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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5장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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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9-10 23:44
조회 :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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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도덕과 윤리로 인해 가장 깊은 영의 세계로 들어가지 못하고 행위에 묶여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점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근원과 맞닿아 있어야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위를 보고 있고 그리고 그 행위를 보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그나마 도덕과 윤리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덕은 현실적인 것이고 윤리는 보다 본질적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차를 타면 할아버지들이 일어나서 여성들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우리나라는 여성들이 일어나서 할아버지한테 자리를 양보합니다. 이것이 도덕입니다. 도덕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신은 약한 자를 배려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여자는 무조건 약 한자고 한국은 노인이 약한 자입니다. 윤리는 정신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도덕과 윤리에서 더 들어가면 영의 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영의 세계는 원리이고 도덕과 윤리는 줄기이고 행위는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매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원리라고 하는 DNA가 아주 분명하게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DNA를 못 보고 계속 열매만 보는 것입니다. 사과 씨를 심고 나서 배가 열리게 해 달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열매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DNA, 영의 세계를 바꿔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과 제사장의 DNA로 부르셨습니다. 왕과 제사장으로 부르셨던 그 분이 오늘 말씀에서 두 가지의 원리를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왕과 제사장의 신분을 가지고 사는 것인데 이 신분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내와 절제 그리고 동시에 충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고 인내와 충성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진정한 다스림과 그 다스림 속에서의 진정한 관계입니다. 그리고 생명이 생명을 낳듯이 생명이 온전해지고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열매는 생명으로 옵니다. 그런데 그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우리의 태도는 왕과 제사장으로서의 태도를 가지고 인내와 충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14절)’
구름과 바람은 식물을 자라게 하고 대지를 생명의 근원으로 만드는 것인데 생명이 없는 것이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거짓이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 거짓은 관계와 관계를 제대로 만들어 주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짓으로 인해서 올바른 관계를 할 수가 없습니다. 대화를 할 때 A와 B가 있습니다. A가 a’를 얘기하고 싶은데 솔직히 말하면 체면이 구겨질 것 같으니까 b’로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B는 b’로 들어야 하는데 A에 대해 별로 좋은 감정이 없어서 c’로 듣습니다. 그런데 또 A한테 c’로 얘기할 수 없으니까 d’로 얘기합니다. 사실은 a’와 c’가 숨겨진 것입니다. 서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 겉돌기만 하고 대화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직하지 못한 것 때문에 관계를 깨뜨리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밀양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불편했던 장면이 전도연을 두고서 교회 사람들이 모여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찬양을 불러주는데 어느 누구도 전도연의 인생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그 사람을 생각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새로운 사람 왔구나 하면서 겉 사람의 관계를 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영의 관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꾸 행위의 관계를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관계 속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습니다. 소위 율법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율법주의 앞에서는 누구도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율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영이 도덕과 윤리를 통해서 행위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율법주의로 가면 그 안에 생명도 없고 영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도덕과 윤리는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완전히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율법주의 자체가 생명을 지향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을 다 죽입니다. 죄 없는 사람까지도 죽이는 게 율법주의입니다. 예수님도 그래서 돌아가셨습니다. 죄가 없는 사람에게 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율법주의입니다.
