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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시민 (사도행전 22:22-29, 학개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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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3-12 23:43
조회 :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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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처음부터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 주신 주님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는 늘 현재 안에 계신 주님이십니다.
‘I am who I am.’
‘나는 늘 현존하는 하나님, 나는 늘 현존하는 신이다.’
현존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은 늘 현재형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인격과 인격대로 서로가 하나 될 수 있다고 하는, 연합할 수 있는 존재로 우리를 대우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오고 나니까 그 죄로 인해 우리에게 시간이라고 하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개념이 들어오고 나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기억과 현재에 보여지는 것과 또 알 수 없는 미래 가운데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능력과 죄책감에 빠져 늘 현실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미래에 완전하고 온전한 모습까지 보시고 그렇게 대우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금 못 미치는 또는 내가 이루지 못하고 있는 그것 때문에 늘 주님과 하나 되지 못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주님은 시간의 개념을 떠나서 그 시간을 초월해서 우리가 주님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시간의 개념에 매여 있는 우리들의 모습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지금의 한계, 지금의 문제 가운데 빠져있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복음은, 복음의 개념은 다시 이해한다면 눈 먼 자가 눈을 뜨고, 저는 자가 뛰고, 벙어리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를 온전하고 완전하게 만드셨고 그렇게 하실 것이고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내 모습은 귀가 막히고, 눈이 막히고, 입이 막혀있는 모습 때문에 슬퍼하고 절망 가운데 있습니다. 복음은 현재를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틀어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 복음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바울의 원래의 삶은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니까 이 세상의 것들이 그림자이고 이 세상의 것들이 결코 자신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모든 소속은 하늘에 있다고 고백하고 또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빌 3:20)’
자기의 소속이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고 분명하게 고백하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현재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로마의 식민지 자신의 민족을 바라보고 있는 눈들이 땅에서 볼 때는 보잘 것 없고 아무런 힘도 없는 삶처럼 보이지만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그것이 하늘의 것이고 영원한 것이라는 가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사람이 아니고 전라도 사람, 충청도 사람, 어떤 지역이나 단체의 소속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하늘의 시민입니다. 아주 분명한 이 개념이 2천 년 전에 내 인생에서 하나님을 직접 경험했던 그 사건 이후에 그 모든 것이 바뀌고 변화됐다고 하는 것에 대한 고백과 간증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진짜 유대인이고, 진짜 율법을 알았고, 진짜 하나님 앞에 열심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예수를 보고, 진짜 하나님을 보고, 진짜 하늘을 경험하고 나니까 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도바울이 자신이 고난 가운데 있다 보니까 고난 가운데에서 ‘나는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로마의 시민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도바울이 또는 모든 세상의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던 바울이 자신이 로마의 시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로마의 시민은 세 가지의 특권이 있었습니다.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재판 없이는 어떤 피해를 입거나 구속 받지 않는 보호를 받았습니다. 로마의 시민은 함부로 채찍질을 할 수도 없고 재판 없이는 아무것도 처리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그들은 로마의 모든 곳에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신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행을 위한 통행권이 있어야했는데 로마의 시민은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관리가 되고 권세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지금으로 얘기하면 미국시민권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 위험한 상황에 가장 먼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딸이 미국의 시민권이 있는데 대사관에서 항상 편지가 오고 전쟁이 나면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보호받을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지금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천 명의 부하를 데리고 있는 천부장이 자신은 돈을 많이 주고 로마의 시민권을 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바울은 자신은 나면서부터 로마의 시민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부장 에게 시민권은 돈의 가치를 주고 산 것이고 사도바울은 처음부터 그런 신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시민권이 보호받고, 자유하고 특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시민권이라는 것 자체가 그 당시의 신분을 말하는 것이고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 자신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는 자유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얘기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로마의 시민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특권을 자신의 자유를 말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도바울이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신분과 보호받을 권리와 자유함 으로 로마로 갑니다. 로마의 시민은 황제의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 가서 황제의 재판을 기다리면서 수많은 서신서들을 씁니다. 그리고 황제 앞에서 주님이 누구이신지를 증거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작렬하게 순교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자신의 모든 권리를 복음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의 시민권은 보이지 않는 세계인데 로마의 시민권은 세상적이고 세속적이지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가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나 영적이기 때문에 세상의 것에 대해서 무시해버립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너무나 육적이고 세상적이어서 세상의 것이 모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늘에 가치를 두고 세상의 물질을 통하여 하나님의 가치를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로마의 시민권을 통해서 하늘의 시민권, 하늘의 권한을 전하고 있는 사람, 이 사람이 바울입니다.
