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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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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3-07 17:56
조회 :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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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은 성령장입니다. 성령을 이해하려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도행전의 성령의 역사를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성령의 본질은 요한복음을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다른 이름이 성령복음입니다. 14장에서 17장 까지 계속해서 성령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요한복음의 주제는 주님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받고 구원의 더 풍성함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의 개념은 이미 구원과 더 풍성함을 이루기 위한 아직 구원이 있습니다. 이미 구원(보혈)은 하나님이 창세전부터 나에게 주신 구원이고 아직 구원(보혈의 능력)은 이미 구원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보혈로 인한 죄사함이 있는데 그것을 넘어 죄사함의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사함의 능력이 형태로 나타난 것 중에 하나가 신부님들이 하시는 고해성사입니다. ‘네 죄를 사하였노라.’ 하는 용서의 능력은 신부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더 풍성함의 능력 중에 하나입니다. 매일 ‘용서해 주세요.’ 하는 것은 이미 구원의 차원에 있는 것이고 아직 구원의 차원에서는 ‘용서를 베푸노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보혈의 능력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6절)’
길은 how, 생명을 이루는 방법입니다. 길은 죽음의 길, 십자가의 길입니다.
진리는 what, 생명의 내용입니다. 진리는 예수 자체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진리를 안다는 것이 모르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는 예수입니다. 예수를 빼고는 생명을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님 성함을 누군가 물으면 함부로 말하지 않고 ‘O자 O자 O자를 쓰십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이름 자체가 그 사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object, 생명의 목적입니다.
사람들은 계속 옳고 그름이라고 하는 선, 악의 문제에 빠져 있는 것인데 선, 악은 사람을 살릴 수가 없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생명은 선으로 갈 수밖에 없지만 어떤 때는 악을 허용할 때도 있고, 악을 내버려 둘 때도 있습니다. 생명 때문입니다. 생명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분별하는 것입니다. 목적을 가지고 살려면 계속 분별해야 하는데 이것이 어떤 때는 구별이 되고 어떤 때는 분별이 됩니다. 신앙은 계속 쪼개는 것입니다. 똑같은 말씀이 아니고 똑같은 교회가 아닙니다. 다릅니다. 그 다른 것을 구별하고 분별해야하는 것입니다. 구별은 눈에 보이는 모양의 다름을 아는 것이고 분별은 내용, 실재의 다름을 아는 것입니다. 구별하고 분별해서 계속 진짜 생명, 영원한 생명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 되면 장님이 끌고 가다가 같이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어렸을 때 어마어마하게 큰 다리 밑을 흘러내리는 큰 내에서 수영을 하고 놀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 곳에 가봤더니 그 다리가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크기 밖에 안됐습니다. 다리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그 때 당시에 구별과 분별의 수준이 어린아이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라고 나니까 너무나 잘 보이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내가 사는 동네가 모든 세계였습니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을까봐 옆 동네에는 갈 수도 없었습니다. 콜럼버스가 지구는 네모난 모양이라고 생각해서 땅 끝에 가면 떨어져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배를 타고 계속 가도 끝은 없고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세계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사고로는 현재를 정확하게 구별하고 분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생명은 계속 구별하고 분별되는 것입니다.