a’숨겨 놓고 b’얘기하고 있고 c’숨겨놓고 d’얘기하면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하면 ‘감사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관심도 없고 내가 저 사람과 무슨 관계야? 하는 겉 관계를 계속 맺는 것 자체가 정직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단의 속성, 우상의 속성은 거짓과 분열입니다. 거꾸로 하나님의 속성은 정직과 하나 됨입니다. 사단이 우리에게 주고 있는 정신 자체가 나누고, 틀렸다고 얘기하는 것이고, 나랑 안 맞는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15절)’
선물은 마음으로 주는 것이고 거짓으로 주는 것은 뇌물입니다. 뇌물은 똑같이 공짜인데 이익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입니다.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15절)‘
부드러운 혀가 11절에 있는 합당한 말과 같은 의미인데 관계 안에서 관계를 유지시키고 관계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말하는 것이 합당한 말이 아닙니다. 진리를 말하는 것이 부드러운 혀고 합당한 말이 진리와 공의를, 은혜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공의가 합쳐진 것이 생명인데 공의는 기준이고 사랑은 신뢰, 존중, 이해 속에서 이루어지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것입니다. 이 기준 안에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랑을 통해 생명이 나오는 것인데 사람들은 공의를 잊어버리거나 너무나 변화무쌍해서 기준이 없어져버립니다. 기준이 있다 보면 아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까먹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예, 아니오.’ 라는 기준은 정확하지만 생명을 보기 때문에 정죄하지 않고 심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의와 사랑이 동시에 있는 것입니다. 기준은 알고 있지만 기준 안에서 ‘예, 아니오.’로 얘기하는 것이고 ‘예, 아니오.’를 가지고 인내해 주고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어느 때는 손해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의와 사랑이 우리 가운데 있어서 생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인 것입니다.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16절)’
자족, 만족하는 것입니다. 자족을 뛰어넘으면, 인정받고 싶은 욕구,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한끝 차이로 욕망이 됩니다. 영어로는 똑같이 desire입니다. 욕망은 자기중심적으로 채우려고 하는 것이고 욕구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생존의 문제, 생명의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모든 것을 다 채우려고 하는 야망, 비교하고 경쟁하는 속에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욕구와 욕망의 차이입니다. 꿀이라는 것이 최고의 음식입니다. 그것도 어느 정도 먹고 자족해야지 너무 먹고 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는 이웃집에서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17절)’
부부유별, 장유유서, 유교에서 말하는 소위 관계 안에서의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됐다고 해서 갑자기 너하고 나하고 같은 거 아니냐 하면서 구별되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몸이라고 하는 것도 오해하게 되면 이단들이 같이 먹고 같이 사는 것처럼 되는데 그런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가장 독립적인 관계 속에서 상호의존의 관계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이고 부모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담하는 사람들이 자식과 자신을 너무 동일시하면 어느 순간에 근친상간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올바른 관계가 아닌 것입니다. 자식도 나하고의 관계에서 구별시켜 줘야 합니다. 그래서 나와 너 사이에 늘 하나님을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구별이 되는 것이고 서로 얼키고 설키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고 내가 나 됨이 있어야지 그것이 온전한 하나 됨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라는 의미가 하나님이 1 나 1 그래서 2 가 되는 것인데 1이라고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1이고 내가 0이라면 똑같은 1이긴 하지만 이것은 내가 아닙니다. 이것은 내가 하나님과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으로 그냥 들어가 버린 것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나라고 하는 존재가 다 이 곳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스스로 수준을 낮추시고 나를 하나님의 존재만큼으로 대우하십니다. 나는 올리시고 본인은 내리시고 그래서 1:1의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결정한 것이 없습니다. 혈과 육과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면 우리 DNA가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일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나를 내가 가지고 있는 영에 속한 것을 통해서 분별하고 판단하고 그래서 영에 속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판단 받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차원이 있다면 이것이 최고의 차원인데 하나님이 나를 정확하게 1:1로 대우하시면서 진정으로 하나 되게 하시기 위해 그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주관이 하나님의 객관으로 간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주관과 객관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주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살아계신 객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나, 그래서 내가 그것을 이해하고 내 생각과 마음에 말씀을 두셨고 그리고 내가 그것을 쫓아갈 수밖에 없는 또 다른 객관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주관이 객관으로 가서 주관과 객관으로 가야지 신앙의 성장과 온전함이 되는 것처럼 오늘 우리가 늘 구별시켜야 합니다. 내가 우리 교회 사람들과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지만 동시에 개별적인 나가 있는 것입니다. 개별적인 나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면 어느 순간에 의존하거나 내가 상대방의 인생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가지고 살게끔 하시고 그 안에서 서로 연합하라고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키고 설켜서 사는 것이 아니고 정확하게 구별되어서 구별된 것 속에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됨을 지키고 사는 것입니다.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 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18절)’
