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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2장 9-10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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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4-19 07:05
조회 : 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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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2장 1절부터 13절에 있는 말씀을 읽어보면 사도바울은 첫째하늘과 둘째하늘과 셋째하늘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또 그 신비한 경험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자신이 어디를 향해서 가야되는지를 아주 분명하게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또는 하나님을 잘못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궁핍과 연약함과 고난을 왜 받아야 되는지를 몰랐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에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또는 설명할 수 없는 가시가 있었습니다.
‘내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7절)’
사탄의 사자는 육체의 가시를 기억할 때 마다 도대체 하나님이 왜 이것을 나에게 주셨는가? 또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허락하셨을까? 라고 물을 수밖에 없는, 사탄을 만날 수밖에 없는, 사탄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것을 위해서 세 번이나 간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9절과 10절 말씀이 결론입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9절)’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신비 또는 능력이라고 하는 것 자체도 육체의 가시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족하다고 얘기하실 정도로 충분히 또는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은혜로 해석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가시를 가지고 있어도 그 은혜로 족하다고 세 번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응답해 주지 않으신 그냥 살라고 말씀하신 그것으로 인해서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해졌다’ 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던 신비한 경험 또 사도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정말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그 육체의 가시로부터 시작되었고 그것이 나를 온전하게 해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10절)’
육체의 가시라고 하는 사탄의 사자를 주셨던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고 하셨던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오히려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할 수 있는 계속해서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신뢰할 수밖에 없는 통로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교만해서 내가 하나님이 된 것처럼 또는 하나님이 필요 없는 것처럼 그렇게 살지 않고 오히려 그 가시 때문에 늘 겸손하고 늘 그 가시 때문에 온유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늘 하나님의 능력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주님의 통로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10절)’
사도바울은 약한 그 때에 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약한 그 때에 늘 부족하다고 얘기하고, 약한 그 때에 좌절하고 절망하고 슬퍼하고, 오히려 세상처럼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나, 내가 잘못 살았는지를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약한 그 때에 강했다고 그것이 진정한 강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이 능력이 우리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히려 슬픔이 되고 절망이 되고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육체의 가시 때문에 죽을 것 같은 것이 아니라 진짜 죽어서 그 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가운데 온전히 채워지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기쁨이 진정한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약함이 자랑이 되고 내가 그리스도를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우리의 입술에서 고백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 심령 가운데
약함을 기뻐하고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 안에 계신 영이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온전케 하여 주실 것이고
나를 가장 기뻐하실 것이고
나를 온전히 주님의 사람으로
주님의 뜻으로 끌고 가실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이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점점 주님 앞에 약함을 고백할 때 마다
우리의 부족하고 우리의 연약함을 말할 때 마다
그것이 주님이 드러나는 역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맡깁니다.
우리의 입술의 연약함이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의 연약함이 있게 하여 주셔서
온유와 겸손이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줄 수 있는
진정한 강함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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