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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장 9-25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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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3-18 17:59
조회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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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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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Is this blessing then upon the circumcised, or upon the uncircumcised also? For we say, "FAITH WAS RECKONED TO ABRAHAM AS RIGHTEOUSNESS.“
이것이 할례로서의 복이냐 아니면 무할례로서의 복이냐? 아브라함도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고 우리가 말했다.
10.How then was it reckoned? While he was circumcised, or uncircumcised? Not while circumcised, but while uncircumcised;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간주할 수 있느냐? 그가 할례자로서냐 또는 무할례자로서냐? 할례로서가 아니라 무할례로서 그가 그렇게 간주되었다.
믿음이라는 말 속에는 할례가 아니라 무할례의 의미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11.and he received the sign of circumcision, a seal of the righteousness of the faith which he had while uncircumcised, that he might be the father of all who believe without being circumcised, that righteousness might be reckoned to them,
그가 할례의 사인을 받은 것은 무할례의 상태에서 믿음의 의의 도장을 받은 것이니, 할례로서의 존재가 아닌 믿음으로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가 되어 할례 상태가 아닌 그들도 의롭다고 여기게 하였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자신의 특별한 믿음,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사도바울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라는 보편성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로마서의 가장 중요한 원리 중에 하나가 믿음의 보편성입니다. 믿음의 보편성은 할례의 사인을 가지고 있는 무할례자 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무정란을 21일 동안 품고 있다고 해서 병아리가 태어나지 않고 유정란을 품고 있어야 생명이 나옵니다. 무할례자들이 전부 의로 여겨진다는 것이 아니라 sign of circumcision이라고 하는 할례의 사인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12.and the father of circumcision to those who not only are of the circumcision, but who also follow in the steps of the faith of our father Abraham which he had while uncircumcised.
할례를 받은 사람만이 아니라 무할례로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의 step 안에서 fallow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구원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역사가 단순하게 할례자 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the step of the faith 믿음의 step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step of faith 라고 하는 믿음의 단계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창세기 15장 6절 에서부터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은 것인데 15장 6절의 사건이 사실은 할례를 받기 전이었고 12장 1절부터 시작되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약속 가운데서 시작되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을 공부하면 아브라함이 그 때, 그 때 마다 하나님 앞에 훈련받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대적의 문이 열리는 믿음의 완성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step 들을 쫓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사실은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의 차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3.For the promise to Abraham or to his descendants that he would be heir of the world was not through the Law, but through the righteousness of faith.
아브라함에게 있어서의 약속 또는 그 후손들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하신 약속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의 의를 가지고 된 것이다.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의 스텝을 쫓아가는 후손에게도 똑같이 분명하게 언약이 있다는 것입니다.
14.For if those who are of the Law are heirs, faith is made void and the promise is nullified;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가 된다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
faith 는 율법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15.for the Law brings about wrath, but where there is no law, neither is there violation.
율법은 진노를 가져오지만, 율법이 없는 공간, 장소에는 범법도 없다.
선악의 기준이 없다면 선인지 악인지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율법이 없다면 행위가 잘못됐다는 것도 규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면서 동시에 믿음이 가지고 있는 성격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곧 율법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율법을 뛰어넘는 것, 또는 율법을 넘어서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헌금을 내고 말씀을 잘 따르는 것을 믿음이 좋다고 얘기하는데 로마서의 표현에 의하면 믿음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행위 자체로서 보여지는 것이 아닌데 우리는 그것을 자꾸 믿음이라고 얘기합니다. 루터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가지고 이것이 제대로 된 믿음이고 야고보서는 지푸라기서신이라고 평가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믿음에도 step이 있는데 너무 한 가지 개념으로만, 로마서 3장에서 말한 믿음의 수준까지만 생각하는 그 믿음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자꾸 율법이나 행위와 상관 없는 믿음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기까지’ 믿음의 내용들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믿음인지 율법인지, 믿음인지 은혜인지 자꾸 헷갈리는 것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아브라함을 이야기한 이유는 율법을 뛰어넘는 율법과 반대되는 믿음의 개념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입니다.