거짓은 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분열의 시작이라면 거짓말은 그것이 오고가는 것이고 증거는 공적인 것입니다. 증인으로 서는데 거짓증거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관계만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사회적 관계도 다 깨지는 것입니다.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19절)’
진실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짓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좀 더 들어가면 진리입니다. 진실은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고 속으로 더 들어가면 진리가 됩니다. 진리의 삶으로 사는 것입니다.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20절)’
피리를 부는데 울고 곡을 하는데 울지 않고 춤을 춥니다. 주님이 그 세대의 현상을 얘기하시는 것인데 원래는 피리를 불면 춤을 추고 곡을 하는데 춤을 추는 시대를 공감하지 못하는 세대라고 말합니다. 체휼하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드라마를 보고는 우는데 뉴스를 보고 울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이 그 시대를 그렇게 얘기하신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신앙의 자폐증에 걸린 세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맨날 우는데 내가 슬퍼서 웁니다. 하나님이 영적인 존재로서 사람을 만드신 이유는 소통하기 위해서 만드신 것인데 신앙의 자폐증은 자기만 보는 것입니다. 자기세계에 빠져서 주관이 지나치니까 병이 된 것인데 하나님도 자기 하나님이고 자기 마음대로 해야 되는 하나님이고 자기 마음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기준인 것이고 그러다보니까 울어도 자기를 위해서 울고 화가 나도 자기 때문에 화가 나고 좋고 신나고 해도 자기 때문에 신나고 좋습니다. 주님 때문에 울지 않습니다.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파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만 제일 불쌍하고 이 세상에 자기 혼자만 있는 것입니다. 고통을 당하면서 왜 나만 고통을 당하느냐고 그것 때문에 더 웁니다. 맨날 울기만 합니다. 왜 화가 났느냐고 해도 자기 때문에 화가 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가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와서 화가 나셔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신 것인데 사람들은 다 자기 때문에 화가 나고 자기 때문에 기뻐하고 자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사람들과 공감하고 하나님과 공감하지 못합니다. 바리새인들을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들이라고 말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공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대 속에 주님이 오셔서 주님의 말씀을 하는데 아무도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합니다.
설교만 하면 부흥한다고 목사들이 설교를 못해서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어떤 목사님이 얘기 하시기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 설교 듣고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까 연구했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병이 나을까를 생각했고 제자들도 거기서 주님의 말씀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맞는 것 같기도 한데 하면서 맨날 의심하고 있었다고 그렇게 설교를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반응들이 그랬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21절)’
원수를 살리고 보는 것이 생명존중입니다. 전쟁에 나가서도 생명을 존중해 주는 것은 생명권이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원수도 살려 놓고 보자는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보따리 내놓으라고 할 것을 각오하고 하자는 것입니다. 이 원수는 나한테 고맙다는 말 안합니다. 왜 살렸느냐고 한 마디 더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살리고 보는 것은 왕과 제사장으로서 내 백성이고 내가 섬겨야 될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저 사람하고 1:1의 관계면 원수는 죽여야 되고 싸워야 되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나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기 때문에 섬겨야 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조직의 원리는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섬기는 것인데 생명의 원리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섬기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아기가 가장 약한데 강한 부모가 그 아기를 위해서 섬겨주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스케줄이 아기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그것이 생명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조직의 원리이면 돈 버는 사람 위주로 공동체가 움직입니다. 먼저 예수를 알고 먼저 믿음이 있다고 얘기를 한다면 먼저 사랑하라고 말해줍니다. 그것이 강한자입니다. 강한 자는 권력을 갖고 있고 힘을 갖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사랑의 힘과 사랑의 권력을 갖고 있는 자입니다.
