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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 2-11절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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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2-18 10:18
조회 :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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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흩어져 있는 12지파에게 견디고 이겨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주 예수그리스도의 종으로 살 수 있을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2절)’
시험이 trial인데 박해, 고난, 어려움, 곤경을 의미합니다. 주로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고난을 이야기합니다. 흩어져 있는 12지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의 가치를 지켜낼 때 외부에서 오는 어려움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어둠 가운데 있기 때문에 빛이 와도 어둠이 빛을 깨닫지 못합니다. 깨닫지 못하니까 어둠이 빛을 삼키려고 하는 것인데 그 상황 속에서 사실은 빛이 어둠을 삼켜야 되는 다시 말해서 빛과 어둠이라고 하는 두 가지의 싸움이 있는 것이고 선과 악이라고 하는 싸움이 있는 것인데 선에서 악을 풀려고 할 때에 당연하게 갈등이 있고 아주 당연하게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의 편지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로마의 박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이라고 하는 이것이 외부의 고난과 곤경을 이겨내는 방법, 원리를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원리를 통해서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앙을 가지고 종으로써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랑과 일이 함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그 자녀에 맞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12족속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안에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세상으로부터 고난을 받으니까 기독교인들이 아예 세상 밖에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영이 육이 됐다.’는 말은 하나님이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은 어둠입니다. 어둠 안으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어둠 안에서 하나님의 빛을 분명하게 보여주라고 얘기하시는 것이고 그 빛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일 하는 것입니다. 존재로서만이 아니라 존재에 맞는 책임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2절)’
시험이라는 것이 외부로부터 오는 고난인데 여러 가지 시험의 의미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서 시험이 온다는 것입니다. 수시로 우리에게 오는 고난, 박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들어가면 박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담당자 두 명이 10명밖에 안 되던 중, 고등부를 200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박해를 했답니다. 칭찬하고 대단하다고 말해야 하는데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라고 계속 딴지를 걸었답니다. 그래서 결국 두 명이 손을 떼고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는 괜찮겠지 하지만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관계라는 것을 보면 원수는 집안에 있습니다. 더 친하고 잘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공격을 합니다. 내가 영적이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육적인 것에 확 끌려가서 하지 말아야 될 말을 뱉어버리고 행동을 해버리다 보니까 그것이 습관이 되고 또 그런 사람끼리 모여서 재미있어합니다. 나중에 보면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이 나타나는 것인데 trial이라고 하는 시험은 temptation보다 조금 더 센 박해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이길 것이냐 라고 하는 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첫 번째 기쁘게 여기라.
어떤 고난이든, 박해든 공간과 시간을 불문하고 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기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 기쁨에 대한 근거가 분명한 것입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내는 줄을 너희가 앎이라(3절)’
인내의 열매가 있습니다. 인내의 열매가 있기 때문에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지켜내면 그 믿음의 결과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4절)’
인내의 결과가 온전과 완전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철이 철을 더 날카롭게 하듯이 불이 나를 더 정제하듯이 오늘 나에게 주시는 모든 시험은 하나님이 나를 온전과 완전으로 끌고 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기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돕는 베필인데 사실은 뱀의 소리를 여자가 듣고 여자가 선악과를 먹고 여자가 남자도 먹게 합니다. 