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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설교) 몸의 신앙 4. 은밀한 손 (마태복음 6:1-4, 출애굽기 17: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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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9-08 22:22
조회 :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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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의 신앙을 통해서 하나님 안에서 들리는 귀가 되고, 눈을 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깨끗한 입술을 허락해 주시면 그것이 실제가 되는 것이 손이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에 있는 말씀을 보면 행함이 없는 믿음, 열매가 없는 믿음, 성령의 열매가 없는 믿음을 사는 것이 엄밀히 따지면 손이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손이라고 하는 것은 열매가 실제로 맺어지게 하는 것이고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손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강한 손과 펴신 팔’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손과 팔이라고 하는 것 속에서 상징화 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의 손이 없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또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누군가를 인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초보의 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역사 속에 강한 손과 펴신 팔을 통해서 역사에 개입하고 계시고 개개인의 삶 가운데서 삶의 능력으로 우리 가운데서 일하고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에 보면 손을 드는 행위가 있습니다. 손을 들어서 그들을 친다고 하는 이사야 5장 25절 말씀, 손을 들어 멸하신다고 하는 사무엘하 24장 16절 말씀, 주의 손이 높이 들리라고 하는 이사야 26장 11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힘의 상징을 손을 드셨다고 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백성들이 손을 드는 경우에 예레미야 애가 2장 19절에 있는 말씀처럼 주를 향하여 손을 들으라고, 레위기 9장 25절에 손을 들어 축복하라고, 사도행전 25장 1절에 손을 들어서 변명한다 라고 하 는뜻의 의미로 기도와 행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손을 든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를 하고 기도하는 것을 통해서 내가 진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행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손을 들어서 구원과 인도를 하시고 사람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진실한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1절에서 4절에 있는 말씀은 구약에서 가지고 있던 손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손을 들으라고 얘기하고 있고 손을 펴라고 얘기하고 있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라고 하는 의미로서 또는 자기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의미로서 손을 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오늘 주님은 구약에 있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재해석 하십니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
은밀하게 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손을 드는 행위는 누구나 보는 행위입니다. 누구든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구나.’,‘저 사람은 진실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구나.’ 라고 구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손을 들고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은 오늘 손을 숨기라고 얘기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손에 대해서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할 수 있을까? 이해가 안 되는 말입니다. 자기 지체이고 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왜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을까? 구약에 있는 모든 손은 다 펼치라고 하고 하나님을 향해서 손을 들으라고 얘기했는데 주님은 왜 그것을 바꾸셨을까? 이 말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은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5장 말씀은 팔복으로부터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각색 병이 든 사람들, 불구자들, 그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약의 모든 개념은 정상적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 정상적으로 살다가 병이 든 것,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앞에 저주 받았다고 생각했던 그 사람들을 향해서 주님은 너희들이 복이 있는 사람이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다시 해석을 해 주십니다. 지금까지 구약에서 보였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내면의 문제라고,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들이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다시 해석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 5장 말씀 안에서 구약에 있는 모든 말씀을 다시 해석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6장입니다. 6장 내용을 잘 읽어보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은밀하게 하라(4절)’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절)’,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18절)’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은 외향적인 복이 진짜 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 내면의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내면의 복을 어떻게 유지하고 성화와 영광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것이냐 하면 은밀한 가운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은밀한 구제, 은밀한 골방의 기도, 은밀한 금식의 기도, 은밀하게 기도하는 것 속에서 하나님과 내가 단독자로 만나서 내면의 복을 이루고 누리고 살아갈 수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7장은 거꾸로 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드러내라고 얘기합니다. 7장에는 6장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의 단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은밀하게 하지만 은밀한 것의 열매는 사람들에게 드러내서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하나님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6장 1절에서 4절 말씀을 잘 보면 은밀하게 하라는 말씀에 담긴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에게 보이려는 것에 주의하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 그것은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상을 이미 받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꾸 자기의 내면에 대해서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에 대해서 상황의 영향, 사건의 영향, 사람의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하는데 하나님은 그것 다 배제하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에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칭찬을 하던 비난을 하던 그 자체가 하나님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건이나 상황이나 사람을 볼 때 마다 감정이 요동치는 것은 죽을 맛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미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1초에도 일곱 번에서 여덟 번 정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그 마음 쫓아다니다 보면 아마 살아있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그 것에 대해 두 마음이라고 얘기합니다. 정함이 없는 마음입니다. 마음에 정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함이 없는 그 마음 때문에 요동치고 그 물결 따라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마음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그 상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 사랑하라.
