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마태복음 1장 18-25절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2-19 17:30
조회 : 3394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728
|
|
마태복음의 내재적 독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야의 관점은 영광의 메시야였습니다. 영광의 메시야의 모습이 내재적 독자한테 있었지만 내재적저자인 마태는 예수님이 영광의 메시야로 오셨는데 영광의 메시야로 오시는 과정이 절대로 영광스럽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을 마태복음을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늘 강함을 가지고 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가장 연약함을 가지고 온 존재가 가장 강한 존재였다라고 하는 것을 설명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설입니다. 사람들은 잘생기고 머리 휘날리고 백마 타고 또는 구름을 타고 모든 이스라엘의 왕권을 가지고 로마로부터 해방시킬 메시야로 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너무나 보잘것없는 가장 부족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로마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죄로부터 해방을 시키셨습니다. 로마는 나타나는 죄고 사람의 근본적인 영적인 죄는 내면의 죄로부터 시작하는 것인데 그 내면의 죄를 해방시키러 우리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그 방법은 연약함이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왕으로서 오신 예수님이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자신이 약하게 보이면 다른 사람들이 얕잡아본다고 생각합니다. ‘보자, 보자 하니까 보자기인 줄 아나?’ 라고 생각하고 우습게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드러내야 된다고, 무엇인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주님은 왕으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왕의 모습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가장 밑바닥의 삶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산다, 예수님의 삶으로 살아야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한 마태가 얘기하고 있는 연약함에 대해 우리가 다시 보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있지 않으면 진정한 강함이 없는 것입니다.
누가 강한 사람이냐 라고 했을 때에 사람들은 강함을 보여주는 사람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전체 주제로 다시 들어가면 누가 가장 연약한 자냐하면 생명을 품은 자가 가장 연약한 자입니다. 부모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뱃속에 있는 아이를 품고 그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약해지는 것입니다. 외적으로는 다 빼앗기는 것입니다. 어쩌면 외모도 포기해야 되고 맛이 없는 음식도 먹어야 되기도 하고 더구나 아이가 크는 과정에서는 아이한테 다 져줘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집안의 주인공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아이를 중심으로 다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스스로 맞춰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드러누워서 떼를 쓴다고 다 들어줘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기준을 가르쳐줘야 되고 어떤 때는 매를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죽자 사자 패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다. 때릴 때도 정도가 있고 야단을 칠 때도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생명을 품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품지 않고는 사람들은 다 강함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마지막 말씀이 ‘가서 제자 삼으라.’입니다. 제자 삼으라는 것이 전도해라, 선교해라 라는 관점이긴 하지만 더 본질로 가면 생명을 낳으라는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고 하신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육적인 관계 속에서 그것이 나타나는 것만이 아니라 이제는 영적인 관계 속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이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서 생명을 품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품고 있는 자의 자세가 그 생명을 위해서 내 것을 다 내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자가 진짜로 생명을 품고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성질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아직 생명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 부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제 딸이 돈을 달라고 저한테 아주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제 아들이 16일이 생일이었는데 자기가 태어난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선물 뭐 해줄 거냐고 따지고 물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엄마가 가장 수고한 날인데 엄마는 뒷전이고 자기가 태어난 것에 대해서 당당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딸이 용돈 달라고 할 때도 채무자한테 독촉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나한테 생산적인 일은 하나도 한 적이 없고 내가 돈을 빌린 것도 아닌데 그렇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생명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생명관계라고 하는 것은 생명을 품은 자와 함께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세상도 그런 관계 속에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믿는 자들을 그런 관계로 보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그 믿는 자들 안에서도 온전과 완전한 자들을 그렇게 대우하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일하심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관심이 있으신 것이고 예수님은 믿는 자들을 통해서 뭔가 하시려고 하는 것이고 성령님은 더 온전하고 완전한 자들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위, 서로간의 인격이 다릅니다. 우리가 만약에 여호와만 알면 여호와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증인들은 삼위일체가 없고 단신론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알다가 ‘하나님이 예수님이시구나. 그 예수님이 늘 우리 가운데 같이 계시는 성령님이시구나.’ 이 깨달음을 통해서 자라나는 것이고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움직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 가운데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온전은 Fullness 수준만큼 다 채워지는 것이고 믿음의 분량만큼 중학생은 중학생만큼 채워지는 것이고 믿음의 완전은 Perfection 하나님이 완전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만큼 다시 말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의 기준을 통해서 완전한 사랑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깨우쳐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가 알게 하시고 영적인 전쟁을 통해서 우리를 계속 끌고 가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영어로는 Helper인데 보혜사 성령께서 내 마음을 통해서 인도하시고 깨우쳐주시고 알게 하시면서 끌고 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체, 예수님은 액체, 성령님은 기체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체는 어떤 정형화된 모양이 있는 것이고 액체라고 하는 것은 모양은 없지만 뭔가 흘러가는 것이 보이는 것인데 기체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규정이 있는 것인데 비어있는 것들을 메꿔주는 것이 액체이고 또 이것까지 다 포함하는 모든 것이 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입니다.
