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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2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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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4-06 01:09
조회 :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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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선한데 공동체 안에서는 악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별로 나쁜 사람 없는 것 같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까지도 얘기를 들어보면 그럴만했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동체 안에 들어가면 좀 달라집니다. 공동체의 악을 바로잡는 것이 공의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또 공의라고 하는 아주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사랑은 주관적이고 공의는 객관적입니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성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신천지 같은 이단 안에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하나님을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주는 빼고 나머지 이단에 빠진 사람들 대부분은 정말 하나님을 잘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단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커서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게 믿어보려고 하고 기존에 있는 교회 사람들처럼 살지 않고 특별하게 하나님 앞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단에 들어갑니다. 나중에 이단이라는 것을 알고 나오면 기존의 교회에도 가지 못합니다. 자기가 신앙생활을 했던 가락이 있고 엄청난 사명감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 교회에 와서 사소한 관계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또 다른 이단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한 번 들어가면 그 안에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빠져 나오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신앙은 굉장히 거룩한데 신앙의 객관성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 사실은 말씀인데 신천지 같은 경우 말씀도 비유로 다 풀어서 대단한 것처럼 보입니다. 객관성은 이성입니다. 믿음인데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입니다. 사람들은 이해하고 믿으려고 하는데 무조건 믿는 믿음으로 시작해서 그 믿음이 합리성을 갖고 정확하게 이성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인지를 계속해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100% 이해가 될 수 없습니다. 말씀은 지금은 거울처럼 희미하고 그 날이 돼야 정확하게 이해가 되고 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신앙을 주신 것이고 이성의 신앙을 주신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와 이성의 세계를 같이 보는 것입니다. 이성의 세계가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은 세상에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산속에 들어가서 거룩하게 살면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지금까지 사랑하셨고 계속해서 세상을 사랑하실 것입니다. 동시에 하늘에서 그냥 ‘너희들 깨끗해.’라고 얘기해도 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역사 속에 들어오셔서 가장 이성적인 삶으로 살아가셨던 것입니다. 배고프면 식사하시고 추우면 옷을 입으시고 자연의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벗어나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비의 사랑이라고 얘기하는데 공의는 이성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이 두 가지가 다 있어야 합니다. 주관적인 체험과 객관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설명이 될 수 있는 이성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왜 이단이 판을 치느냐 하면 모든 교회의 신앙의 사람들이 다 공의는 얘기하지 않고 신비만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에 보면 모든 예언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공의를 외쳤던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면 저울을 속이는 자에게, 정치를 잘 못하는 자에게 기준을 말합니다, 또 어떤 때는 애굽하고 친하라고 하고, 어떤 때는 이방민족하고 친하라고 예언자들이 말을 합니다. 하늘의 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문제 가운데 정확하게 하나님의 공의를 펼치기 위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선택들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가장 정치적인 말을 하던 사람들이 예언자였습니다.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성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이성의 세계가 있어야 되는 것인데 교회는 믿음만 얘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 믿음이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중세시대 때 ‘믿음이 시작돼서 이해를 하는 것이냐, 이해가 돼서 믿어지는 것이냐 ’라는 논쟁을 했는데 결국 믿음이 먼저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단을 막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이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은 날마다 물으셔야 되는 것입니다. 목사 말이 다 하나님 말씀 아닙니다. 목사 말도 하나님의 기준에 맞춰서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늘 들이대야 합니다. 이것이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입니다. 목사 말은 무조건 하나님 말씀과 동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고 그것이 교주입니다.
교회가 민주주의가 안 됩니다. 교회는 원래 선한 독재이긴 하지만 선한 독재로 가기 위한 전단계가 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 자체도 안 됩니다. 의견도 듣지 않고 목사님이 하셨으니까 무조건 따르자고 합니다. 무엇을 할 때 마다 은혜로 가자고 합니다. 그러니까 밖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교회가 너무 미개해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게 은혜라고 그게 사랑이라고 그렇게 살아야 되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단들은 더 그렇게 삽니다. 이단들은 아예 모든 것 때려치우고 공동체에 들어가서 삽니다. 얼마나 순수하고 얼마나 은혜롭고, 얼마나 더 사랑하는지...... 아니라고 아무도 말 못합니다. 교회가 계속 믿음만을 얘기해도 제대로 정신 차리고 살라고 그게 아니라고 말 못합니다.
