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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19-42절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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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12-28 01:41
조회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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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Key Words 는 하나 됨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와 하나 되신 것이고 목자와 양이 생명관계로 하나된 것입니다. 초딩, 중딩 이라고들 얘기하는데 그 버전으로 하면 요한복음은 대딩의 말씀입니다. 가장 높은 차원에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처음 믿는 사람들에게는 요한복음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말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이 또 다른 신비의 역사를 우리한테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영적 세계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영적 세계를 모르면 사실은 신앙생활이 하나의 취미생활에 그칠 수밖에 없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에 매몰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것인데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으면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독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것으로만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고 급소를 누르거나 독을 먹여도 살릴 수 있는 것이 생명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 높은 차원으로 보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 또는 가치 중심에만 매몰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한복음은 영의 세계를 계속 가르쳐주고 있는 것인데 영의 세계라고 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DNA, 하나님의 씨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짓을 한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씨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누구도 그것을 빼앗을 수 없고 누구도 그것을 정죄할 수 없는 하나님 자체가 주고 있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하나님의 존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존재론적으로 자기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가장 합법적인 관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하는 데 있어서 몰래 자녀삼은 것이 아니라 가장 합법적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셨다는 것이고 하나 더 나가면 상속자라는 것입니다. 상속자라는 말이 이단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말로 쓰이는데 기독교에서는 잘 쓰지 않는 말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마지막 재앙이 맏아들이 죽는 저주였습니다. 맏아들이 죽는다는 것은 씨가 끝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모든 기업을 맏아들이 갖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는 것은 많은 자녀 중에 맏아들로서 모든 유업과 모든 기업을 내가 물려 받을 자라는 것입니다. 기업 무를 자입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업과 모든 유산을 내가 물려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으로 살아낼 수 있는 것이 합법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몰래 낳은 자식, 사생아는 그런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모든 권능을 내가 가지고 살 수 없는 것, 그것이 비합법적인 것입니다.
세 번째는 실재, 내가 지금 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나에게 그 권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살아내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나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 안에서 권능을 가지고 있는데 쓰지 않는 것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실재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 세 가지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 됨을 지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이 처음부터 하나이셨습니다. 삼위, 서로 다른 세 인격이 한 신으로서 계시는 것을 삼위일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없는 말인데 설명을 하다보니까 삼위일체라고 하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삼위일체는 기독교의 신학에서 가장 신비한 것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설명해낼 수가 없고 설명을 하면 할수록 이단이 됩니다. 존재론적으로 설명하거나 기능적으로 설명하거나 어떤 것을 해도 다 이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해서 삼위일체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라고 부정으로 긍정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세 분의 인격이지만 세 분이 완전히 다른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분이지만 세 분이 똑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부정에 부정에 부정을 해서 긍정적인 것만 남는 것이 삼위일체입니다.
여호와증인들은 여호와가 유일신이고 나머지는 다 여기에서 만든 신중에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여호와가 만든 최고의 신중에 하나고 성령은 여호와가 가지고 있는 기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게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 역사 속에서는 이단으로 찍힌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만 있고 나머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단이 됩니다. 역사적 예수를 너무나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없고 성령도 없습니다. 예수가 하나님이신데 예수만 너무 강조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를 듣고 이단인지 아닌지 검사를 하면 안 걸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삼위일체가 기독교 역사 속에서는 계속해서 문제가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영지주의자들도 예수가 말하고 있는 정신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은 껍데기이고 그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한 것, 가르침이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반열에 올라가는 단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영지는 영적인 지식입니다. 이런 사람들도 예수중심주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중심교회가 있습니다. 이초석목사님이 하시는 교회인데 의외로 큽니다.
