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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3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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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1-16 23:46
조회 :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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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은 왕의 족보이고 2장은 그 왕의 족보가 이미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은 구약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쓴 글입니다. 언약이 실재가 되는데 그 언약의 실재를 믿는 것에 따라서 생명과 사망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약속을 해서 하나님이면서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믿는다는 것도 영으로 믿지 않으면 죽었다 깨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위임하고 위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믿음의 세계가 있는 것이고 그 세계에 따라서 사느냐 죽느냐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실은 믿는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언약과 실재는 이미 구약에서 그리고 예수가 오심으로 말미암아 성취가 되는 과정인데 마태복음 1장은 그것이 족보에 의해서 언약 가운데 이루어진 구약의 사건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 그 분이 예수인데 이미 약속 가운데 오신 예수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3장에서 부터는 그 예수를 예수가 오신 목적, 믿는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를 세례요한을 통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세례는 침례와 같은 의미입니다. 침례는 물속으로 완전히 들어가서 다시 나오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침례를 했느냐 라고 하는 것은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그런데 집 주위에 우물이 있거나 연못 같은 것을 만들어서 의식, 예식을 했던 흔적들이 있고 어떤 특별한 상황에 있었을 때에 세례를 베풀기도 했습니다.
세례가 종교적 예식이 아니었는데 그것을 특화시킨 것이 세례요한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은 특별히 세례를 베풀어서 별명이 세례요한입니다. 믿음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것이 세례입니다. 그래서 3장이 세례요한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사역이 세례요한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또 객관적으로 보면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나중에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멘토가 세례요한입니다.
‘외치는 자’ 라고 하는 세례요한의 분명한 사역이 있지만 객관적으로 역사적인 자료들을 보면 예수님의 사실 보다 세례요한의 사실들이 더 큰 것이고 세례요한이 가지고 있는 세력이 훨씬 더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왕이 둘이라고 할 정도로 세례요한이 그 당시의 최고의 선지자였습니다. 최고의 선지자로부터 영적인 것을 받은 분이 예수님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굳이 누구한테 배울 필요가 있느냐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세례요한의 세례를 통해서 사역이 시작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3장에서 세례를 받는 사건이 나중에 4장에 가면 사단의 유혹을 이기시고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는, 공생애가 시작되는 사건이 됩니다. 공식적인 무대에 올라가는 사건이 3장을 거쳐서 시작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인데 세례요한이 가지고 있던 메시지가 굉장히 중요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예수님이 똑같이 전하셨는데 첫 번째 설교가 세례요한이 외쳤던 것과 같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였습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이때부터, 세례요한이 잡혀가고 세례요한의 시대가 끝났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예수님의 생애가 시작되시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설교를 그대로 첫 번째 설교로 하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태복음 3장이 공식적인 예수님의 데뷔이신데 ‘천국’이라는 메시지가 마태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얘기하는데 왕이 하나님의 나라, 천국의 주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예수님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천국이 세례요한의 메시지이고 예수님의 메시지였는데 천국이라고 하는 개념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나라가 세워지려면 법이 있어야 되고 주체가 있어야 되고 법으로 통치되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부터 7장까지 말씀한 산상수훈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법입니다. 그리고 주체는 1장부터 4장까지 나오고 있는 예수님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체는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정부가 아닙니다. 옛날에는 나라의 주인이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이 다스리는 사람들을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나라의 주인이 아닙니다. 국민이 주인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을 뽑아서 정치를 잘하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왕의 나라는 왕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입니다. 물론 왕도 신하들의 의견이나 여론이나 덕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대한민국의 백성은 아닙니다. 백성과 국민의 차이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 내가 주인입니다. 모든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 나라의 국민이 아니라 백성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은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알아야지만 우리가 예수님 이전과 예수님 이후의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고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과 예수님이 오신 것을 믿는 사람들의 삶이 다른 것이고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이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성경은 계속해서 우리한테 말씀하고 있고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 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우리라는 것을 얘기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은 예수님을 기다렸던 사람들이고 우리는 이미 예수님이 오신 것을 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누군가는 예수님이 이 세상의 최고의 사기꾼이라고 말합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했는데 아직도 천국이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의 천국은 공간적인 개념의 천국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천국의 개념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은 헌법이고 주체는 국민이고 공간은 헌법이 미치는 한반도와 부속도서입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나라도 법은 사랑이고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공간은 내 마음과 생각입니다.
서울대 조국교수가 대한민국 사람들이 헌법만 제대로 읽어도 우리나라가 요 모양 요 꼴이 안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헌법 제1장 1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나라의 왕이 돌아가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울었습니다. 그런데 속은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만 제대로 읽어도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가 하나님 나라의 법인데 그 산상수훈만 제대로 알아도 신앙생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산상수훈만 믿고 실재로 그것을 실천하고 살았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산상수훈이라고 하는 법의 결론이 사랑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예수님이시고 하나님 나라의 공간은 사람의 마음과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내 주변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셨다면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마음, 내 생각의 공간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는 ‘내가 왔다.’는 주님의 선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마태복음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이 저는 대학교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한복음이 굉장히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기초, 근본적인 유치원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요한복음을 더 어렵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요한복음이 안 되면 마태, 마가, 누가복음도 안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은 DNA를 얘기하고 있고 마태복음은 열매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세례요한도 열매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씨는 맞는데 열매가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법과 천국이라는 주체와 천국이라는 공간을 가지고 살아내야지만 진짜라는 것입니다. 살아내지 않는 것은 진짜가 아니라고 DNA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는 DNA를 잘 못 깨달아서 천국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하나님 나라의 주체이고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데 하나님이 백성을 주인처럼 섬겨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또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주인입니다.