옛날에 하나님 일 한다고 하면 다 목사 돼야 했습니다. 집회 끝에 다들 손들고 목사 아니면 선교사 된다고 결신했습니다. 하나님 일 하는 사람들은 돈 벌어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단들도 직장까지 때려치우고 교회 가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살겠다고 하는데 믿음, 믿음, 믿음 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보면 자신도 그렇게 살아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대단한 거룩함이 있습니다. 금요일에 신천지에 있던 분하고 성경공부를 하는데 그 분이 다들 얼마나 열심인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살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살았었기 때문에 제가 이상한 목사처럼 보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늘 저를 걱정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 와서 기도 좀 해 주시라고 말했습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사람이 훈계와 징계를 받으며 살아야 되는 존재라고 말씀합니다. 은혜가 아니라 정확한 심판의 개념에 가기 전에 가르치는 과정에 훈계와 징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교회가 징계권이 없습니다. 징계를 받으면 떠날까봐 걱정하고 징계 받는 사람은 수치스러워서 나오지 말라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논리와 세상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잡혀 있으니까 훈계나 징계가 없습니다.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 사람이 악으로서 굳게 서지 못하거니와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2절-3절)’
의인의 뿌리가 생명의 근원인데 움직이지 않으니까 징계도 훈계도 버티고 이겨내는 것입니다. 의인은 뿌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버티고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의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4절)’
여인은 돕는 베필인데 어떤 사람은 면류관이 되고 어떤 사람은 뼈가 썩음 같게 한다는 것입니다.
‘의인의 생각은 정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속임이니라(5절)’
의인과 악인, 어진 여인과 욕을 끼치는 여인, 의인과 악인, 선인과 악을 꾀하는 자, 훈계를 좋아하는 자와 징계를 싫어하는 자로 계속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악인의 말은 사람을 엿보아 피를 흘리자 하는 것이거니와 정직한 자의 입은 사람을 구원하느니라(6절)’
악인은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고, 정직한 사람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악인은 엎드러져서 소멸되려니와 의인의 집은 서 있으리라(7절)’
집이 공동체를 의미하는데 그래서 징계도 있고 훈계도 있고 말도 있고 돕는 베필도 있습니다. 집은 원어로 들어가면 우주의 개념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도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지혜와 명철은 공동체 안에서도 분명하게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굽은 자는 멸시를 받으리라 비천히 여김을 받을지라도 종을 부리는 자는 스스로 높은 체하고도 음식이 핍절한 자보다 나으니라(8절-9절)’
부린다는 것은 다스린다는 뜻인데 다스림의 원어로 들어가 보면 섬기는 것입니다.
‘의인은 자기의 가축의 생명을 돌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10절)’
공동체 안에 있는 가장 보잘 것 없는 생명까지도 돌보고 섬기는 것이 의인입니다.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거니와 방탕한 것을 따르는 자는 지혜가 없느니라 악인은 불의의 이익을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11절)’
흔들리지 않으니까 결실을 맺습니다.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28절)’
생명은 뿌리입니다. 이단은 끝이 다르다는 의미인데 끝이라는 것이 마지막이라는 의미의 끝일수도 있지만 뿌리의 끝은 무엇을 먹고 사는지 무엇이 근원인지입니다. 뿌리가 근원, 가장 밑바닥의 근본입니다. 시작과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이 뿌리인 것입니다. 뿌리가 생명인데 우리가 정말 무엇을 먹고 살아야 되는지 물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무가 자라나기 위해서는 빛과 물이라고 하는 생명의 근원, 뿌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빛에 반응하기 위해서 나뭇가지가 옆으로 드러눕기도 하고 위로 높이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된다, 좋은 말을 해야 된다, 선한 생각, 선한 행위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것에 대한 뿌리가 어디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욕쟁이 할머니는 욕을 하는데도 사람을 살립니다. 그것은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한국 사람이 독일어로 쓴 <피로사회>라는 책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성과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모두다 피로를 느끼고 성과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에는 우울한자가 되거나 낙오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성과사회의 과잉활동, 과잉자극에 맞서 사색적 삶, 영감을 주는 무위와 심심함, 휴식의 가치를 역설합니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성과주의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책에서는 긍정은 3이라는 어두움, 부정 가운데 7의 긍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100% 긍정적으로 살아야 된다는 착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실패한 것 때문에 우울한 것이고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한 군데에 집중할 수도 없습니다.