또 한 가지는 성령만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복음에서도 좀 더 나간 사람들은 방언에 대해서 너무 강조해서 방언을 받아야지만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방언이 구원받았느냐 안 받았느냐를 구분하는 굉장히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양자역학에서는 사람마다 느껴지는 파동이 있다고 말합니다.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대로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좋은 파동이 나가기도 하고 좋지 않은 파동이 나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남녀호랑개교도 파동학입니다. 주문을 외우면 주문의 파동을 통해서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최고로 좋은 파동이 일어날 수 있는 말이 남녀호랑개인 것입니다. 신사도운동, 빈야드운동도 그런 이단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신기가 있는 성령파들이 있습니다. 아밀감이 금니가 되고 기도하면 손바닥에 금가루가 묻어나오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이런 것들이 기독교 안에 분명히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가 하나 됨이라고 하는 정말 다른 성격이지만 그것이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하나 되는 것이라는 것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 됨이라는 것이 온전과 완전의 단계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하나 되는 것을 최고의 단계로 봅니다. ‘one’ 과 원불교에서 말하는 ‘원’도 하나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전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뿐이지 개념 자체는 다 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세 인격이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연합을 이루는 하나 됨을 이루는 것이 온전과 완전인 것입니다. 그래서 획일과는 다른 것이고 전체주의와도 다른 것입니다. 각각의 사람들이 자기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 됨을 지키고 있는 것, 이것이 고린도전서가 가지고 있는 성숙의 단계입니다. 우리는 적과 적이 서로 싸우고 투쟁하고 이런 상황 가운데 있는 것인데 사실은 그런 것은 기독교에서는 이 두 가지가 함께 어떻게 어울려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그것이 하나 됨을 지키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하나 됨을 지킨다고 할 때 어떻게 생명관계를 유지할 것이냐고 하는 것은 정확하게 얘기하면 내어주는 것입니다. 하나 됨의 비밀은 내어주는 것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내어주는 것을 통해서 하나 됨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거룩한 낭비가 있어야지만 그 안에 생명이 있을 수 있고 거룩한 낭비를 통해서 하나 됨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아무 죄가 없으신데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주신 것처럼 거룩한 낭비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재미도 없는 사람인데도 함께 있어주는 것도 거룩한 낭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계를 할 때도 처음에는 1:1의 관계가 가장 좋은 관계입니다. 주고받는 관계가 사실 가장 건강한 관계 중에 하나입니다. 1:1의 관계는 자원함의 단계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책임지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 관계는 3:1 정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 보다 조금 더 많이 내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목사니까 조금 더 참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책임에도 생명은 없습니다. 헌신까지 가야 합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 490:1이 돼야지 그 안에서 생명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키울 때 490번 참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생명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성질대로 하면 던져야 합니다. 그 생명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1:1의 관계만 하려고 합니다. 이런 관계는 그 안에서 공동체가 만들어지지도 않을뿐더러 그 안에서 생명이 나올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 됨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가 내어주는 것인데 내어줌으로 생명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3장 14장이 고린도전서의 핵심적인 은사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은사가 서로 다양한데 그 다양성 속에서 어떻게 통일성을 이룰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의 핵심이 13장 ‘사랑’ 입니다. 13장은 12장과 14장을 연결시켜 주는 장인데 13장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의 핵심이 11절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13:11)’
장성한 사람이 내어주는 사람입니다. 내어주는 자가 가장 큰 자입니다. 가장 위대한 사람은 가장 많이 내어주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생명의 원리인데 사람들은 생명의 원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꾸 자기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니까 계속 자기중심으로 뭔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뭔가 만들려고 하니까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양성 속에 하나 됨이라고 하는 것이 주님이 가지고 있었던 기본적인 생명의 관계였습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평화, 영어로는 peace가 같은 개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샬롬과 에이레네와 팍스가 똑같은 평화인데 느낌이 다릅니다. 팍스는 힘에 의해서 유지된 평화, 에이레네는 조직과 법칙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평화, 샬롬은 각각 자기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평화입니다.
샬롬이 가장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갈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 됨의 가장 큰 개념이 샬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적인 사람들의 사고는 하나 되는 것은 획일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제자 삼을 때도 나와 똑같은 사람으로 만들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것들을 만들어주고 세워주는 것입니다.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이 나와 똑같을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똑같은 면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지 않습니다. 자식에게 자꾸 자기 것을 투영시키면 자식이 불행해 집니다. 자식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계속 말해줘야 하고 자식이 원하는 것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샬롬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부부유별인 것처럼 하나님과 나도 다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내가 하나 됨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고 나의 나 됨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진짜 하나 되는 과정이 있는데 하나님이 내가 되어서 내가 신으로 보입니다. 또 내가 하나님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나로 보입니다. 내가 뭔가 말하고 있는데 그 말이 하나님의 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교주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쉽게 정죄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때 부흥사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다 이단의 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신학적인 백그라운드가 없어서 그렇지 사실은 그것을 본 것입니다. 나와 하나님이 합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수도원의 영성을 보면 하나님과 내가 합일이 되는 과정이 굉장히 여러 가지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과 내가 connect해서 하나님이 내 안에 있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는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단처럼 보이는 것인데 이단은 그것을 통해서 자꾸 획일화하려고 하고 그 안에서 자기중심적이 되어서 누군가 죽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람은 그 안에서 생명이 불일 듯 일어나니까 생명을 주는 자가 됩니다. 이것이 다릅니다.
한과 욕심과 야망을 가진 사람은 성공은 하는데 무섭습니다. 다 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비전을 이루는 사람은 자기가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살아납니다. 하나님이 됐다는 의미는 기본이 내어주는 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하나님이면 내어주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자가 아니라 자꾸 자기가 가지기 위해서 하나님이 되니까 교주가 되는 것이고 이것이 거짓 하나님입니다. 말하자면 잡신하고 접신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으로 뭔가 자꾸 하려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삶으로 산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들을 다 내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다 나타나는 현상인데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단과 삼단의 차이가 논리가 아니라 나타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교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교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예수를 교주처럼 만들려고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로 산다는 것은 지금 내어주는 삶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단하고 싸우는 방법 중에 하나는 더 많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늘고 길게라고 살아남아서 끝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한테서 드러나는 증거이고 증인의 삶입니다.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신이라고 말씀하는 요한복음 10장이 위험한 장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10:34)’
이 말씀이 시편에 있는 말씀인데 모세한테도 똑같이 하셨던 말씀입니다. 바로한테는 모세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처럼 행세하고 신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그를 보내신 것이고 그래서 모세는 철저하게 종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신처럼 살아야 합니다. 하나 됨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01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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