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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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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4-15 23:51
조회 :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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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이름이 하나교회인데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도 한 분이고 성숙한 신앙의 최고의 단계가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 되고 지체가 이웃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색깔이 있지만 획일적이지 않고 여러 색깔 속에서의 통일성을 이루는 것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약간은 콩가루 집안 같습니다. 각자의 성격이 분명하고 그러면서도 하나 되는 모습이 있습니다. 기존 교회와 약간 다르기 때문에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오면 조금 힘들어합니다. 약간 버릇없어 보이기도 하고 목사님이 아무것도 안 가르쳐주는 것 같다고 합니다. 헌금을 하라는 말도 없고 누가 헌금을 얼마나 하는지도 모릅니다.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너무 안내면 가끔 내라고 하고 너무 예배를 안 드리면 가끔 예배 좀 드리라고 말합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절대로 혼자서 도를 닦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가 타락을 하면 산 속으로 들어가고 절이 타락을 하면 속세로 내려옵니다. 교회는 절대로 수양하는 곳이 아닙니다. 물론 골방기도처럼 수양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골방기도도 혼자 있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위한 시간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생활한다는 것은 관계한다는 것입니다.
관계한다고 할 때에 네 가지의 기둥이 있습니다. 신뢰, 존중, 사랑, 이해입니다. 신뢰를 통해 존중하게 되고 존중의 태도로 사랑하고 마지막에 이해하는 관계로 가는 것입니다. 신뢰는 처음부터 하고 관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존중은 다른 사람과 관계할 때의 태도입니다.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봐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실재적이고 구체적입니다. 그래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실재적이고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면서 왜 이래? 라는 질문을 듣고 있다면 실재적이고 구체적으로 사랑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관계를 이해부터 시작합니다. 신뢰할만한 어떤 점이 보여야 신뢰합니다. 보통 이해 안 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낯설어서 이해를 못하기도 하고, 사용하는 단어나 말하는 스타일, 담겨있는 의미가 너무 달라서 이해가 안 됩니다. 더구나 특이한 외모를 하고 있다면 선입견을 가지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이상한 말까지 하면 이해가 안 돼서 다 막혀버립니다. 그래서 관계를 못합니다. 더구나 신뢰는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것인데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배신과 배반을 당했던 상처까지 있다면 더 신뢰할 수 없습니다. 상대가 먼저 신뢰하면 내가 신뢰하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신뢰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뢰를 할지 말지 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상대는 똑같이 신뢰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그 사람도 똑같이 약한 사람이라면,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서로 먼저 신뢰해 달라고 하다가 어느 순간 실수를 하면 관계를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관계를 한다는 것은 먼저 신뢰하는 것입니다. 배신과 배반을 각오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뒷조사를 한다는 것은 이미 신뢰를 깨는 것입니다. 배신과 배반을 각오하고 100% 신뢰하고 관계를 하다가 신뢰가 깨지면 90% 80% 70% 신뢰도가 내려가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성적을 줄 때 10점 20점 잘하면 100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은 학기 시작할 때 100점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점수를 깎습니다. 우리나라는 상대평가라서 기준이 없지만 미국에서는 절대평가를 하기 때문에 담당 교수가 원하는 기준이 있는데 기준만큼 공부하면 다 100점입니다. 신뢰는 내가 하나님 앞에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서 사랑하면서 일도 같이 할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사랑만 해 줘야 할 사람이 있고, 열심히 미워해야할 사람도 있고, 내버려둬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미운 것도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입니다. 히브리서 12장에 있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진짜 이들이기 때문에 징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사생아라면 절대로 징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미움도 징계도 사랑의 한 표현인 것입니다. 사랑하고 일하는 관계에 신뢰의 100%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100% 신뢰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봐 주는 존중으로 갑니다.
