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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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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2-03 17:45
조회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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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장은 두 가지를 얘기합니다. 하나는 왕으로서의 남자, 또 하나는 현숙한 여인으로서의 여자입니다. 왕은 힘을 가지고 방어하고 공동체를 세우고 공동체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고독의 자리를 통해서 공동체 안에서의 하나님의 역할을 합니다. 현숙한 여인은 왕이 가진 힘에 boundary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유지하고 공동체 안에서 연합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또한 돕는 베필이 되어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남자와 여자가 이 역할을 해야 공동체가 시작되고 공동체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가정이 시작되고 그 가정 안에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같이 연합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아버지라고 하는 씨의 개념, 생명의 근원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씨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여성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아버지가 있지만 사실은 하나님어머니도 있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정말 다릅니다. 남자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한다는 말은 존경한다는 말입니다. admire라고 하는 존경하고 환호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admire는 여자랑 살아주는 것 자체가 환호를 받을만하다는 의미의 존경입니다. 그리고 여자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사람마다 사랑의 언어가 또 달라서 여러 가지 사랑을 느끼는 경우들이 다릅니다. 서로 다른 것을 통해서 서로 연합해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남자는 왕, 여자는 현숙한 여인이라고 하는 성경적인 상징을 나타내는 성격을 가지고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잠언 전체의 결론이면서 마지막 부분에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잠언이 지혜와 명철과 교훈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배웠다면 결국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인데 첫 번째는 가정, 두 번째는 민족, 세 번째는 열방을 이루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라고 하는 완전히 다른 종자를 통해서 어떻게 지혜와 명철과 교훈을 가지고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 잠언의 결론과 같은 것입니다. 지혜가 목적이 아니고 공동체가 목적인 것입니다. 말씀이 실재가 되었다는 것은 내 생각과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면 내 생각과 내 마음이 실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재를 통해서 공동체를 만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개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기적을 베푸십니다. 믿어지는 믿음이 있을 때입니다.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개인의 믿음을 위해서 기적을 일으키셨던 하나님이 이제는 공동체 안에서 또 다른 믿음을 위해서는 또 다른 기적을 베푸시는데 앞의 기적은 나를 위해서 베푸시는 기적이고 뒤의 기적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서 바울이 빛이 비춰서 눈이 멀게 되고 나중에 비늘이 떨어지면서 보게 되었던 모든 사건들은 바울을 변화시키기 위한 기적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의 모든 선교의 사역 가운데서의 기적은 다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만 그렇게 하셨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혔다가 다시 풀려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신 것도 로마로 가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목적이 있는 사람들, 공동체를 위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지 내가 더 잘살게 하기 위해서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이유와 목적이 다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어린아이 같이 나에게 일어나는 기적을 바라고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니(3절)’
왕으로서 해야 될 것은 자기 힘을 쾌락으로 쓰지 않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은 기쁨입니다. 그런데 기쁨이 자기중심적이면 쾌락이 되는 것입니다. 기쁨은 서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런데 쾌락은 나만 기쁘고 상대는 파괴하는 것입니다. 관계는 빛 가운데 해야 진짜입니다. 그런데 잘못된 관계는 어둠 가운데 하기 때문에 자기 기쁨을 위해서 남을 죽이는 것입니다. 결국 내 인격도 죽게 됩니다. 힘을 그렇게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잘못되게 하는 것으로 힘을 쓰지 말라고 합니다. 고살죄와 오살죄가 있는데 고살죄는 알고도 짓는 죄이고 오살죄는 모르고 짓는 죄입니다. 고살죄는 용서가 안 되고 오살죄는 도피성으로 가면 됩니다. 알고도 짓는 죄는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죽이는 데 쓰는 죄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독주를 마시면 법을 잊어버립니다. 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시키는 것입니다.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 봐주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독주를 마시면 자기 마음대로 하는 무법이 됩니다. 무법은 송사를 굽게 해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게 합니다.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6절)’
독주나 포도주는 위로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7절)’
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는 것이지만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방편이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금지법이 많은 사회일수록 그 사회는 불행한 사회이고 잘한 것을 인정해주는 사회일수록 건강한 사회입니다. 법의 정신이 살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8절)’
내가 누군가를 변호해주는데 입을 열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살리는 데 힘을 써야 하고 누군가를 보호해 주기위해 힘을 쓰라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내 쾌락으로 쓰게 되고 내가 누군가를 죽이는 것으로 쓰게 되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으로 쓰게 되는 것입니다. 힘을 제대로 쓰라는 것입니다.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9절)’
재판을 공의로 하는데 공의의 재판은 무조건 똑같이 보는 것이 아닙니다.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의 신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의 원래 정신은 공동체를 세우고 공동체를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10절)’
현숙한 여인을 얻는다는 것은 진주라고 하는 보이는 재물보다도 훨씬 더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것이 대단한 능력이고 축복입니다. 또한 여자가 남자를 통해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대단한 것입니다.
힘은 구심점입니다. 이 힘으로 무엇인가 돌릴 수 있는 것이 영향력입니다. 영향력만 있고 구심점이 없으면 아무렇게나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01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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