선악과를 먹고 여자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여자가 죽은 것을 보고도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여자가 교회고 남자가 두 번째 아담 예수님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바울이 스데반집사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 옆에 있었고 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죽이러 돌아다녔습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너희들이 죄 짓는 것이 예수를 또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교회 안에 사람들은 이미 주님 앞에 돌아온 사람들인데 돌아왔다는 의미는 이미 그들의 삶 자체가 예수님을 죽이는 삶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깨닫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지함도 있었고 잘못 이해한 것도 있었고 잃어버렸던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돕는 베필이 사실은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죽이는 역할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죽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통해서 남자가 여자를 한 몸으로 받아서 함께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것처럼 교회가 예수님을 죽였지만 예수그리스도가 사람들을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인해 이들에게 생명이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박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외부에서 오는 것이기는 하지만 박해를 통해서 교회가 자기네끼리만 똘똘 뭉치게 되고 교조화 되고 자기중심적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이것을 통해서 스스로 내어주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들, 세상에 있는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써 그것을 보는 것입니다. 박해를 하는 사람인 동시에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인 것입니다. 원수인데 내가 잃어버린 양입니다. 돕는 베필에는 이런 개념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쁘게 여기는 이유는 원수를 갚아달라고 신원하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인내함을 통해서 온전하고 완전하게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내어줌을 통해서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또 다른 역설입니다. 죽이는 자가 나에게는 잃어버린 양이라는 얘기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원수가 원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수는 내가 잃어버린 나의 반쪽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명의 법칙의 또 다른 하나의 관점입니다. 원래는 박해하고 돌을 던지던 사람이 나중에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다윗도 그랬습니다. 그런 사람들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지만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다시 쓰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하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들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5절)’
박해를 받으면 사람들은 방법을 찾는데 방법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6절)’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내가 그 문제 속에서 하나님이 풀어주시고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구하는 것입니다.
박진영이 힐링캠프에 나와서 얘기했던 내용을 어제 민들레가족상담센타 후원인의 밤 행사에서 다시 보았습니다. 박진영이 말하기를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돈을 추구해보고, 명예도 추구해 보고, 자선사업도 열심히 해 봤는데 다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인생을 뒤 돌아 보니까 어떤 것도 자기 뜻대로 된 것이 없고 전부 누군가로부터 받은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도, 지금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어렸을 때 미국에 가서 2년 동안 살았던 것도, 11가지 감사할 항목을 적었는데 자기가 결정해서 한 일이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그래서 자기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그 모든 것들을 공짜로 공급해 준 존재가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뒤로 자신이 하늘을 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만드신 것 같은데 자기를 만드신 그 분이 자신의 사용설명서를 가장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서 꼭 묻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하늘을 보고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감사한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박진영이 구원파인 것 같다는 얘기도 있는데 정확한 사실은 아닙니다. 아무튼 기도하는 것이 하늘을 보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우리가 하늘을 보고 하늘에 대한 신뢰를 하는 것입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보는 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 내가 끌고 갈 수 없고 누군가가 끌고 간다는 것을 인정하는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로서의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6-8절)’
기도는 신뢰함으로 하는 것인데 두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두 마음은 나의 마음과 하늘의 마음입니다. 이 두 마음이 늘 싸우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에 맞추는 것입니다. 정함이 있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은 두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믿음의 기도입니다. 기도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원하는 방식이 무엇일까를 정하는 것입니다. 두 마음이 아니고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일치시키는 것이 기도입니다. 외부적인 고난이 왔을 때 사람들은 그것과 싸우려고 하는데 기쁘게 여기고 기도하라는 것은 다 내면적인 것입니다. 어떤 상황과 어떤 사건도 나를 흔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내면에 분명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겸손하라.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찌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9-10절)’
시간에 따라서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어떤 때는 부하고 어떤 때는 쇠하고 어떤 때는 높아지고 어떤 때는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높고 낮음이, 쇠하고 부함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11절)’