반대로 관계를 깨뜨리는 것, 파괴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관계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 것인데 일만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 존재에 맞는 삶으로 사는 것을 영광이라고 합니다. 같이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만 하는 것은 노예입니다. 노예는 사랑하지 않고 일만 시키면 되지만 자녀는 후사는 동역자는 손해가 있더라도 같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하면 이것이 관계,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쾌락으로 가면 관계가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간음하지 말라고 한 말씀은 단순하게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또 다른 율법주의로 이해합니다. 사랑은 하나님이 원래 주신 것인데 그 자체를 수단화 시킨 것이 간음입니다. 주님은 늘 관계 자체를 목적으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단이 와서 묻습니다. ‘네가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들로 떡을 만들라.’ 거꾸로 말하면 그렇게 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능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해도 아들인 것입니다. 사단이 와서 늘 그렇게 거짓말을 합니다.
두 번째는 사단이 와서 거짓을 말하고 분열을 일으킵니다. 거짓과 분열이라는 인격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말입니다. A도 선하고 B도 선한데 둘이 만나면 이상하게 싸웁니다. 사람들이 그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둘 다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둘이 피터지게 싸웁니다. 가끔 부부싸움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이좋게 싸우라고 말해줍니다.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상태에서 갈등을 해소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갈등이 일어나면 너죽고 나죽자 하거나 관계를 깨뜨리면서 까지 갈등을 풀려고 합니다. 그것이 선악과입니다. 맨날 옳고 그름만 따지는 것입니다.
생명은 옳고 그름이 아닙니다. 생명관계를 깨뜨리는 것 중에 하나가 거짓과 분열입니다. 거짓과 분열은 계속 사단이 조장하는 것인데 그것은 행위로 오는 것이 아니라 말로 옵니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많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잘 듣기만 해도 사람들은 잘 말할 수 있습니다. 잘 듣는 것을 경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음을 제대로 듣는 것을 절대음감이라고 합니다. 잘 들으면 잘 말할 수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내 안에 있는 거짓 자아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거짓 자아가 살아있는 실체의 사단입니다. 수군수군 거리는 영, 죄도 그 하나의 형태입니다. ‘죄 짓는 것 보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거짓을 말합니다. 그 수군수군이 사람들을 타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사단이 계속 거짓을 말할 때는 못 들은 척 하거나 대적하거나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런데 가장 좋은 방법은 나에게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늘 우리에게 거짓을 말하는데 그 거짓말을 이길 수 있는 말은 진리의 말, 말씀, 언약, 약속입니다. 그래서 ‘네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 같아.’ 라고 말하면 아닌데‘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라고 말씀하셨는데? 라고 나에게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너 그거 먹으면 죽을까 해.’ 라고 말하면 ‘아니야 먹으면 정녕 죽어.’ 라고 진리의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하고 싸우는 싸움이 능력을 가지고 싸우는 싸움이 아니라 진리의 싸움입니다. 예를 들어 귀신 든 사람에게서 귀신을 내쫓으면 더 많은 귀신이 들어옵니다. 귀신이 나간 깨끗한 곳을 진짜 깨끗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진리가 들어가야 합니다. 수군수군할 때 마다 진리를 말하면 됩니다. 인정하는 것도 진리입니다. ‘너 좀 이상해.’라고 말하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어. 그래 나 이상해.’라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안에 주님이 계셔서 그 이상함조차도 하나님께서 가장 독특하고 창의적으로 만드실 거야.’ 그리고 나서 할 말 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상담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목사고 박사인데도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도대체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무엇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을까 고민을 했답니다. 수많은 상담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왜 우울증에 걸렸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치료할까를 고민하던 차에 ‘Tell me the truth.’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대로 성경을 읽음으로 나 스스로에게 계속 진리를 말하게 되고 내 자신이 진리를 듣다 보니까 우울함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하나의 임상이 되었고 하나의 상담기법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거짓과 분열과 싸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라고 한 사단을 예수님이 말씀으로 이기십니다. 세 가지 시험 다 말씀으로 이기십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에 대한 관심이 진리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이 거짓과 분열을 막는 것입니다.
진리는 우리에게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슬퍼하고 비참해하는 것은 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우는데 자기 때문에 웁니다. 자기 때문에 울 수도 있는데 울어도 너무 웁니다. 주님을 위해서 울어야 합니다. 진리 때문에 울고 진리 때문에 고민하고 진리 때문에 비참해야 합니다. 사단은 나의 한 죄를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여러 죄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 죄를 계속 공격합니다. 우리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그래서 죄책감으로 살면 안 됩니다. 조금은 뻔뻔하게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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