말씀을 따르고 성령을 따르는 것이 하나님만 보고 있는 것인데 그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움직이시는지가 보이는 것이 예수를 믿는 자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선하심과 인자하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생명을 품은자로 오셨는데 생명을 품고 계시기 때문에 가장 연약한 자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연약함이 생명을 품은 자의 태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성질대로 하는 것은 생명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흐물흐물합니다. 칼같이 딱 긋는 것이 안 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다시 해석하면 사랑은 흐물흐물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우유부단합니다. 사랑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일 수 있습니다. 생명을 품은 자이기 때문에 일흔 번 씩 일곱 번 용서할 수도 있습니다. 막 성질을 부리다가도 잘해보자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18절 말씀을 보니까 예수님의 이름이 첫 번째가 예수이고 두 번째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23절에 보니까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입니다. 자기 백성이라는 말은 관계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자기 백성이라고 하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는 모든 사망을 덮을만한 피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실제로 믿음을 통해서 사망을 이기고 생명으로 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의 표현으로 얘기하면 예정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왜 예정을 하셨는지는 로마서에 보면 모른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얘기하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있으셔서 분명하게 예정된 자들만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사망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얘기해서 하나님의 백성, 자기 백성들을 구원할 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것이 예수님이 하시는 사역입니다. 죄로부터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오신 목적입니다. 그리고 구원할 자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정체성입니다. 예수는 구원자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자기 스스로를 구원할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라고 하는 말 속에는 하나님과의 관계성과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정체성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연약함 속에 철저하게 이타주의가 있습니다. 자기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부처는 자기가 도를 닦아서 득도하고 자기가 구원받았습니다. 해탈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간으로 오셨지만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부처는 인간이 신이 된 것입니다. 인간이 신이 됐다고 하는 것과 신이 인간이 됐다는 것은 완전히 정반대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꿈이 신이 되는 것입니다. 니체가 초인, 슈퍼맨을 얘기하는데 인간은 늘 슈퍼맨을 꿈꾼다는 것입니다. 신이 죽었다는 말의 뜻은 내가 신이 되겠다는 뜻과 같은 것입니다. 부처님은 인간이었는데 그 인간이 신이 됐다는 것이 불교의 논리이고 모든 인간은 다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불교의 원리인데 기독교는 신이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그 인간의 삶을 통해서 우리를 신으로 대우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삶은 철저하게 연약한 것이고 자기를 내어주는 것을 통해서 이타주의가 진정한 생명의 길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타주의여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구원 받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가 구원받기 위해서 신이 되기 위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처음부터 신의 존재로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힐링캠프에서 법륜스님한테 왜 스님이 되셨냐고 물었더니 스승 되시는 스님이 하신 질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존재인지 모르는데 왜 바쁘게 사느냐고 하시는 말을 듣고 스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한테 하늘에서 온 존재이고 다시 하늘로 갈 것인데 그 사이에 땅에서 살아가는 삶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인식을 정확하게 가지고 있어야지만 땅에서 내어주는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인식이 없으면 ‘내가 얼마나 없는데.’ 하고 없는 얘기만 하고 삽니다. 농촌에 있는 사람들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 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좋다고 합니다. 다 없기 때문입니다. 못사는 나라 국민들이 잘 사는 나라 보다 행복지수가 더 높다고 합니다. 다 못살기 때문입니다. 잘 사는 사람들이 보이면 보일수록 상대적인 박탈감이 큰 것입니다. 그래서 더 불행합니다. 그래서 서울대 간 아이들이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하버드대 간 아이들이 더 행복합니다. 또 하버드대 보다 법대 간 아이들이 더 행복합니다. 또 법대 간 모든 아이들보다 그 중에 1등이 더 행복합니다. 1등은 한 명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1등도 자기는 공부만 1등한 것 같아서 불행합니다. 