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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3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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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4-09 23:06
조회 :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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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2절)’
말은 정직하게 해야 합니다. 정직은 무조건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생명의 기준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역사라는 것도 사실에 의미가 더해진 것처럼 말도 사실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인데 그 의미가 생명입니다. 생명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가끔 있는 그대로 말을 해서 사람을 죽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에는 말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뜻이 있습니다. ‘가라’고 말했을 때 왜 가라고 하는지 그 뜻이 있는 것이고 또 ‘공부 좀 해.’ 라든가 담겨진 의미가 있습니다. 말에는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본성이 있습니다. 욕쟁이 할머니가 욕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따듯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할머니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삶의 모습, 본성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욕이 욕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나 잰틀하게 얘기를 잘 하는데 열 받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목사들 중에 그런 사람 너무 많습니다. 주어도 동사도 목적어도 다 하나님인데 한참 듣다보면 ‘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의 열매가 결국에는 마음의 의지가 있는 것인데 동시에 말 하지 않는 때도 있어야 합니다.
‘입을 지키는 자(3절)’
말할 때와 말하지 않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말씀에 보면 말을 조절하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말이 그 사람의 인생의 키와 같다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큰 배도 키의 방향을 조금만 돌려도 배 전체가 크게 움직이듯이 말이라는 것 자체가 그 인생을 움직이는 굉장히 중요한 키인데 말할 때와 말하지 않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말을 지킨다는 것은 침묵한다는 것입니다. 동양적인 사고는 말을 적게 하는 사람을 군자라고 하고 서양적인 사고에서는 말을 해야지 자기표현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문화에 따라서도 조금 다르긴 하지만 때가 있는 것입니다.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3절)’
크게 벌린다는 것은 떠벌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로 말하면 Big mouth입니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4절)’
성실은 일관,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일치되는 것을 말합니다. 말하는 것과 말한 것을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고 그대로 해서 마침표를 찍는 것입니다. 마침표를 찍어줘야 되는데 인생이 매일 쉼표만 있습니다. 말을 하는데도 끝이 없습니다. 하나라도 끝까지 해서 마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년 동안 계속 진행만 합니다. 뭐든지 3년 해서 안 되면 접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3년 목회를 했는데 잘 안 되면 다른 장소로 바꿔줍니다. 또는 Local church를 했던 사람은 Para church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렇게 3년 했을 때 또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님이 인천에서 목회를 할 때는 교회가 안 돼서 쫓겨나듯이 강남으로 갔습니다. 강남에 가서 소망교회를 세우신 것인데 강남 사람들이 목사님의 설교를 알아들었답니다. 그래서 3년 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3년 동안 성공해야 된다는 말이 아니라 싹이 보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10년 하는 것입니다. 10년, 만 시간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루에 4시간씩 10년이면 만 시간이고 8시간이면 5년이면 됩니다. 하루에 집중에서 4시간씩 만 시간을 채우면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패망하게 하느니라(6절)’
듣는 것은 마음귀로 듣고 말은 정직하게 해야 하는데 일하는 것은 공의롭게 해야 합니다. ‘의’가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유익을 얻는 것입니다.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7절)’
가난과 부를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진짜 부자인데 가난한 사람 보다 더 가난하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가난한데 부자처럼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물질을 바르고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돈이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닌데 돈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 자체가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않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은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도구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행복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8절)’
부자에게는 재물이 자신을 매이게 하는 것이고 가난한 자는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가난한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경제가 걱정이 안 되고 땅 값이 떨어져도 걱정이 안 됩니다.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9절)’
빛 가운데서 관계하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서 관계하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관계하는 것이고 그 관계는 생명관계입니다. 나와 가장 친한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11절)’
공의 안에 성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나무니라(12절)’
관계 안에 소망입니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13절)’
관계 안에 말씀입니다.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14절)’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거니와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한 것을 나타내느니라(16절)’
‘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져도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되느니라(17절)’
여기에서의 사자는 우는 사자가 아니고 메신저입니다.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받는 자는 존영을 받느니라(18절)’
아이를 키울 때는 훈계와 꾸지람으로 해야 합니다.