16.For this reason [it is] by faith, that [it might be] in accordance with grace, in order that the promise may be certain to all the descendants, not only to those who are of the Law, but also to those who are of the faith of Abraham, who is the father of us all,
‘지금까지 창세기 15장 6절에서 아브라함을 의로 여긴 것이 할례 이전에 의로 여겨진 것이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는 믿음은 행위로서의 믿음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행위는 또 아브라함을 쫓아가는 믿음의 후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믿음에 의해서 은혜를 가질 수 있다. 그 은혜는 모든 후손들에게 확신이 되는 약속이었다. 그런데 약속은 율법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모든 우리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의 스텝들을 쫓아가는 사람들과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허락하셨다.
17.(as it is written, "A FATHER OF MANY NATIONS HAVE I MADE YOU") in the sight of Him whom he believed, [even] God, who gives life to the dead and calls into being that which does not exist.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다’ 그의 시각 안에서 그는 죽음으로부터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존재로 부르셨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 두 가지입니다. life 와 being, 존재와 삶입니다. 이 두 가지를 주시는 하나님이 믿게 하신 것입니다.
18.In hope against hope he believed, in order that he might become a father of many nations, according to that which had been spoken, "SO SHALL YOUR DESCENDANTS BE.“
소망을 대적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안에서 소망을 갖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으니 이는 ‘너의 후손들이 그렇게 될 것이다.’ 라고 하는 것에 일치하여,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된 것이다.
17절에서 I MADE YOU. 어떻게 만든 것이냐? 에 대한 답을 18절 19절에서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속에서 소망을 가질 수 있게끔 하셨다는 것입니다.
19.And without becoming weak in faith he contemplated his own body, now as good as dead since he was about a hundred years old, and the deadness of Sarah's womb;
그리고 그가 백세나 되어 거의 죽은 것 같은 속에서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 안에서 점점 weak하고 있는 상황이 없이 그는 그의 몸을 심사숙고, 고려했다.
‘in hope against hope’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것은 ‘contemplated his own body’한 것입니다. hope 라는 말은 추상적인 개념, 보이지 않는 관념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고려하고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 보이는 것인데 보이는 body를 심사숙고 합니다. 그리고 그 body 는 아무것도 없는 against hope입니다. 아무 희망이 없는 자신의 몸을 심사숙고하고 있는 믿음입니다.
20.yet, with respect to the promise of God, he did not waver in unbelief, but grew strong in faith, giving glory to God,
그러나,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점점 strong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and being fully assured that what He had promised, He was able also to perform.
약속하신 것을 그가 할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였으니
22.Therefore also IT WAS RECKONED TO HIM AS RIGHTEOUSNESS.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Now not for his sake only was it written, that it was reckoned to him,
그에게 의로 여겨졌던 그것이 아브라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요
24.but for our sake also, to whom it will be reckoned, as those who believe in Him who raised Jesus our Lord from the dead,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음으로 부터 일으키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He] who was delivered up because of our transgressions, and was raised because of our justification.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의 의를 위해서 살아나셨다.
