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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0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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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3-16 00:43
조회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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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은 내부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회오리바람은 외부의 시련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복을 받고 재물을 가지고 정직한 말을 하며 살다보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당연한 결과처럼 보이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내부에서 시작되는 근심 때문입니다.
지킬 것이 마음이라고 얘기하는데 사람들은 마음을 지키지 못합니다. 마음은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입니다. 말씀을 신뢰하고 말씀을 따라서 살아야 되는 것이 맞다고 믿음의 의지를 보여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없는 것 속에서도 소망을 갖는 것이고 그 안에서 사랑의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내가 내부의 근심과 싸우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외부에서 오는 시련 회오리바람 때문입니다.
회오리바람이 불 때 나무가 버티고 이겨내려면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의 기초가 약하면 회오리바람이 불 때 나무는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바람이든 물이든 빛이든 나무를 자라게 하는 모든 것들 때문에 나무가 죽기도 합니다. 바람에 날려서 죽고, 물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진짜 물을 못 먹어서 죽고, 또 빛에 타서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내부의 것을 이겨내고 기초를 잡았을 때 외부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권위와 경외함이 살려면 회오리바람을 이겨내야 하는데 내부의 근심을 살펴서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듣는 마음, 온유와 겸손의 마음이 아니라 내가 이기고싶어하고 무엇인가 차지하려고 하면 마음의 싸움에서 계속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근심이 있는 자에게 재물은 근심거리가 더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근심거리가 있는 사람의 말은 거짓과 분열의 말입니다. 의심하고 들은 말도 왜곡합니다. 거짓과 분열은 사단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구별하고 분별하고 성별해야하는데 분열로 계속 사람들을 쪼개는 것입니다. 구별과 분별과 성별은 생명을 가지고서 나누는 것이지만 분열은 생명을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근심하기 때문에 정직하지 못해서 구별하거나 분별하거나 성별하지 않고 분열로 가버리는 것입니다.
재물이 자기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는데 쓰이다보니까 욕심과 욕망이 끝이 없습니다. 원래 하나님이 주신 부지런함과 때를 따라 사는 사람에게는 자족함이 있습니다. 구약은 원래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상징입니다. 왕도 하나님 앞에서의 왕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재물을 받으면 하나님 앞에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는 로마의 식민지시대였습니다. 그 때는 재물을 받으면 매국노이고 반역자인 것입니다. 개념이 달라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재물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 속에서 그 재물을 하늘에 쌓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위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모두 도구인데 재물이 목적이 되거나 정직한 말이 목적이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위해서 재물을 사용하고 정직한 말을 하는 것인데 하늘에 쌓아서 영원한 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부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족함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욕심과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현대인들이 건강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없어서 못 먹었던 사람들이 더 건강한 이유가 보리밥, 채소류 같은 것들이 다 건강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부자들이나 왕들이 단명을 하고 못 사는 사람들이 더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삶의 모습이 더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우리가 재물을 갖고 있다는 것은 재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것이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때문에 영원한 생명으로 간다는 것으로 자족하는 것입니다. 자족이라는 말도 사실은 물질의 많고 적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정직한 말도 사실은 어떤 말을 했느냐 안했느냐가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욕쟁이 할머니는 말은 거칠지만 마음을 보니까 따뜻하신 분입니다. 고운 말만 하고 사람들이 세련된 말만 하고 있어도 그 사람이 사기꾼일 수 있는 것입니다. 거짓과 분열의 말이냐 아니면 구별하고 분별하고 성별하는 말이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매일 사람들이 사망의 말을 하고 사망의 재물을 가지고 무엇인가 열심히 해도 이루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신약으로 다시 이야기하면 정직한 말은 말씀을 가지고 말씀의 사역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있는 사람은 사역을 해야 되는 것인데 영원한 생명으로 가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권위자에게 배우고 사역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포인트는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복은 나누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비밀이 주는 것입니다. 주지 않으면 기독교를 모르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자꾸 권리를 얘기하고 선택받은 것만 얘기하고 있고 복이라는 것을 결과로 보니까 유대교가 되는 것입니다. 선택된 민족, 하나님 앞에 천국 가는 인생으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천국에서도 지옥에서도 긴 숟가락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옥에서는 자기 숟가락으로 자기가 먹으려고 하고 천국에서는 서로 먹여준다고 합니다. 10만원을 내가 혼자 갖고 있으면 그냥 10만원인데 열 사람에게 만원씩 나눠주면 열 사람의 관계가 생기는 것입니다. 똑같은 10만원이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는데 돌멩이 국이라는 동화를 보았습니다. 사람들의 관계성이 다 깨진 어떤 마을에 스님이 오셨습니다. 스님들이 커다란 솥을 마을 한 가운데에 두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국을 끓이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솥 한 가득 물을 담고 돌멩이 몇 개를 넣고 국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랬더니 마을 사람들이 한 사람씩 와서 국이 맛있으려면 이것도 넣으면 좋겠다 저것도 넣으면 좋겠다 하면서 여러 가지 재료들을 갖다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맛있는 돌멩이 국이 끓여지고 마을 사람들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천국은 자기가 만들어 놓고 자기가 무엇인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나눔이라는 관계, 영원한 생명의 관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관계는 재물과 정직한 말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마틴 부버라는 신학자는 성경을 한 마디로 얘기하면 관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관계에는 인격적인 관계와 비인격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관계를 통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천국을 자기 혼자 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곳으로만 생각합니다. 그것 자체가 이미 욕심이고 욕망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천국도 그 안에 이미 나눔과 섬김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기독교의 본질, 내가 복을 받는 이유는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이 가치가 깨지니까 지금까지 교회가 욕을 먹는 것이고 개인의 신앙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더 많이 나눌 수 있어야 하는데 더 욕심을 부립니다. 이것이 종교인입니다. 내가 더 많이 믿는다는 말은 더 많이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말입니다. 나눠주는 것이 지혜입니다.
201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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