‘소원을 성취하면 마음에 달아도 미련한 자는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하느니라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19절)’
동행은 빌붙는 것입니다. 관계할 때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빌붙어야 합니다. ‘거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권위에 빌붙어야 권위가 주고 있는 보호와 권위가 주고 있는 경험과 권위가 주고 있는 힘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자기가 하려고 합니다. 정말 모르는 사람이 network이 돼서 관계를 하는 것인데 요즘은 sns를 통해서 그렇게 관계를 합니다. 그 안에서 관계하면서 동행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말씀에 의하면 접붙임 하는 것입니다. 달란트 비유로 얘기하면 이자놀이 하는 것입니다. 이자놀이 하는 것이 땅에 묻는 것보다 나은 것입니다. 내가 진짜 못한다면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붙어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스러기가 떨어집니다. 부스러기 가지고도 사람이 살아나는데 다 먹고도 못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도 기적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부스러기가 가지고 있는 유익이 있습니다.
룻이 나오미와 보아스 집에 가서 이삭줍기를 하는데 이삭줍기가 생명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행동이었는데 그것을 먹고 그 집 주인이 되었고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늘고 길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는 게 구질구질해도 살아야 합니다. 룻이 원래 남편이 죽었고 이방여자이고 하나님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어머니의 신앙을 쫓아서 이삭줍기를 하다가 보아스를 만나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통해서 다윗의 왕족이 이루어집니다. 물론 가늘고 길게만 살면 안 되고 생명을 낳아야 합니다.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22절)’
‘가난한 자는 밭을 경작함으로 양식이 많아지거니와 불의로 말미암아 가산을 탕진하는 자가 있느니라(23절)’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24절)’
징계를 근면하고 성실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의인은 포식하여도 악인의 배는 주리느니라(25절)’
일한 것만큼 수확이 있다는 것입니다.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한다고 말하는데 노력해도 성공 못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실한 것은 방향이 중요합니다.
도둑놈이 성실하게 도둑질을 하면 죄를 더하는 것입니다. 악한 것에는 성실하면 안 됩니다. 성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방향입니다. 교회도 완벽한 교회 없고 늘 갈등의 문제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내가 예수의 방향에 있는지 사람의 방향에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성실하다는 것은 지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데 있어서 지치지 않고 그 일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성실의 결과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방향이라는 동기와 지치지 않고 선을 행하는 과정을 거친 후 결과는 하나님의 것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동기와 과정이 내 몫입니다. 교회 하다가 지칠 수 있는데 지치지 않으려면 방향이 바른지를 봐야하고 바르다면 계속 가는 것입니다. 내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날마다 의심하며 물어야 합니다. 진짜 맞는지 계속 양파 까기 해 보아야 합니다. 양파를 까 봐서 나인지 하나님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뭐든지 ‘나’이면 다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먹고 살기 위해서 했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돈을 벌고 공부를 하고 서울대를 가는 모든 이유가 ‘나’를 위해서라면 잘못된 방향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돈을 벌고 공부를 하고 서울대에 가야하는 것입니다.
종교의 기도와 신앙의 기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종교의 기도는 나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고 신앙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이게 맞나?’ 물어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무슨 얘기를 듣고 화가 났다면 화난 것조차도 왜 화가 났는지 방향을 봐야합니다. 날마다 벼랑 끝에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벼랑 끝을 즐겨야 합니다. 벼랑 끝을 즐기지 않으면 사람들은 늘 안전을 추구하기 때문에 과정에서 타협을 합니다. 그래서 멀찍이 있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은 살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것이 죽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벼랑 끝에 서야 진짜 사는 것입니다. 축구를 보면 어떤 사람은 긴장해야 해서 못 보겠다고 하는데 스포츠는 그 과정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90분 동안 조마조마 하게 펼쳐지는 경기를 보는 것이 즐거운 것입니다. 그런 묘미를 느끼려고 스포츠를 보는 것입니다. 벼랑 끝에 서는 용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종말론적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죽어도 상관없는 것입니다. 날마다 결단하고 날마다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날마다 보여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01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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