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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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성실함과 정직한 말로 나타납니다. 성실하면 물질의 풍성함을 복으로 누리게 되고, 정직한 말로 인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립니다. 풍성함이 없는 상태에서 영원히 사는 것은 저주일 것입니다. 물질의 풍성함과 영원한 생명을 통한 관계를 얻게 되는 것이 지혜입니다. 성실함과 정직한 말이 지혜가 주고 있는 두 가지 복입니다. 성실함의 반대는 게으름이고 정직한 말의 반대는 악인의 말, 거짓입니다. 게으르고 거짓된 말을 하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한 자입니다. 한 번 한 거짓말은 계속 거짓을 낳습니다. 그리고 그 거짓 때문에 한 번에 무너집니다. 정직한 말은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렵다할지라도 견고하게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거짓된 말은 밑 빠진 독이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회오리바람이 지나가면 악인은 없어져도 의인은 영원한 기초 같으니라(25절)’
정직한 말은 힘들고 어렵다할지라도 그것이 나중에 견고함이 되고 산성이 되고 기초가 되어서 복이 되는데 거짓말은 어느 순간에 회오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회오리바람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없어서 한 번에 훅하고 없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거짓과 분열이 사단이 가지고 있는 속임수인데 최고의 거짓말은 하나님이 없다는 것과 나는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고 나는 온전하고 완전하니까 우월감에 빠지거나 좌절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절망과 좌절의 끝이 우월감입니다. 좌절과 절망도 동전의 양면성이 있는 것인데 결국 분열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되지 못하게 하고 사람과 사람이 하나 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월감에 빠지면 내가 주인이 되고, 좌절하면 어떤 때는 비굴하게 굴면서 기회가 되면 우월한 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열로 나타납니다. 지혜로운 자는 거짓이 아닌 정직한 말을 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입이 중요합니다.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13절)’
정직한 말에는 두 가지의 속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허물을 덮는 말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12절)’
허물을 덮는 말은 용서하는 말이고, 그 안에서 감사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허물을 덮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채찍이 있는 말, 공의로운 말도 정직한 말의 하나입니다.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9절)’
바른 말이 채찍으로 나타납니다.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14절)’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17절)’
훈계는 권면이나 징계의 말입니다. 정직한 말은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말을 포함합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4절)’
성실함 속에는 부지런함이 있습니다. 부지런함은 계속이어서 마칠 때 까지 하는 것입니다. ‘부지’의 의미가 ‘끝나지 않는’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부지런한 것만도 아닙니다.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5절)’
성실함 속에는 부지런함도 있지만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겨울에 일하려고 열심히 일자리를 찾다가 여름에는 피곤하니까 자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름에 추수할 때 부지런해야 하고, 겨울에는 쉬어야 하는 것입니다. 일할 때와 쉴 때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실함입니다.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7절)’
칭찬할 때인지, 공의를 세워야 될 때인지를 모르면 계속 거꾸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실 때는 자신이 하겠다고 하고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을 때는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고 이렇게 계속 어긋나게 살면 하면 할수록, 하지 않으면 하지 않을수록 다 죄입니다. 그 때 그 때 때에 맞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청개구리 같은 속성이 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가 분명히 자기 말에 거꾸로 할 테니까 수장을 하라고 유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개구리가 그 때는 또 엄마 말을 잘 들었습니다. 이것이 때를 못 맞추는 인생인 것입니다. 계속 이렇게 살면 뭔가 열심히 했는데 그것이 다 자기열심인 것입니다. 19살 된 아들을 잃은 어떤 권사님이 자신은 하나님의 일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19살 아들이 죽기 전까지는 권사가 됐고, 신앙생활 이정도면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신학원도 다니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열심이 아니라 자기열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지도 않으신 일들을 자기를 위해서 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구별되고 분별이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신앙에서의 착각 중에 하나가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실함과 정직한 말을 어떻게 배우느냐?
‘성실하게 살아야지, 정직한 말을 하며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살기 위해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1절)’
첫 번째, 권위자에게 배웁니다.
권위자들을 통과해야지만 성실함과 정직한 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권위자를 통과하지 못해서 근심이 됩니다. 권위자에게 근심이 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최종권위자인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어야 하나님의 질서도 알게 되고, 하나님 때문에 성실하고, 하나님 때문에 정직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22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다. 내가 성실해서 집을 샀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인지 아닌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믿는 사람이 돈을 모아서 집을 샀다고 해도 그것이 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경외함입니다. 내가 돈을 벌어도 무엇을 경외하는지, 내가 무엇을 해도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이 다 악입니다. 하나님 앞에 경외함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경외함이란 우선순위를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인지를 보는 것이 우선순위를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은 경외함이고,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은 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것입니다. 배고프면 먹는 게 당연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먹을 때가 있고, 먹지 않아야 될 때가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먹으라고 얘기하시는데 나는 금식할 때라고 해도 안 되고, 금식할 때라고 하시는데 잘 먹고 쌩쌩하게 살아야 된다고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사는데 죽는 것입니다.
권위자란 말은 위임하고 위탁하는 자입니다. 위임과 위탁의 반대는 내가 독립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의 반대는 내가 우선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우선인 것도, 독립적인 것도 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진짜 지혜를 배우려면 위임과 위탁을 통과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이고, 아비고, 어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혜를 얻는 방법입니다. 지혜를 얻는 지혜입니다.
이렇게 되면 성실하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정직한 말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누리며 감사하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물질이 풍성한 사람이 다 성실한 것이고, 성실한 사람이 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말로는 다 하나님을 얘기하는데 그 안에 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나님의 나라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말씀에서 지혜는 물질의 풍성함으로 오는 것인데 신약으로 넘어오면 이스라엘 자체가 너무나 타락했고 로마의 식민지로 있기 때문에 가치의 풍성함으로 바뀝니다. 영적인 풍성함, 가치의 풍성함이 있는 사람은 어떤 것을 하든 풍성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부유함과 존귀함이 있습니다. 부자인데 천박한 졸부가 있고 가난하지만 참 존귀하고 부유한 사람이 있습니다. 부유함과 존귀함은 하나님이 주신 성실함으로 오는 것입니다. 1+1이 아무런 막힘이 없으면 그대로 1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그대로 되면 물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왜곡되어 있고 세속의 정신이 너무나 만연하기 때문에 반드시 1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가치의 풍성함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가끔은 물 마시고 이 쑤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존귀함입니다. 매일 없는 것처럼 매일 찌질한 것처럼 살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매일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도 어느 순간 몇 백 만원씩, 몇 천 만원 씩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매일 없다고 하지 말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좀 우아하게 맛있는 것도 가서 먹고, 써 보라고 얘기해 줬습니다. 없는 게 아니라 다 있습니다. 그래서 있는 것 가지고 가치 있게 사용하며 풍성함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입니다. 성실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성실하면 성실할 때마다 죄입니다.
201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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