반드시 시간에 따라서 높고 낮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겸손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내가 지금 당하는 것 같지만 당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영원하고 온전하신 진리를 쫓아서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17절)’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주님을 보는 것입니다. 상황, 사건, 사람은 변하는 것, 변수입니다. 말씀, 예수그리스도, 하나님 나라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조차 없으시고 늘 영원한 것, 상수입니다. 나라고 하는 사람이 변하는 것을 통해서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늘 원망과 불평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을 통해서 변하는 것들을 해석하고 설명하고 어떤 때는 그것을 변혁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보는 관점이 무엇을 먼저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변하는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기 시작하면 하나님도 뒤죽박죽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변하는 것들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건과 상황 속에서는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만 늘 말씀과 회전하는 그림자조차 없으신 예수그리스도와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관점에서 보면 내가 해석하고 설명하고 변혁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공이냐 실패냐 두 가지 관점을 봅니다. 성공은 영광의 신학, 실패는 고난의 신학이라고 얘기합니다. 성공은 부가 따라오고 실패는 가난이 따라옵니다. 성공은 능력이고 실패는 무능력입니다. 사람은 각각의 관점에서 서로 갈등합니다. 주님이 영광의 메시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고난의 메시야로 오셨습니다. 물론 순서는 고난의 메시야가 먼저입니다. 주님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고난과 박해를 주는 자들을 우리가 견디고 이기는 인내와 믿음으로 구하고 겸손하게 기다리는 이 과정이 그 사람들을 심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이 모든 것들을 다 포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정신입니다. 두 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는 것, 영광에도 죽음이 있고 고난에도 죽음이 있습니다. 영광의 죽음은 동작구로 얘기하면 ‘현충원’입니다. 그리고 고난의 죽음은 ‘사육신묘’입니다. 동작구 안에는 충신의 묘도 있고 역적의 묘도 있습니다. 그런데 충신의 묘와 역적의 묘가 싸우면 전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로마를 무찌르라거나 황제를 박해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들이 박해하는 자였고 요한계시록에 보면 용과 음녀가 다 황제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상징물로 표현은 했지만 황제를 죽이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공과 실패와 능력과 무능력이라고 하는 이 각자의 죽음 앞에서 죽음을 덮고 있는 더 큰 생명의 나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죽음은 양 쪽의 죽음을 다 살려내는 죽음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를 실천신학에서는 영광의 면류관 같은 말씀이라고 얘기합니다. 단순하게 말씀을 실천해야지, 하는 의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영광이든 실패든 양 쪽의 그 모든 죽음들을 다 포함하고 있는 생명의 논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천안함의 죽음도 성공의 죽음이라고 할 수 있고 실패의 죽음은 광주의 죽음이나 밀양송전탑 사건의 죽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양 쪽에서는 죽음을 통해서 서로를 죽이는 얘기만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절대로 그러면 안 됩니다. 돕는 베필이 원수입니다.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원수까지 포함하는 구원의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가 철저하게 믿음의 삶으로 실천해 나가는데 실천하는 삶이라는 것이 우리가 진영의 논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갈등이 있을 때도 똑같습니다. A와 B의 갈등 가운데서도 누구의 편은 들어줄 수 있지만 편을 통해서 같이 사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늘 분파주의가 되고 우리는 늘 누군가를 죽여야 되고 또 다른 살인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내 죽음이 억울하다면 다른 사람도 억울합니다. 서로 신원하는 죽음으로는 구원의 역사를, 생명의 나라를 만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한테 고난의 메시야로 오셔서 영광의 메시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영광의 메시야로 오셔서 모든 생명들을 살리실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더 넓은 차원에서 실천하고 살아가는 것이지 단순하게 옳으냐 그르냐 맞다 틀리다 라고 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뛰어넘어서 생명나무까지 가야지 하나님 안에서 올바른 실천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기적을 보여주실 때가 있습니다. 소위 특심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믿어지는 역사를 주실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또 그 뒤로 나에게 기적이 일어나는데 언제 일어나느냐 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나를 위한 기적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역사는 일어나지 않고 내가 다른 생명을 품고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다릅니다. 기적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생명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서 기적이 일어났는데 살아난 뒤에는 나를 위해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아갈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의 응답도 똑같습니다. 바울이 전도여행을 할 때 기적이 계속 일어났는데 그 기적은 바울 자신을 위해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평생 기적이 일어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면 됩니다. 이타적인 삶을 살면 됩니다.
201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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