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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 1-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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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4-12 23:49
조회 : 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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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1절부터 25절 전체가 죄와 율법의 관계에 대해 또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은혜의 법 안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6절까지 아내와 남편의 비유로 그것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남편의 관계가 어떤 관계인지, 율법과 은혜의 법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7절부터 13절 까지는 내 안에 아담이 있다는 것, 아담으로 인해서 주어지는 삶이 무엇인지를 표현해 주고 있고, 14절부터 25절 까지는 실재적, 역사적인 아담이 있고 내재적 아담이 있다면 아담으로서의 삶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알고 있듯이 14절부터 25절까지가 도대체 어떤 상황이냐 라고 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말씀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진짜 믿는 사람이냐, 아예 안 믿는 사람이냐 하는 논의부터 시작해서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 또는 바울 자신의 모습이냐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주어가 ‘너희’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내가, 나’ 로 바뀌는데 ‘나’가 바울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나’인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수사학적인 표현으로서의 ‘나’인지 하는 논란이 여전히 있습니다.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율법과 죄라고 하는 관계 속에서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 그것을 말하면서 동시에 여전히 율법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라고 표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사람이 여전히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고 여전히 율법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8장으로 넘어가면 ‘완전한, 성숙한 모습의 그리스도인은 이런 모습이다.’ 라는 성령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7장에서는 성령이라고 하는 단어가 없는데 8장에 가면 열세 번 정도 성령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래서 7장과 8장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똑같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7장은 여전히 율법 가운데 있는 사람들 동시에 일부 미성숙해서 아직 그리스도의 법에 사로잡히지 못한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나라고 수사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1.Or do you not know, brethren (for I am speaking to those who know the law), that the law has jurisdiction over a person as long as he lives?
형제들아, 내가 율법을 알고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데 그가 살고 있는 동안에만 율법이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하느냐?
유대인들은 죽은 사람들에게는 율법을 적용하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만 적용시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당연하게 들리는 질문입니다.
2.For the married woman is bound by law to her husband while he is living; but if her husband dies, she is released from the law concerning the husband.
결혼한 여자가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에 그녀의 남편에게 율법에 의해 묶여있는데 만약에 남편이 죽는다면 그 남편에 관에서 율법으로부터 풀리게 되는 것이다.
3.So then if, while her husband is living, she is joined to another man, she shall be called an adulteress; but if her husband dies, she is free from the law, so that she is not an adulteress, though she is joined to another man.
그러므로, 만약에 그녀의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에 그녀가 다른 남자와 연합하고 있다면 그녀는 음녀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녀의 남편이 죽는다면 그녀는 그 율법으로부터 자유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남자와 연합한다할지라도 그녀는 음녀가 되지 않는다.
아내가 있고 남편이 있는데 이 아내가 남편과 다른 남자와 동시에 만나면 이 여자를 음녀라고 하는데 만약에 남편이 죽는다면 다른 남자를 만나도 정상적인 만남이라는 것입니다. 남편이 죽어야만 다른 남자를 만났을 때 아내는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Therefore, my brethren, you also were made to die to the Law through the body of Christ, that you might be joined to another, to Him who was raised from the dead, that we might bear fruit for God.