학개서 말씀은 성전건축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교회는 항상 학개서를 공부합니다.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10절)’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11절)’
한재는 가뭄으로 인하여 황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전을 건축하지 않고 자기 집을 열심히 짓고 세상적인 일을 열심히 해도 그것이 다 황폐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성전건축부터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살림을 줄이고 하루 빨ㄹ 성전을 건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역사적으로 보면 솔로몬의 성전, 스룹바벨의 성전, 헤롯의 성전이 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 스룹바벨의 성전, 헤롯의 성전은 다 무너졌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사흘 동안에 다시 일으킨 성전은 우리에게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인데 그 성전이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성전, 예수를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는 것이 학개서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해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로마의 시민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듯이 보이지 않는 성전이지만 또 다른 보이는 성전을 짓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보이는 성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서의 또 다른 성전입니다. 보이는 성전입니다. 우리의 성전은 지금 한 50개 정도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보이지 않는 성전을 짓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나아가는 것이지만 보이는 성전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오늘 내 몸이 주님 안에서 보이는 것입니다. 내가 보이는 것으로서의 거룩함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이란 구원을 이루는 거룩함도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득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거룩함을 지키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가치를 우리의 몸을 통해서 보여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의 시민권이라는 권한을 누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 시민권을 통해서 하늘의 시민권을 전해주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내 몸에서부터 시작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야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은 거룩하다고 얘기하는데 사람들은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보여 달라고 얘기합니다. 며칠 전에 희망동네 워크샵에서 갑자기 종교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OO국장이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하나님 보여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를 보라고 했습니다. 이단 같지만 내가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하나님은 거룩하고 하나님은 영광스럽다고 하면서 보이는 성전에 대해서는 너무나 소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빛이고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빛이 되라고, 소금이 되라고 얘기하지 않으십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은 빛이라고 소금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그것이 보여져야 합니다. 함부로 말하지 못하도록 내가 로마의 시민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늘의 영광과 임재가 나의 거룩한 공간, 하나님의 거룩한 장소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영광만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거룩함만 지키려고 합니다. 거룩함이고 영광이지만 결국 그것은 또 다른 세상의 것입니다.
두 번째 성전에서는 하나님과 백성의 만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성전을 통해서 하나 됨이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진정으로 하나님과 내가 하나 되는 역사가 있어야 되는 것이고 내가 말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해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그 곳에 있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이사를 해서 새로 교회를 찾고 있는데 부동산에서 집을 소개해 주신 분이 예수를 한 마디도 전하지 않았는데도 뭔가 있는 것 같아서 어느 교회에 다니느냐고 묻게 되셨답니다. 그래서 그 분이 다니시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나 만나서 부동산 투기 잘 되고 있더라 하는 그런 얘기를 듣거나 세상을 잘 살아가는 비결이나 또는 어떻게 하면 사기를 치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를 듣게 한다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나 종교적인 얘기만 매일 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한 마디도 안 해도 예수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성전에는 하나님 앞에서의 치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일 년에 한 번, 3대 절기를 지키면서 세 번 성전을 밟는 것이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모든 죄가 씻기는 치유의 공간이라고 믿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상처입어서 너무나 슬프고 너무 큰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이지만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상처 입은 자가 이제는 치유자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상처 입은 치유자입니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누군가가 치유된다면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세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이 또 다른 차원에서 하나님의 것이 될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나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도 있고 나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결국에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나를 통해서 내 몸을 통해서 내 육신의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치유는 우리에게 있어서 용서하고 긍휼히 여겨주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것입니다. 제가 20대에는 말하고 싶은 것 다 말하고 생각하는 그대로 행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면 여길수록 말하고 싶은 것도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성질 같으면 욕을 바가지로 해 주고 싶고, 성질 같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그 생명이 죽을까봐 그 생명이 어떻게 될까 두려워서 말도 못하고 그냥 다 당하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에 내가 원하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늘 띠 띠우는 대로 남에게 끌려서 가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치유의 사람입니다. 용서하고 긍휼히 여겨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가고 싶은 곳, 다 절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사도바울이 로마의 시민권을 얘기하고 싶었다면 그 사람들한테 매를 맞기 전부터 이마에 쓰고 다닐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매를 맞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또 그들 앞에서 백부장에게 끌려서 천부장 에게 끌려서 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권위와 신분에 맞게 옷을 입고 살았다면 아마 그 누구도 그에게 함부로 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또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영적인 삶을 살다보니까 내 육신이 너무나 보잘 것 없고 육신의 것이 다 거짓되고 잘못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의의 병기로 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지만 또한 그 영이 거하는 육을 거룩하게 만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무시하고 살 수 있지만 또한 세상 안에 들어가서 세상과 더불어서 살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람, 로마의 시민권을 주장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권리만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그 권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생명을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통로로 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시민권이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영적인 가치의 시민권을 추구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사도바울은 오늘 자신의 시민권을 말합니다.
자신의 권리와 자신의 자유와 자신의 보호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의 생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 주신 그 생명을 위한 것입니다.
그 권리도 그 자유도 그 책임도
결국 하나님의 것을 추구하려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함이
나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나를 통해서 용서하고 긍휼하심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그래서
내가 하나님 앞에서 생명의 근원이 되고
내가 주님 안에서 참된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앞에 결단하시기를 원합니다.
201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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