‘그리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22절)’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원수의 머리에 핀 숯을 놓는다는 것은 계속 뜨겁게 한다는 것입니다. 원수에게 진정한 복수는 살려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실 것이니까 하나님 앞에 맡겨놓고 살리라는 것입니다.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23절)’
참소하는 혀가 거짓증거와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참소가 제대로 된 참소가 아니라 거짓증거 하고 거짓말 하는 것입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24절)’
다툼도 거짓과 같은 개념인데 여인과 함께 큰 집에 사는 것이 모든 남자의 로망이라고 한다면 다투는 여인과 사는 것은 오히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문제도 아니고 공간의 문제도 아니고 관계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25절)’
합당한 말, 부드러운 혀, 좋은 기별이 같은 의미입니다. 사실은 정직하게 a’로 얘기하고 a’로 듣고 a’를 들은 나는 내 입장에서 다시 b’로 얘기하는 것이 서로 좋은 기별이 오고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a’로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a’로 듣지 못하는 것 자체는 듣는 사람의 문제입니다. 말하는 사람도 문제고 듣는 사람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참대화의 방법을 보면 상대가 말한 것이 정확하게 맞는지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 말에 대해서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공감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저한테 얘기를 했는데 a’를 찾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계속 다시질문을 해도 아니라고 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1시간이 되어서야 진심을 얘기했습니다. 자기를 좀 봐달라는 얘기를 계속 다른 말로 한 것입니다.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26절)’
굴복이라는 것이 견디고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논리가 너무 세고 그거 안하면 죽을 것 같으니까 거기에 굴복하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늘 얘기합니다.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상황은 늘 있습니다. 히브리서말씀에 보면 누구나 다 안식 가운데로 불렀는데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말씀을 믿음과 결부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안식의 공간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정확하게 얘기하면 우리는 믿음이 아니고서는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느낌이 이래, 내 마음이 이래 할지라도 그 안에서 결국에는 믿음의 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믿음에 결부시키지 않고 다 상황의 말을 하고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고 그리고 사람 탓을 하는 것입니다. 아담 때문에, 하와 때문에 시어머니 때문에 라고 합니다. 상황 때문에 사건 때문에 사람 때문에가 아니라 사실은 그 안에서 믿음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광야에는 당연히 먹을 것도 없고 기댈 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믿음이 결부된 사람은 결국에는 가나안 땅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12사람의 정탐꾼이 가서 10사람은 정확하게 봤다고 생각합니다. 가나안은 철기문화였고 이스라엘은 청동기문화였습니다. 전쟁을 하면 백전백패인 것입니다. 그래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만 그 현실 이전에 가나안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에 믿음을 결부시키니까 그들이 팠던 우물과 그들이 지었던 땅이 다 내 것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한테 우리가 밥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우리의 밥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믿음의 말입니다. 허무맹랑한 말이 아닌 이유는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봤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신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상황과 사건은 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지금 상황이 지금 사건이 지금 이 사람이 너무나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굴복하면 안 됩니다. 굴복을 다른 말로 하면 타협하는 것입니다. 진리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과 완전으로 부르셨다면 나를 온전하고 완전하다고 대우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만 내가 육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넘어지는 상황이 있고 쓰러지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굴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27절)’
헛되고 헛되도다. 꿀을 먹든 영예를 구하든 하나는 보이는 것이고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인데 그것이 좋다고 하고 그것을 구한다고 할지라도 다 헛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28절)’
마음을 제어하는 것이 절제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의 최고의 단계가 절제인데 로마서로 표현하면 절제가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내버려두지 않는 것입니다. 내 마음은 게으르고 자고 싶지만, 내 마음은 악하지만 제어하는 것입니다. 동성연애자 커플이 얼마 전에 결혼식을 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하나님이 자신들을 그렇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남자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마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또, 살인자들한테는 분노의 인자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DNA가 그렇다면 사람을 죽여도 당연하다는 이론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로마서로 표현하면 우리는 첫 번째 아담의 피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원래 죄짓는 DNA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인에게도 죄를 다스리라고 얘기하시고 오늘 말씀에 보니까 마음을 제어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내버려두면 파괴된 DNA로 인해서 죄를 지으며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제어해야 되는 것입니다. 동성연애자들도 예수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교회에 와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 스스로를 제어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똑같습니다. 우리도 육신의 정욕으로 인해서 내가 죄짓는 몸으로 살 수밖에 없는데 죄짓는 몸에서 살리신 영이 우리한테 들어오셔서 살리신 영이 우리 가운데서 어떻게 일하실 것인가를 내가 위임하고 위탁해드리면 이것이 믿음이고 스스로 마음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내가 마음 가는 대로 하지 않고 살리신 영한테 순복하고 순종하면 내 몸이 변화되고 내 체질이 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에 있을 때 고구마 전도 하시는 분이 설교를 하시는데 자기가 볼 때 그 분은 소음인인가 태음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설교하고 말하는 것은 완전히 양인의 기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분이 내린 결론은 예수 믿는 자는 기질도 변하더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제어라는 것이 내가 죽고 내 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에게 위임하고 위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과 내 생각대로 가게 되면 육신의 DNA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01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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