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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2장 32-34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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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2-19 07:15
조회 :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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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백성이 12족속의 땅의 분배를 통해 각자의 지경을 영원한 하나님의 땅으로 또 자신의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분배했던 땅 중에 요단강을 중심으로 해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는데 동쪽에는 르우벤자손과 갓자손이 있었고 나머지는 서쪽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계가 그들의 마음을 나누게 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동쪽에 있는 두 지파가 재단을 쌓았더니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제사를 드릴 것이라고 오해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것 때문에 서쪽에 있던 지파들이 길르앗 땅에 있는 동쪽지파들과 싸워야겠다고 그 재단을 헐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한 지도자들이 그 아들을 통해서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인지를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물었더니 제사를 위해서 단을 쌓은 것이 아니라 그 단을 통해서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한 몸이라는 것을 또 하나님께서 한 민족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증거하려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그 대답을 듣고 동쪽 지파들의 땅에서 가나안땅 이스라엘자손에게 돌아와 보고합니다. 그로인해 이스라엘백성들이 즐거워하고 길르앗땅에 가서 그들을 멸하자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34절)’
오히려 그 단이 ‘서로가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하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한 민족 안에서도 또 교회 안에서도 어쩌면 이런 오해와 분열의 역사가 있습니다. 신약의 교회들도 갈등이 있었고 그 갈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하는 것이 사도바울의 고민이었고 그것에 대해 신앙의 조언들을 하는 것이 서신서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관계를 할 때 마다 그 관계 속에 너와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계시고 또 속이고 오해하고 그로인해 분열하게 하는 사단의 영, 속임의 영, 거짓의 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속임과 분열과 거짓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서 묻는 것입니다. 서쪽지파들이 동쪽지파들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묻기 전에는 그 단이 그들을 분열하게 만들고 형제와 형제가 싸울 수밖에 없는 오해의 소지가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오해로 인해 원망과 불평이 있을 때 마다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물어봐야 합니다. 묻지 않고 듣지 않으니까 오해와 속임과 분열과 거짓이 되는 것입니다.
사단이 우리에게 와서 거짓말을 하는데 그 거짓말이 그럴듯하게 들리는 것이고 그 속임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분열의 마음으로 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묻고 듣는 것이 신앙의 기본인 것처럼 사람의 관계 속에서도 묻고 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원리이고 본질입니다. 그것 때문에 속임이 없어지고 거짓이 없어지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참대화’의 방법을 보면 ‘당신이 얘기한 것이 또는 행동한 것이 이런 의미가 맞느냐?’ 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 되면 다시 묻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은 다시 물어야 합니다. 묻고, 묻고, 또 묻고 그래서 그 물음에 대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는 것에 대해서 믿고 순종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사람의 관계도 똑같습니다. 직접적으로 묻고 듣고 또 물으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 됨을 지켜나가는 것이 신앙생활이고 그것이 지체들 간의 관계입니다.
사도바울은 초대교회의 분열과 그 안에서의 여러 가지 갈등의 문제를 보고 있으면서 결국에는 사랑이라고 했는데 그 사랑이라고 하는 것의 기본이 용기 있게 묻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말 그런 것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상하다면 두 세 사람이 가서 다시 묻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상하면 교회공동체가 묻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다르다는 것이 정확하게 인정되면 그 사람을 쫓아내라고 성경에서는 이야기했습니다. 짐작만 가지고 사람을 죽이거나 분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묻고, 묻고, 묻는 과정이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12이 하나 된다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한 민족이라고,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서로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했던 것은 오늘 이 사건을 통해서 그들이 배운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묻고 듣는 신상생활이 기본이 되어서 주님 앞에 하나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 이 말씀 가운데서
서로 해명하고 이해함을 통해서
서로 하나 되고
또 하나님 앞에서
단일을 이루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님과 내가
또 다른 사람과 내가
관계할 때 마다
묻고 들을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하나 됨을 지키게 하여 주시고
분열과 거짓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지레짐작으로 얻은 결과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묻고 들으며 서로가 함께 하나 됨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가지고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앞에 들을 수 있는 용기와 인내와 기다림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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