그러므로, 나의 형제들아,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서 율법에 대해서 너희가 죽음을 당했다.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율법에 대해 죽임 당했기 때문에 이제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어가 fruit입니다. 남편이 Law입니다. 그리고 Law에 대해서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남편이 죽든, 아내가 죽든 둘 중에 하나가 죽으면 이 관계는 이미 끊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관계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관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내가 누구랑 joined 할 수 있는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죽음을 통과해야지만 다른 사람과 관계할 수 있습니다. joined의 결과가 fruit입니다. ‘the body of Christ’ 예수의 몸을 통해서 율법에 대해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body 의 죽음이 우리가 6장에서 말한 ‘신비의 구원의 역사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다.’ 는 말씀에서 함께의 의미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body가 죽음을 통해서 더 이상 작동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the body of Christ’ 예수의 몸을 통해서 Law 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영지주의자들이 예수의 몸은 가짜고 실재 영으로 오셔서 영이 죽었다는 가현설을 이야기했는데 영의 죽음이 몸의 죽음에 대해서는 부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몸이 죽었다는 것이 가짜라고 주장했던 자들이 영지주의자들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실재적으로 몸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몸이 율법으로부터 죽었다는 표현은 우리 몸 자체가 더 이상 율법에 의해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똑같이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었다는 것은 body가 죽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body가 죽었다는 것 자체가 반응하고 그것과 함께 일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아내가 죽든 남편이 죽든 누군가 하나가 죽었기 때문에 이 관계가 완전히 깨지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인데 죽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면 음녀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음녀라는 것이 도덕적인 의미가 아니라 관계성에 대한 말입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말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미가 아니라 사실은 관계 자체가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 관계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쾌락이 목적이라면 간음인 것입니다. 예배든 기도든 나눔이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예배주의자가 되고 기도주의자가 되고 나눔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배와 기도와 나눔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에 보면 사람들이 목적을 수단으로 바꾸고 수단을 목적으로 바꿉니다. 하나님이 목적이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수단으로 사용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들을 목적화 시키는 것이 순리가 아닌 역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의 몸을 통해서 율법으로부터 죽음을 당했던 그 존재가 이제는 다른 존재와 연합할 수 있는 것인데 그 존재가 바로 죽음을 뚫고 부활하신 예수입니다. 몸이 죽었는데 몸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몸의 부활을 경험하는 삶이 열매로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몸이 죽지 않은 상태에서 나머지 모든 것들은 아무리 선한 것을 해도 다 악한 것이고 몸의 부활 속에서 나타나는 선함은 다 선한 것입니다. 내 몸이 지금 부활의 몸인지 아니면 옛것의 몸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몸이 아직도 아담의 몸인지 아니면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던 부활의 몸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몸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않으면 죽음을 통과하지 않은 몸은 계속해서 음녀처럼 사랑의 관계를 다른 것으로 도구화 시킬 수 있는 그런 몸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4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6장 15절)’
‘under grace’ 우리가 은혜 아래에 있다는 것은 율법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것이고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bear fruit for God’ 하나님을 위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유함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또 8장 이후부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12장 이후로는 구체적인 열매들을 열거합니다. 믿음의 단계에서 7장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죽었다면 그리고 다시 부활했다면 반드시 그 부활의 증거가 fruit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5.For while we were in the flesh, the sinful passions, which were [aroused] by the Law, were at work in the members of our body to bear fruit for death.
우리가 육신 가운데 있는 동안에 율법에 의해서 계속 동기화 되고 계속 일어나는 죄된 욕망들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죽음을 위한 열매들을 품기 위해서 우리 몸의 지체들 안에서 sinful passions이 work하고 있는 것입니다. sinful passions가 똑같이 fruit을 만들어냅니다. 4절의 fruit과 5절의 fruit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위한 fruit이고 하나는 죽음을 위한 fruit입니다. 어떤 열매가 맺어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인데 우리가 여전히 육신 가운데 있다면 죽음을 통과하지 않은 몸에서 나오는 것은 죄된 속성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된 속성들이 율법에 의해서 aroused된다는 것입니다.
4절 5절은 과거의 모습입니다.
6.But now we have been released from the Law, having died to that by which we were bound, so that we serve in newness of the Spirit and not in oldness of the letter.
하지만 우리에게 죽음을 줄 수 있는 Law로부터 풀어졌고 우리는 영의 새로움 안에서 섬길 것이요, 문자의 옛 것 안에서가 아니다.
열매가 serve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새로운 것입니다. 몸이 죽었기 때문에 몸의 죽음을 가지고 새로운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Spirit안에서의 serve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몸이 있고 영이 있다면 지금까지 사람들이 몸에 매여서 영을 지배했는데 이제는 영이 몸을 지배하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영의 serve를 하는 것입니다. 영이 serve를 하면 몸이 그것에 대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똑같이 내가 몸에 serve하고 살면 거기서도 똑같이 열매가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를 serve하느냐에 따라서 열매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201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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