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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29-30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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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4-18 07:02
조회 : 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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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주고 있는 두 번째 편지를 통해서 고린도교회에 있는 거짓된 교사, 거짓된 사람들, 다른 영, 다른 복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싸우라고 말씀합니다. 자랑하지 말라고 하는 말씀을 가지고 오늘 부득불 자신이 그것에 대해서 자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1장 16절부터 말씀을 읽어보면 사도바울이 얼마나 고통 가운데, 얼마나 많은 고난 가운데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했는지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도바울이 자신이 그것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데 그 자랑이라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로 받은 또는 어리석은 삶으로 살았던 그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랑할 것이 애매한 고난 가운데에 들어가서 애매한 고난 가운데에서 받았던 자신의 연약함 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가 수많은 고난과 애매한 고난가운데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공동체를 위해서 또 교회를 위해서였다고 이야기하면서 자랑 아닌 자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결론적으로 29절과 30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누군가에게는 연약함으로 누군가에게는 애탐으로 자신이 그렇게 했던 것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고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었다고 얘기합니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약한 것을 자랑한다고 하는 것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자신이 공동체를 위해서 애쓰고 노력했던 그 모든 것들이 결국에는 자신의 부족함 또는 자신의 약함을 통해서 그 모든 것들을 세우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 약함이라고 하는 것이 주님의 은혜와 주님의 능력을 구하고 살았던 삶이라고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러셨고 오늘 사도바울도 그렇습니다. 약한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자랑할 수밖에 없는 공동체를 세우는 방법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먼저 그 안에 들어가서 약한 것처럼 당하고 먼저 들어가서 애쓰고 노력하는 애매한 고난 가운데 들어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연약함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주님이 하셔야 됩니다. 주님이 그렇게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야 되고 주님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오셔야지만 우리가 그렇게 온전해지고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강함을 추구하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한 것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고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라고 다시 묻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위해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 또 생명이 생명다워지게 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구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연약함, 그래서 약한 것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약함이 약점이 아니라 진심으로 애매한 고난 가운데 들어가서도 하나님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진정한 생명을 소유할 수 있는 그런 약함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 우리들의 삶 가운데
연약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 가운데 오셔서
공동체를 세우고자 하는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날마다 살아갈 때 마다
우리의 강함 때문에
주님이 드러나지 못하는
우리들의 어리석음이 있다면
이 시간 우리가 주님 앞에
더 약해지고 더 약해져서
정말로 연약한 자들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고
진심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연약할 때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더욱더 강하셔서
그 강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오늘도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주님 앞에 우리가 모든 것들을 위임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애매한 고난을 통하여서
모든 것들이 공동체를 세우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몸을 세워나갈 수 있는
우리들의 믿음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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