구제하고 골방기도를 하고 용서의 기도를 하고 금식기도를 하고 그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우선순위의 기도를 하는 것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구제하고 기도하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미 복을 받은 사람들이 해야 될 하나님 앞에서의 우선순위입니다.
세 번째 은밀하게 하라.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말씀입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원수입니다. 원수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있습니다. 혼혈인이고 예전에는 한 가족이었는데 원수가 됐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유대인을 보면서 그를 기꺼이 보살펴 줍니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내 손을 어디에다가 쓸 것인가?
사랑하는 손으로 기도하고 사랑하는 손으로 돌보고 사랑하는 손으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늘 재고 있습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인가?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인가?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누구인지도 묻지 말고, 어떻게 하는지 묻지 말고, 왜라고도 묻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그 일을 감당하는 은밀함이 있어야 합니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할 정도로 하는 것입니다. 생명이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생명을 존중하기 때문에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종교도 떠나고 내 가치관도 떠나고 내 형편과 내 상황도 떠나서 기꺼이 내어주는 사랑, 어쩌면 그것이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는 그 은밀함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은밀한 손 가운데 우리가 살아야 되는데 출애굽기 17장에 보면 같이 손을 들고서 기도하는 모세와 아론과 훌의 모습이 있습니다. 은밀한 손으로 살고자 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손이라고 하는 능력을 날마다 보여 달라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늘 강한 손과 펴신 팔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도 그런 하나님이 되시기를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요구일 뿐만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향해서 강요하고 있는 그런 손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 모세의 전쟁을 통해서 은밀한 손이 무엇인지 함께 보기를 바랍니다. 아말렉 족속은 이스라엘과 영원히 싸웠던 족속입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 17:16절)’
에스더서의 배경인 싸움도 아말렉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모든 것들, 세속의 정신들도 사실은 아말렉과의 전쟁입니다. 왜냐하면 아말렉은 정면에서 싸우지 않습니다. 늘 이스라엘민족의 뒤를 치는, 약한 것을 치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말렉과의 전쟁은 전멸전쟁이었습니다. 너 죽고 나 죽자고 하는 제로섬게임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전쟁은 끝나지 않는 영원한 전쟁이었습니다. 주님이 오셔야지만 끝나는 전쟁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육신의 전쟁이고 어쩌면 이것이 세속의 정신과의 싸움이고 영적인 전쟁인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 닛시’입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 승리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손을 듭니다. 그런데 그 손은 모세의 전쟁을 의미하는 손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훌의 전쟁도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지고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기는 전쟁이었지만 모세의 전쟁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전쟁을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고 하는, 여호와는 나의 승리라고 하는, 여호와는 나의 모든 것이라고 하는 그 의미로 손을 들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은밀한 손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들고 있는 손이 누구의 손이었는지를 묻고 있는 손입니다. 내가 어떤 능력을 발휘한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그것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동기가 하나님 앞에 있는지 물어야 되고, 과정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되고, 결과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망하든 흥하든 내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모든 것들이 여호와 닛시, 여호와의 깃발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깃발이 다 찢어져서 널부러져 있다할지라도 주님은,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고 승리의 노래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손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드러내어 내가 영광을 받으려는 손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손이고 하나님 앞에 여호와의 상징의 손이고 그리고 모든 인간의 패배의 상징을 의미하는 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내가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야지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지 내가 죽고 주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제가 100여 명 정도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에 갔었는데 집회 끝에 한 사람씩 기도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같이 생긴 자매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저에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 라고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자매가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자매를 못 봤는데 셋째날 마지막에 정말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한 그 자매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는 신학생이었고 더구나 목사님 딸이었습니다. 