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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7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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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9-03 00:21
조회 :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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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7장
히브리서의 주제가 온전과 완전입니다. Fullness 와 Perfection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최선을 다하는 것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최고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6장에서는 초보의 도를 떠나서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서 자라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당연한 이유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약속을 하신 것이고 그 약속 가운데서 맹세하신 것입니다. 약속은 하나님과 내가 한 것이고 맹세는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스스로 하겠노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 보다 높은 자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온전하고 완전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자기 스스로 그렇게 맹세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가만히 계신 것이 아니라 7장에 보니까 영원한 제사장으로 오셔서 죄를 사해주시고 그리고 영원한 제사장을 통해서 지금 오늘도 간구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간구하시느냐 하면 축복하십니다. 하나는 약속하심이고 하나는 축복하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과 완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복을 주신 것입니다. 6절에 있는 말씀에 보니까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 그래서 그 약속에 대해서 복을 빌었습니다. 맹세는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하는 것인데 축복은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 스스로 낮은 자가 되어서 자기 스스로 높은 자에게 맹세하신 것뿐만 아니라 높은 자의 모습으로 오셔서 낮은 자를 축복하고 계십니다. 이 축복이 제사장이 하는 축복입니다. 제사장이 백성들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와서 중보합니다. 그래서 중보자로서의 제사장입니다. 중보자의 제사장은 보통 레위족속입니다. 그런데 레위족속인 제사장의 중보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니라(19절)’
사람이 가지고 있는 레위의 족보 속에서는 사람이 아무리 중보한다 할지라도 그 축복이 축복으로서의 완전성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사장이 영원한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하면 예수님이 제사장으로 오셨는데 제사장으로 오신 주님은 뜬금없이 오신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족보를 따라서 오신 것입니다. 멜기세덱의 순서에 따라서 예수그리스도가 오셨고 예수그리스도가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신 것입니다. 육신으로 따지면 예수님은 유다 족속인데 유다족속은 제사장이 아니고 레위 족속이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유다족속으로 오신 예수가 단순하게 유다의 명분만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 레위족속의 제사장의 족보를 가지고 오셨는데 그 레위족속의 족보는 사실은 멜기세덱의 족보를 따라서 온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 앞에서 십일조를 드리고 아브라함의 아들들 중에 레위가 있고 유다가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허리라는 것이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의 일조를 드렸다는 이 사건 자체가 레위가 드린 것입니다. 레위는 제사장이기 때문에 받아야 되는 존재인데 오히려 드렸다는 것 자체가 멜기세덱이 가지고 있는 영원한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축복의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2절 말씀을 보면 체덱이 히브리어로는 ‘의’입니다. 그리고 살렘은 ‘평화’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평화를 얻게 하시는데 ‘의’가 거룩함이고 ‘평화’ 라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온유와 겸손의 삶으로 살아가는 이 두 가지의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를 통해서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느냐 하면 사실은 모든 구약의 제사법은 하나님과 관계하는 관계법입니다. 제사를 통해서 거룩해지면 그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로서의 거룩함을 제사법으로 만든 것인데 멜기세덱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무엇이냐 하면 거룩함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거룩함으로 오셨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는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거룩함이 단번에, 한 번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27절)’
한 번에 이루신 하나님의 거룩함입니다. 그래서 한 번에 이루신 거룩함과 한 번에 이루신 온유와 겸손의 평화의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거룩함을 지키면 거룩함을 통해 내면의 온유와 겸손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하나님과 내가 거룩함을 통해서 평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게 하시기 위해서 거룩하게 하시고 그 거룩함을 뛰어넘는 하나님, 예수그리스도를 보고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서로 교차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통한 사람의 사랑이 와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복음, 다른 은혜, 다른 사랑을 추구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족보를 따집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혈과 육과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와야지만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고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브라함의 표현으로 얘기하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야 되는 것이고 그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born again이라고 하는 거듭남, 내가 완전히 죽고 완전히 살아야지만 사실은 이 사람의 사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100년을 사는데 100년 삶 속에서 살아가는 내 인생이 굴곡이 있어서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가지 않으면 계속 다른 복음, 다른 은혜, 다른 사랑을 추구하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일 설교로 얘기하면 평생 분 찍고 왕이 오기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역사 속의 주인공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 복음, 다른 은혜, 다른 사랑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관계가 중요하지만 관계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사람이 중요하지만 사람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201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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