우리는 그 불행을 만들며 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누구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욥의 친구들이 욥에게 와서 ‘너는 시작은 미약하지만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법칙인데 창대하다가 미약해졌으니까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고 하는 말이 욥을 공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의 뜻은 창대에서 미약을 통해 더 창대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에서 와서 하늘로 갈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늘의 법칙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주는 것입니다. 예수라고 하는 말 속에는 철저한 이타주의의 개념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철저하게 자기 것을 챙기는 사람은 예수가 아니라 야수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입니다. 하늘로부터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왕의 선포, 선지자로서 말씀을 맡은 자와 제사장으로서 중보하는 자가 사명을 가진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뜻은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사명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꿈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고 하늘의 꿈을 반드시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꿈을 가지고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하고 살아가야 되는데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가 기름부음 받은 자, 사명을 가진 자입니다. 사명을 가진 자만이 못 먹어도 Go 하는 것입니다.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것입니다. 하늘의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랬다, 저랬다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Go 가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것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언약, 비전입니다. 사람들이 왜 인간의 세계를 벗어나고 싶어 하느냐 하면 지저분하고 찌질하고 구질구질하기 때문입니다. 산 속에 가서 움막 짓고 혼자 살고 싶어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말 깨끗하고 거룩한 모든 것을 다 버리시고 구질구질한 인간의 삶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것은 우리도 구질구질하고 지저분하고 찌질한 그 삶 속에 들어가서 살면 그 속에 하나님이 가장 거룩한 것을 두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없애야지만 거룩함이 지켜진다고 생각하는데 우리와 함께하는 그 속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상의 삶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임마누엘이신 하나님을 만나야 됩니다. 인생 구질구질해도 가늘고 길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도 계십니다. 하나님은 깨끗하고 거룩하고 아주 멋있는 곳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죽음의 자리에 까지 계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천국에 예수님이 안계시면 그곳이 지옥이고 지옥에 예수님이 계시면 그곳이 천국입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이 가장 소중한 삶이라고 하는 것이 이 이름 속에 있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예수가 태어나게 하고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고 임마누엘이 우리 가운데 있게 하는 요셉의 신앙이 있습니다.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19절)’
결혼도 하기 전에 마리아가 아이를 가졌다고 했는데 이런 경우 남자가 화가 나서 돌 던져 죽이는 것이 그 당시의 문화였습니다. 요셉은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를 의롭다고 표현해준 것입니다. 솔직히 같이 살 수는 없어도 가만히 끊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 청년들에게 이런 경우 어떻게 할 거냐고 했더니 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20절)’
성령이 나타나서 얘기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청년들에게 또 물어봤는데도 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24절)’
이것이 요셉의 믿음입니다.
첫 번째 요셉은 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민감했습니다.
누가 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이 말씀을 가지고 살 수 있느냐 하면 성령에 민감한 사람입니다. 내가 하늘에서부터 왔고 하나님 앞에 사명을 받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믿는 이 신앙이 성령에 민감한 것입니다. 요셉에 대해서 성경에 언급한 부분도 더 없고 요셉은 별로 한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요셉이 빨리 죽었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카돌릭에서도 마리아는 대단하게 생각하지만 요셉을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대단한 것입니다. 그 당시에 여자를 보호해 주고 그 아이를 합법적으로 만들어 준 사람이 요셉입니다. 만약에 요셉이 그렇게 해주지 않았으면 예수님은 호적에도 못 올라가는 버려진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요셉은 인내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아이를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25절)’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에 굉장히 민감하면서 그 민감함을 통해서 인내하고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신앙이 우리 가운데 오게 된 것입니다. 가장 힘든 것이 선택입니다. 어떻게 선택할 것이냐고 했을 때 세상의 가치로는 이타주의로 하는 것이고 그리스도라는 사명을 가진 자와 같이 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고 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선택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에 민감함으로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2013. 12. 18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