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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4편 3-6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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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2-27 07:07
조회 :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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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4편은 이 세상의 왕,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복된 자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2절까지는 모든 것들이 다 여호와로부터 왔고 여호와께서 통치하고 계시다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고 7절부터 10절까지는 그렇기 때문에 왕이신 주님을 우리가 늘 섬기고 구하고 살아야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있는 3절부터 6절 말씀에서는 창조주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고 신뢰하고 살아가는 삶이 어떤 삶인지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산(3절)’ 여호와께서 통치하는 곳에 누가 오를 것인가?
‘거룩한 곳(3절)’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있는 곳. 그 곳에 누가 설 수 있을까?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움직이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 분을 왕으로 세우며 살아가야 되는데 진정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그 곳에 설 수 있을까?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4절)’
우리가 언뜻 들으면 굉장히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을 말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6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5-6절)’
여호와를 찾는 족속,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 야곱입니다.
여호와를 찾는 것,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 그것이 야곱의 신앙이고 야곱의 믿음입니다. 야곱이라고 하는 사람은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자기 스스로 해보려고 했던 사람인데 결국은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사람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서가 있습니다. 장자의 신분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지만 장자의 명분을 함부로 여겨서 아버지가 주시는 복을 빼앗겼던 사람입니다. 에서의 삶이 왜 그렇게 되었을까? 에서는 들에서 노는 것을 즐겼다고 했는데 그 말은 자기 몸을 스스로 건사할 만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신앙은 내가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인가 내가 결정하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에서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야곱의 마음은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모두 하나님께서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이 야곱의 믿음입니다. 야곱은 여호와를 찾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왕이신 하나님을 누구든지 다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없고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인도 자기의 죄를 바라보지 못하니까 피를 흘리는 제사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의 모습으로 채소와 곡식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반면에 아벨은 자기의 죄를 바라보고 있어서 피가 없으면 하나님과 자신이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이 원하는 방식대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기본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누가 손이 깨끗하고 누가 마음이 청결하고 누가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고 누가 거짓맹세를 하지 아니할 수 있습니까? 그 사람은 날마다 여호와를 찾는 사람이고 날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가지고 살아갈 때 마다 온유하고 겸손하게 주님을 의지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 가운데
야곱의 마음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조차도
하늘의 아버지께서 알아서 하신다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주님
우리가 날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인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방인들처럼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구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그런 마음 때문에
우리가 늘 불안하고 염려하며 살아가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얼굴을 찾는 자
여호와를 찾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갈 때 마다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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