믿음에는 두 가지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어주심 두 번째는 들어 올리심입니다. 내어주셨다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내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가지는 믿어지는 믿음,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그 믿음으로 사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두 가지를 다 경험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삶은 hope를 가지고 자신의 body를 보면서 promise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말씀이 우리에게 육으로 오셔서 보이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이면서 육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인데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겪었던 신앙의 단계들입니다. 아브라함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하나님의 테스트는 아들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세기 12장 1절 2절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십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게 네게 지시한 땅으로 가라고 하시고 네 이름을 창대케 하고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이었는데 첫 번째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이 약속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hope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창대케 되고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되려면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를 존재가 있어야 하는데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들이 없다는 사실을 가지고 contemplate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기도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에 내 몸을 보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against hope하는 것 속에서 하나님이 하실 것에 대한 절대 의존을 하게됩니다. 자신의 열심히 끝났다고 생각되는 상황 속에서 ‘이제는 하나님이 하셔야 되는 것이구나.’ 라고 얘기합니다. 그러고나니까 하나님이 아들을 주십니다. 이 아들이 약속의 아들입니다. 이스마엘은 내가 낳을 수 있어서 낳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against hope한 상황 속에서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 아들이 promise가 되는 것입니다. 약속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응답은 창세기 12장에서 주셨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응답은 창세기 17장에서 있었습니다. 12장에서 17장까지의 간격이 25년 정도 되는 것입니다. 25년이라는 기간 동안 contemplate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against hope in hope,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름이 이삭입니다. ‘이삭’의 의미가 웃음입니다. 사실 원래 이 웃음은 비웃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웃음이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셨다고 해석해서 만든 이름이 이삭입니다. 만약에 부부가 진짜 믿음이 대단했다면 against hope했다면 ‘아멘’하고 바로 아들을 낳았을 것 같습니다. 그랬으면 바로 예수님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웃어서 이삭이 태어난 것입니다. ‘네 이름을 창대케 할 것이고, 큰 민족을 이룰 것이고,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말씀은 마태복음 1장 1절에서 이루어집니다. 바랄 수 없는 것 속에서 바란 존재가 예수였습니다. 아브라함에서부터 예수님까지 4천 년이 걸린 것입니다. 믿음의 응답은 이미 있었는데 현실의 응답은 4천 년 뒤에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같이 보시니까 다 하나이긴 합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삭이지 하나님 편에서는 예수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라.’ 그 약속은 예수로부터 성취되어진 것입니다. 그러고나니까 하나님이 하셨다고 praise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됩니다. 만약에 내가 아들을 낳으면 나를 찬양하게 됩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너는 내 것이야, 너는 이런 말씀을 가지고 살아.’ 하시면 그것을 contemplate하고 그러면 응답을 주시고 내가 하나님을 worship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도를 자신의 한과 욕심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도는 세 번째 단계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기도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권이 분명하고 말씀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기도가 됩니다. 기도가 나를 되돌아보기 위해서 수양하기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한을 풀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떼쓰는 게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뜻이 없는 상태에서 기도하는 것은 바랄 수가 없습니다. against hope한 상황 속에서 in hope할 수 없습니다. 약속이 없기 때문에 바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정란을 아무리 품고 있어도 생명이 안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생명을 품고 있는 상태에서, 말씀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hope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람은 신뢰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관계 속에서 신뢰가 처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가지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인가?’ 로 시작하는 모든 관계는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을 허락해 주셨다면 배신을 당하던 배반을 당하던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부싸움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목사님은 매 맞는 아내에게도 참고 살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 남편에 대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없으면 끝, 있으면 신고해서 고칠 때 까지 against hope 한 상황에서 in hope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권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면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말씀, 비전, 약속, 언약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들어올려지셨다는 것은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들어올려져야 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재로 만들어 가는 과정, contemplate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어주심만 은혜로 생각하고 받습니다. 