신학교에 다니면서 우울증에 걸리고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은 힘든 삶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다른 소리 안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 사실을 4년 후 저희 교회에 Y.M 간사들이 와서 묵게 되었는데 그 멤버 중에서 그 자매를 다시 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자매가 그 때 그 일을 얘기하면서 그 당시 썼던 일기를 다시 보면 우울증에 걸려서 죽을 것 같았던 순간에 목사님의 기도의 손에 의해 완벽하게 나았다고 써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 손이 정말 대단한 손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사실을 미리 알았으면 손을 자랑하고 다녔을 텐데 아무도 몰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건의 배경을 4년 동안 몰랐던 것입니다. 저는 정말 하나님이 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던 걸로 보아서 하나님이 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손을 쓴다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이 드러나야 되는데 우리는 늘 손을 내 것으로만 쓰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행동하고 열매 맺는 것들이 다 내 것인 것처럼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을 들어도 손할례당처럼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손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할례당이라고 하는 것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처럼 뭔가 나는 열심히 하고 있고 나는 열심히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손조차도 하나님이 쓰시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쓰시고자 할 때에 내 손을 빌려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은밀한 손입니다. 그것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하나님이 쓰시겠다고 할 때에 내가 손을 들어드리는 하나님은 그 손을 하나님의 승리의 깃발이라고 얘기하고 있고 하나님은 그 손을 하나님의 손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끔 손을 얹으면서 기도할 때 마다 내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으로 만져주셔서 하나님의 손으로 그 능력이, 하나님의 손으로 그 인도하심이 느껴지고 경험되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손이지만 하나님은 이 손을 통해서 하나님의 것으로 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손을 통해서 나와 하나님이 하나가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내 손을 쓸 때 마다 내가 무엇인가 일을 할 때 마다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 은밀한 손으로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손의 신앙이 있습니다.
첫 번째 패배의 손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내 능력을 가지고 도저히 살 수 없음을 인정하고 손을 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 인생에 대해 내가 항복하는 것입니다. 포로들이 손을 높이 들고 와서 상대를 헤할 수 없는 맨몸이라는 것을 표현합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이 패배의 손을 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 마음에 여러 가지 선입견이 있고 여러 가지 잡혀있는 것이 있다 할지라도 손을 드셔야 됩니다. 그것이 주님의 손으로 바뀌셔야 합니다.
두 번째 전쟁의 깃발을 들어야 합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는 것처럼 내가 주님 안에서 전쟁의 깃발을 하나님 앞에서 들어야 합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피하는 자에게는 전쟁의 노획물도 없고 전쟁의 승리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손이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모든 권세가 주님 앞에 이 손으로부터 드러날 수 있는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스갯소리 이지만 의미 있는 소리가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손을 들고 축도를 하시는데 손에서 레이져가 나가는 환상을 보셨답니다. 그 레이져가 치유의 광선이 되어 공동체를 비추고 있는데 그 환상을 보면서 너무나 큰 감동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사실은 저도 축도할 때 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합니다. 이것이 전쟁의 선포이고 전쟁에 나가서 승리의 깃발을 들리라고 그 깃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배를 시작할 때도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참회의 기도를 하고 들어가는 것처럼 반드시 끝날 때 축복의 기도를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도 똑같습니다. 전쟁의 깃발을 든다는 것은 내가 손을 들고서 이제는 내가 하나님 안에서 축복하는 자로 그렇게 살겠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람들을 향해서 이 세상을 향해서 축복해 주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거짓된 정신과 싸우고 잘못된 정신과 싸워야 되는 것이고 사망권세에 사로잡혀 있는 정신과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맨날 사람얘기 하고 맨날 환경얘기, 지역얘기, 내가 가지고 있는 돈 얘기합니다.
세 번째 찬양하는, 축복하는 손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노래하고 진리를 선포하고 말씀이 말씀되게 하시는 것, 그것이 내가 손을 들고 주님 앞에 노래하는 것입니다. 댄싱9을 보면 노래가 주는 힘도 있지만 몸을 움직여 추는 춤이 정말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매일 말만 하지 말고 몸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에서 깃발을 높이 드시면서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고
여호와는 나의 승리의 근원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함께 손을 들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승리의 깃발이
오늘 나의 손이 되고 나의 깃발이 되기를 원합니다.
은밀하게 숨겨진 손
오늘 주님만을 드러내라고 하는 손
생명의 손
거룩함의 손이 되기를
주님 안에서 결단하기를 원합니다.
내 손을 가지고
내가 먹고 사는 것에만 쓰고 있다면
내 손을 가지고
주님 안에서 기도하는 손으로
바뀔 수 있도록
이 시간 주님 안에서 결단의 기도를
함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201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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