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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5장 17-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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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9-10 07:04
조회 : 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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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는 우리에게 교회공동체 안에서의 관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 공동체 안에서 서로 섬기고 섬김을 받는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규정하고 있습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17절)’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받아야 될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17절)’
배나 존경할 자는 마음과 몸으로 존경을 받을만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치리하고 공동체 안에서 가르치는 것입니다. 교회공동체 안에서 가르치는 사람들, 특별히 행정적으로 치리하는 자들,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평신도 장로일 수도 있지만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목사든 장로든 치리적인 행정을 다 하면서 동시에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으로만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존경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18절)’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선한 목자는 양과 목숨이 일치하는 자로 삯을 받는 사람과 다르다고 이야기하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소의 입에 망이라고 하는 거슬리는 것, 또 방해
되는 것을 씌우지 말고 일한 것에 대한 가치를 부여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배나 존경할 자로 알라는 이 말 속에는 마음만이 아니라 몸으로, 실제적으로 존경을 표현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는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17절)’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을 교훈하는 자들을 또한 배나 존경할 자로 알라는 것입니다. 가르친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존경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가르침에 대해서도 존경하고 존경하는 것에 따라서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서로 간에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존경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각각의 자리 속에서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하나님 안에서의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다스릴 자들은 다스리고 또, 그 다스림을 받는 자들은 그 말씀에 따라서 존경하고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우리들의 심령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것이
허상이고 관념적인 것이 아닌 것을
우리가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일상의 삶 속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관계 속에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아주 실제적으로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다스리는 자
우리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을 따라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권위를 존경으로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존경함에 따라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들의 관계 속에서 일어날 때
눈으로 보고 실제로 만져지는
말씀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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