씨와 가라지가 있고, 씨 중에도 알곡과 쭉정이가 있습니다. 알곡도 100배, 60배, 30배 열매가 다릅니다. 쌀로 치면 특등미, 일등미, 정부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씨와 가라지는 종자가 다릅니다. 모양은 비슷해서 추수 때 까지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지만 아예 종자 자체가 다릅니다. DNA가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알곡과 쭉정이는 DNA는 같아서 똑같아 보이지만 하나는 꽉 차있고, 하나는 껍데기만 있습니다. 차 있는 것도 진짜 좋은 것이 있고, 조금 덜 좋은 것도 있습니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것이고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같은 쌀이라고 해도 농사지은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서 맛도 품질도 다 다릅니다. 이 다른 것을 구별하고 분별하는 것도 다른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다릅니다. 다른 것을 계속 구별하고 분별하는 이유는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입니다. 나중에 가라지는 태워지고 씨는 창고에 쌓게 됩니다. 그리고 알곡 중에도 100배의 알곡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사용하고, 30배의 알곡은 하인들이 먹는 것입니다.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생명을 가지려면 내가 쭉정이로 살아도 됩니다. 그런데 내가 영원한 생명을 갖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구별하고 분별하는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 어떻게 살아야 되지? 하고 질문을 합니다. 이것이 인간적인, 가장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의 내용이 십자가입니다. 지방회를 하는데 자기네가 지분이 많다고 지방회 일을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방회가 다 끝나고 나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적용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도 큰 교회를 하고야 말리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맞는 적용이 아닌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계속 핍박을 당하게 되면 ‘헌금을 많이 하면 대접을 받을 수 있겠지?’ 라고 적용을 하고 ‘성공하고 말리라.’ 다짐을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성공해야 되는 게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생은 성공하는 삶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희생하고, 얼마만큼 죽어야 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될 길입니다. ‘돈을 더 벌어야겠다, 대단한 은사를 가지고 있어야겠다,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전부 세상적인 적용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길은 로마의 길입니다. 로마의 길은 황제의 논리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로마의 길로 가면 안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로 가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살아야 되지? 에 대한 답은 예수입니다. 생명의 내용, 진리는 사랑입니다. 죽는데 그냥 죽는 것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주님 때문에 주님의 영광 때문에 사랑 때문에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 내용입니다. 결국 예수를 가지고 살겠다는 것입니다. 우선순위는 딱 두 가지, 나 아니면 하나님입니다. 내가 하는 것인지, 예수가 하는 것인지 우선순위가 정해져야 합니다. 진리가 보이지 않는 어떤 개념, 번뜩 깨닫게 되는 생각,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는 보이는 것입니다. 둘 중에 하나, ‘나냐 예수냐’ 입니다. 어느 삶의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던 권사님이 19살 아들이 죽고 나니까 그 사건을 통해서 지금까지 했던 신앙생활이 다 자기열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 진짜가 무엇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고 있는 그 자체가 나를 위한 것이고 내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내가 깨닫고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잠언 말씀을 보면 지혜는 성실함입니니다. 성실하다는 말 속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부지-끊임없이 계속 이어서 하는 것’ 의 의미가 있고 또 때를 아는 것입니다. 겨울에 열심히 일해도 먹을 것이 없습니다. 여름에 열심히 일하고 가을에 추구해서 겨울에 쉬는 것입니다. 성실함이라는 말 속에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때를 따라 성실하게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성실함이 선입니다. 그런데 반대방향으로 가면서 부지런하고 때를 따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그 길을 가는 것은 악입니다. 똑같이 성실한데 어떤 사람은 선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악으로 갑니다. 그래서 성실함이라는 것 자체도 방향이 잘 못되어 있으면 죄가 됩니다. 우선순위라는 진리의 내용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 성령(보혜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보혜사는 Helper 돕는 베필입니다. 구약에서는 돕는 베필을 천사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개개인마다 자신들을 지키고 있는 수호천사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마니또 게임을 해 보면 누군가가 나를 늘 생각하고 돌봐주고 선물을 해줍니다. 히브리서 말씀에 보면 돕는 베필, 천사 보다 더한 분이 네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돕는 베필은 바깥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돕는 베필이 내 안에 있습니다. 돕는 베필의 이름이 예수입니다. 히브리서의 주제는 예수입니다. 믿음을 행위로 보면 신뢰라고 할 수 있지만 믿음을 명사체로 이해하면 예수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는 믿음의 내용이 예수입니다. 행위가 아니라 메시야라는 예수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히 1:18)’
히브리서 말씀에 보면 주님이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 개념 자체가 Helper의 의미입니다. Helper가 없는 사람은 고아입니다. 고아의 특징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Helper가 있는 사람은 의지할 존재가 있는 것입니다. helper 는 의지할 사람인데 Helper는 절대의존자를 의미합니다. 절대의존자 성령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가고 진리의 삶을 살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죽음의 길을 가고 예수의 이름을 따라서 살아야 되고 구별하고 분별해야 되는데 이렇게 살려면 죽어라고 도를 닦든지 예수에 미치든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계속 의심해야 합니다. 구별하고 분별하기 위해 사람들은 절대로 신뢰를 주지 않습니다. 목회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신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늘 변한다고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도 말라.’ 는 말까지 합니다. 그런데 절대로 이렇게 살면 안 되는 것이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 검은 짐승을 거두고 살아야 합니다.
201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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