성경 말씀에 보면 길 가에 떨어진 씨가 빛에 말라서 죽기도 합니다. 빛이 생명의 근원인데 그것 때문에 씨가 타서 죽습니다. 좋은 땅에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 결실을 맺는데 그냥 길 가에 떨어져 버리면 빛에 타서 죽는 것입니다. 물도 나무가 살아있으면 뿌리를 깊이 내리면 내릴수록 어느 시절이든 마르지 않는 물의 공급을 받는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외형은 다르게 나타나서 겨울에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사시사철 물을 마시고 있는 뿌리가 있다면 외형은 거의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은 늘 생명이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뿌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열매에 관심이 있습니다. 징계, 훈계, 말, 돕는 베필 모두 다 나타나는 현상이고 그 안에 생명의 뿌리가 있습니다.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13-14절)’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의 복은 행한 것만큼 받는 것입니다. 고3때 담임선생님이 사주를 보실 줄 알았는데 저한테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노력해도 성공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는 노력하면 성공한다.’로 해석했습니다.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15절)’
말하는 것, 행하는 것, 일하는 것, 돕는 것들이 생명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면 그 열매들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20-24절)’
말을 믿는 것과 말을 하는 것과 행위를 성실하게 하는 것,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그것을 잘 듣고 자기를 고치는 것이 중요하고, 사람들에게 지혜의 말을 하고 어떤 때는 사람을 참아주고 어떤 때는 정확하게 아니라고 얘기해 주고, 행위는 늘 성실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성실이라는 말 속에는 일관성이라는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일관, 하나의 관점, 가치관이고 세계관일 수도 있는데 그것에 따라서 행하고 살아가는 것이 성실함입니다. 성실함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과 행위가 말과 사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말이 사건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과 사건이 다릅니다. 미국에 자유주의 신학을 하는 학교들이 있는데 종교다원주의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불교도 이슬람도 기독교도 다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학교입니다. 그들은 교회에서도 똑같이 불교지도자 부르고, 이슬람지도자 부르고, 기독교지도자를 불러서 아이들을 교육시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지 실재 교회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학에서 공부하면 공부는 공부고 실재 현장에 가서는 또 다르게 해야 됩니다. 미국대학에서는 대학에서 공부한 것으로 직장에서 실재로 합니다. 미국교육 자체가 실용주의 교육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실용주의 교육이라는 말이 의미를 크게 다르게 느끼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공부하면 교회에서 공부한 대로 똑같이 하고 동시에 그것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경우 굉장히 성실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과 행위는 같아야 되는 것이고 말과 사건은 같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 것입니다. ‘말은 그냥 말이지’라고 끝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과 행동이 너무나 구별이 되어 있어서 성실함이라고 하는 일관성이 떨어집니다.
가장 성실한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성실한 사람이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말을 하고 그 말한 것을 행하고 사는 것이 성실함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다른 실재의 삶을 살기 때문에 성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성실이 규칙적으로 어떤 일을 계속 반복해서 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것 보다는 생각과 행위가 일치하는 것이 성실함입니다.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25절)’
마음에 어떤 것을 집어넣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인데 근심은 마음이고 선한 말은 말입니다. 그런데 근심도 말을 하는 것이고 선한 말도 마음으로 듣는 것입니다.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26절)’
자신을 미혹한다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죄를 계속 정당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27절)’
부지런함은 성실함에 관련된 행위입니다.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28절)’
공의는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기준 가운데 살 때 마다 생명이 있고 사망이 없습니다. 길은 가치관과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세계관의 뿌리가 있으면 무엇이든 받아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12장을 보면서 1절 말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훈계와 징계를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이것을 통해 온유하고 겸손하게 살아야지 참된 지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이고 짐승 같은 존재가 안 되는 것입니다.
201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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