들어올리시는 이 과정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의 은사가 있든 없든 누구든지 다 기도해야 하는데 기도는 약속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진짜 기도는 말씀이 실재가 되는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약속도 보편적으로 주시는 약속도 있고, 나에게 특별하게 주시는 약속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과 단체에 주시는 약속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예언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전부 개인에 잡혀 있습니다.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없는지, 오른 쪽으로 가야되는지 왼쪽으로 가야되는지에 관심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공동체와 민족과 열방과 우주의 단계들에 따라 예언들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대부분의 구약의 예언자들은 민족에 대한 예언을 합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우주 전체에 대해서 보고 있는 예언입니다. 가정 공동체, 교회 공동체 등 예언도 단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이미 주신 약속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면 그것이 현재의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통해서 revival이 됩니다. 구약의 내용이 굉장히 많은데 모세오경 안에 내용이 다 있습니다. 오경에 대한 노래가 시편이고, 오경에 대한 삶의 적용이 잠언이고, 민족을 향해서 주시는 것이 예언서입니다. 모세오경 다섯 권 안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다 있습니다. 신약으로 가면 복음서, 복음서 안에서도 산상수훈이 거기에 해당됩니다. 나머지는 다 해설서이고 적용서입니다. revival 되면 그것이 미래의 실재가 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말하는 예언과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이 다릅니다. 우리가 말하는 예언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현실의 해석입니다. 내가 찍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100%입니다. 반드시 되는 것인데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주신 약속이 무엇일까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교회를 막 시작하려고 할 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름도 없는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무엇인지 찾으며 말씀을 읽다가 ‘파지 않은 우물, 쌓지 않은 성을 차지하리라.’ 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가나안 땅에는 거인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이 우물을 크고 깊게 파고, 성도 크게 쌓고 있습니다. 거인 앞에서 우리는 메뚜기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잘 쌓으라고 응원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 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을 ‘아멘’하고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3개월이 지났는데 가정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건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지하에 열 몇 평짜리 공간을 봤는데 500만원에 3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500만원도 없고, 30만원도 없어서 그냥 돌아오는데 갑자기 화가 났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돈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저희 지방에서 미국에서 온 목회자가 다섯 명인데 네 사람은 다 큰 교회로 가고 저만 개척교회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신 말씀 생각하며 왜 그 말씀 가지고 기도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쌓지 않은 성, 파지 않은 우물 주신다고 하셨는데 내 몸을 잘 심사숙고해 보니까 1억이 필요합니다. 1억 주세요. 안 주시면 제 교회가 망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 교회가 망하는 것입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는 목사님이 교회를 옮기시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증금 천만 원과 모든 집기를 그냥 주시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천만 원에 월세가 90만 원이었으니까 계산해보면 1억입니다. 멘토 목사님께서 1년에 천만 원 까먹는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 뒤로 한 번도 월세 미루지 않고 지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끔 ‘파지 않은 우물, 쌓지 않은 성 주셔야 됩니다.’ 라고 들이댑니다. 한 번은 교인이 자꾸 나가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더니 ‘집에서 길리우고 연습한 자 318명’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주시면 내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급하셔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내 몸을 보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들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몸이 성육신화 되어서 실재 몸인데 벽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부활체가 됩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던 믿음이었습니다.
히브리서에 있는 말씀에 보면 마음과 생각에 법을 두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과 생각을 신뢰하지 못하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는 신뢰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에 대한 절대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살아있지 않으면 줘도 모릅니다. 로마서 3장 4장에서 하는 얘기가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믿어지는 믿음 주셨으니까 절대 자존감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니까 하나님 앞에서 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이 하실 거니까, 아브라함이 뭔가 행위를 해서 의롭다고 여겨진 것이 아니라 그냥 믿어지는 믿음을 통해서 그를 의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절대 자존감입니다. 자존심은 다른 사람하고 내가 동등해질 수 없고 내가 항상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자존감은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자존감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빼앗기지 않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그것이 있다면 하나님이 생각과 마음에 법을 주셨다면 그 법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그런데 아닌 것은 계속 치고 들어올 때 마다 사단에게 빼앗깁니다. 사단은 ‘네가 감히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니?’ 라고 얘기합니다. ‘너는 매일 죄짓고 사는데 어떻게 네가 그런 말씀을 들을 수 있어?’라고 얘기합니다. 계속 정체성에 대한 공격을 합니다. 그것이 거짓말입니다. 사단이 하는 최고의 거짓말은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야.’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존감을 떨어뜨립니다. 죄에 대해서 분명히 인식하는 것과 죄책감은 다릅니다.
201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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