천국은 예수님 자신을 지칭하고 있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의 주체로서의 예수님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하라는 것은 세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세례는 물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것인데 물속으로 완전히 들어갔다는 것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다시 나옵니다. 살아난 것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산 사건이 세례인데 이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라고 하는 것은 세례와 같은 의미가 있는 것인데 구약에서 말하는 회개와 신약에서 말하는 회개가 다릅니다.
구약에서 말하는 회개는 내가 죄를 지었다면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거짓말을 했다면 비둘기 한 마리를 드려야 됩니다. 죄의 값이 피입니다. 그 피를 덮을 수 있는 피가 또 필요한 것입니다. 다른 피를 흘림으로 인해서 그 죄가 깨끗하게 되어졌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곡식이나 비둘기를 드려야 됩니다. 그런데 비둘기를 드릴 때 흠이 없는 비둘기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장이 재물을 검사해서 흠이 있으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가서 뒤집어엎으신 이유가 제사장들이 흠이 없는 비둘기도 문제가 있다고 속여서 자기네 것을 더 팔아서 이익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장사를 하다보니까 사람들의 죄를 깨끗하게 해 주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돈으로 보인 것입니다. 죄를 많이 또는 큰 죄를 지으면 소 한 마리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소 값이 요즘 600만 원 가량 된다고 하는데 손해가 막심한 것입니다. 왕이 죄를 지으면 재물을 천 마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이후의 삶은 예수님이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는 제사를 드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회개’는 값을 치러야 된다는 개념으로 이해된다면 신약에서 말하는 회개는 기억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그리스도와 십자가에서 이미 죽고 부활했다는 것인데 그것이 세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단이 있고 하나님이 계십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단이 늘 우리 가운데 있고 사단도 말을 하고 하나님도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이나 마음을 가지고 얘기할 때 엄밀히 따지면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 마음과 생각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성경은 우리 가운데 살리신 영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서에 보면 첫 번째 아담을 사는 영이라고 했고 두 번째 아담을 살리신 영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아담을 통해서 우리에게 생명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생명이 죽었습니다. 사단의 말을 듣고 죽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살리신 영으로 우리 가운데 들어오셔서 계속 우리를 살아있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단이 계속 우리에게 말을 하고 있고 하나님도 계속 말씀을 하시는데 내가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내 생각과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마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눈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것을 들을 것이냐 하는 것이 다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단의 말을 듣던 하나님의 말씀을 듣던 내 눈이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머리로 생각할 때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새김질 하라는 것입니다. 소는 위가 네 개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먹고 위에다 채워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끄집어내서 먹습니다. 이것이 새김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언약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각과 마음속에 있는 것을 새김질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해서 다시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야. 하나님이 나한테 이렇게 약속하셨어.’ 라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그런데 내가 잘못 생각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야. 재가 날 무시했어?’ 그러는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을 못하게 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의 언약이 무엇인지 잊어버립니다.
기억의 반대가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생각대로 T’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을 해야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서 의지가 생기고 내가 그렇게 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김질을 안 하고 내버려 두면 귀를 막아버립니다. 그러면 내 몸의 생각과 내 몸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몸은 정과 욕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상황과 사건과 사람을 계속 줍니다. 상황과 사건과 사람은 계속 시선을 다른 곳에 두게 하고 계속 다른 이야기를 듣게 하고 계속 내 마음대로 하게 합니다. 사단이 욥에게 그렇게 했습니다. 욥이 굉장히 잘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욥을 너무나 흡족하게 생각하셔서 자랑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단이 와서 상황이 좋아서, 제대로 사건을 만나지 않아서, 사람을 제대로 몰라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상황과 사건과 사람을 통해 시험하겠다고 하니까 하나님이 목숨만은 건드리지 말고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상황과 사건과 사람을 만나면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계속해서 그것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과 사건과 사람은 요동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까 기억하지 못하게 되고 다른 곳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바람에 출렁이는 파도를 봤습니다. 죽을 것 같은 상황이 오니까 빠져버렸습니다. 그럴 때는 상황과 사건과 사람에 대해 내가 죽어야 합니다. 거기에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도를 닦아도 안 되는 것입니다. 죽어야 하는데 그 죽음이 세례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다는 것, 죽었다는 것이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나는 영원히 세례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영원히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상황과 사건과 사람을 끝내셨다고 하신 것을 기억만 하면 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의 회개입니다.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내 마음에 두기 시작하면 말씀 자체가 운동력이 있고 생명력이 있어서 이 말씀 때문에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이 들어가서 말이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하나님이 하실 거야.’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사랑의 법으로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주체가 되어서 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고 다른 사람들이 계속 요동치고 있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계속 진리를 얘기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영의 세계는 다수결이 아니고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영의 세계는 누가 뭐래도 진리입니다. 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백성을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꼭 많아야 되는 것이냐 하면 아닙니다. 그래서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것입니다. 나에게 하나님의 진리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압니다. 진심은 통하는 것이고 어쩌면 진심이 통하지 않아서 죽을 수도 있지만 장렬하게 전사하면 됩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바로 죽지 않습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말이 ‘쉽게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굉장히 영적인 말인 것 같습니다. 누가 한 마디 했다고 그 자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면 안 됩니다. 내가 주님 앞에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새김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내가 언약 가운데 있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말씀에 보면 사람에게 칭찬을 받을 것이냐 하나님 앞에 칭찬 받을 것이냐 라고 말씀했는데 하나님 앞에 칭찬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늘 사람에게 칭찬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황과 사건과 사람이라는 것은 늘 내 옆에 있는 것이고 영적인 것은 너무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누가 저에 대해 한 소리 하면 열 받습니다. 그렇지만 쉽게 죽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죽으셨고 주님이 이미 값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회개는 기억하는 것입니다. 회개할 때 마다 십자가를 기억하고 그 때 마다 다시 우리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201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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